부달이나 일반 구인 사이트의 후기를 볼 때는 가려 듣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개 후기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부서는 좋지만 다른 부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특정 프로젝트의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평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입사 전에 지인을 통해 실제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했습니다. 최근에 읽은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라는 소설도 비슷한 맥락에서 재미있었습니다. 퇴사 결심 후 남은 30일 동안 상사가 오히려 멘붕하는 역전 상황을 그리면서 회사 생활의 허와 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었습니다. 짧은 에피소드 형태라 부담 없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달 부달 앱을 살펴보니 광주와 대전에서는 소규모 공방과 핸드메이드 업체가 눈에 띄게 강세를 보였다. 전통 공예 체험부터 개성 있는 DIY 키트까지, 지역 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대와 30대 이용자들이 활발히 후기를 남기는 모습을 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인 듯했다.
경상도 지역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지역 특산품 판매점이 상위에 많이 올라 있었다. 코로나 이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동네 주민들이 서로 추천을 주고받는 문화가 퍼지면서 신뢰도가 높은 업체가 자연스럽게 두각을 나타낸 점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