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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장

작가: 로드 리프
은소리는 이화룡이 한 말이 예언이 될 줄은 정말 예상치도 못했다. 자신은 시후에게 우대를 요청하고 싶었지만, 시후가 오히려 자신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하루 식사 금액을 줄여 버릴 줄이야..? 이때 그녀는 신 회장과 같은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왜 굳이 일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화룡은 우울한 표정의 은소리를 흘끗 바라보며 비웃었다. "제가 말했죠? 은 선생님이 비용을 낮출 거라고 했지 않습니까?”

은소리는 멍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더 이상 감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말에 많은 실수가 있음을 알았고, 괜히 더 말을 꺼냈다가 매일 김치만 먹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화룡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여기서 일주일 동안 편안하게 보내십시오. 다른 이야기 없으시면 저는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은소리는 이화룡을 노려보았고, 방을 나가는 이화룡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화룡이 나가자 그녀는 즉시 휴대 전화를 꺼내 멀리 있는 아버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영상이 뜨자마자 은소리는 울먹였다. "아버지! 은시후 그 녀석이 저에게 엄청난 망신을 줬어요! 그 녀석이 저를 얼마나 망쳤는지 보세요! 흐윽.. 흑흑!!” 그녀는 말하면서 카메라를 전환하여 방 내부의 상황을 보여주었다.

은 회장은 시후가 자신의 고모에게 그렇게 잔인하게 대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 상황에 불만스러웠다. 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시후가 좀 너무 했다. 너는 그의 고모인데.." 말을 마친 은 회장은 다시 한숨을 쉬며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시후는 지금 우리 LCS 그룹의 중요한 존재다. 이 녀석이 그룹으로 돌아와서 Koreana 그룹의 딸과 결혼만 하면 우리 집안은 영향력이 굉장히 증가할 거야. 만약 엘에이치 그룹의 딸과 결혼한다면 더욱 완벽하겠지만..”

은소리는 아버지의 한탄을 듣고 문득 시후가 헬기 안에서 했던 말이 생각났다. 그는 오송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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