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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작가: 호안난어
“이미 사막으로 사람들을 보냈어요. 살아 있는 생불을 찾을 수 있을지는 운명에 달렸죠.”

윤태호가 말했다.

“사람에게만 모든 희망을 걸진 말았으면 해요.”

“무슨 뜻이죠?”

“생불을 사막에서 찾을 수 있을지조차 장담 못 하는 상황이니 무영산이나 호용산으로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건 안 돼요.”

조은성은 단호하게 말했다.

“무영산 장교와 호용산 장교는 지금 생사관에 들어갔어요. 아무도 만나지 않아요. 용왕이 아니라 관군후가 가도 못 만난다더군요.”

윤태호가 말했다.

“그럼 왜 관군후에게는 부탁 안 해보셨어요? 소진구는 청룡 랭킹 1위잖아요. 무영산이나 호용산 장교보다도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정도 인물이라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죠.”

조은성은 한숨을 내쉬었다.

“윤태호 씨는 아직 소진구를 몰라서 그래요.”

“소진구는 관군후라 불릴 만큼 권세가 막강하고 백만 대군을 거느린 대장군이에요. 그런 인물은 우리가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주는 사람이 아니죠. 소진구의 눈엔 우리는 그저 개미 같은 존재예요. 용왕께서 직접 찾아간다고 해도 아마 면담도 못 하고 쫓겨날 거예요. 그러면 고독도 못 풀고 오히려 굴욕만 당하겠죠. 그러니 지금 남은 희망은 생불뿐이에요. 하늘이 용왕님을 도와 이 고비를 넘기시길 바랄 뿐이죠.”

조은성은 윤태호를 보며 물었다.

“윤태호 씨는 집이 어디예요? 데려다줄게요.”

“연우호 188번지요.”

15분 후, 윤태호는 집에 도착했다.

그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전혜란이 초조한 표정으로 물었다.

“태호야, 괜찮은 거니?”

윤태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어머니.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병원에서 너한테 징계 내린 거 아니야?”

“아니요.”

“곽진우랑 그 아버지는? 너 괴롭히지 않았어?”

“아니요, 전혀요.”

“그럴 리가 없잖니?”

전혜란은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그녀는 윤태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엔 곽 부원장은 널 당장이라도 죽일 기세였는데. 태호야,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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