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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로맨스 / 길에서 주운 노숙자가 알고보니 유명그룹 대표님?! / 제1474화

제1474화

작가: 유진
임유진이 저택에만 있던 며칠간, 밖에서는 한차례 폭풍이 일었다.

진씨 가문의 자금원은 완전히 끊겼고 그로 인해 은행 대출조차 갚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은행은 당연하게도 법원에 진씨 가문의 산업들을 동결할 것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물론 진씨 가문의 재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산업이 막힌 그다음 날 진세령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진세령은 진작 은퇴를 했지만 아직도 그녀를 지지하고 있는 팬들은 존재했다. 그날 진세령은 팬 미팅을 위해 아침부터 샵으로 가 정성스럽게 꾸미고 억대의 목걸이까지 착용했다.

또한 단지 팬들과 근황 얘기나 하는 자리인데도 굳이 기자들까지 불렀다.

사실 그녀는 팬 미팅 자리를 빌려 기사를 타 진씨 가문에 경제적인 위기 같은 건 없다고 알릴 참이었다. 하지만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경찰들이 와 그녀를 체포했다.

진세령은 한순간에 자기 팬들과 기자들 앞에서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게다가 경찰은 수갑을 채울 때 그녀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한다는 얘기까지 했었다.

그 때문에 팬들은 너도나도 상황 파악이 안 된 얼굴로 벙쪄 있기만 했다.

살인 용의자라니, 그들의 영원한 여신인 진세령이 살인 용의자라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

물론 당황한 건 진세령도 마찬가지였다. 설마 경찰이 하필 팬 미팅하는 날 오래된 일로 들이닥칠 줄은 몰랐으니까.

이로써 진씨 가문의 몰락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더 이상 그 어떤 것으로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없어졌다.

그녀가 잡혀간 후 기자들에 의해 진세령이 살인 용의자라는 얘기는 일파만파 전해졌고 인터넷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스캔들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네티즌들은 살인 용의자라는 말에 3년 전 진애령의 교통사고 사건을 수면으로 끄집어내며 진세령은 그 사건의 용의자로 잡혀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그 추측에 인터넷은 또다시 들끓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진애령이 차 사고로 죽었을 때 진세령이 통곡하며 속상해했던 사진과 기사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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