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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7화 엠퍼러 입점을 지시했을 거예요

작가: 우주멍
동혁이 씩 웃으며 말했다.

“최진우의 형 최원우도 내 말을 따라야 하는데, 하물며 동생이야.”

세화는 눈살을 찌푸렸다.

‘최원우가 동혁 씨 말을 따르다니, 믿을 수가 없어!’

‘어젯밤 최원우가 금우자동차센터에 도착한 뒤, 또 내가 모르는 일이 있었을 거야.’

“참, 동혁 씨, 은세웅하고 얘기는 어떻게 됐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화가 또 다른 일을 물었다.

동혁은 웃으며 말했다.

“당신한테 얘기가 다 됐다고 했잖아. 여보, 좋은 소식을 기다리기만 하면 돼.”

이렇게 자신만만한 동혁의 모습을 보자, 세화도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반대편.

하영림은 긴급히 노스폴구스의 자금에서 6백억 원을 인출했다. 그리고 매장을 비운 뒤, 비로소 최진우가 풀어주었다.

노스폴구스가 나가자자마자 새 매장이 들어왔고, 인테리어팀은 즉시 공사를 시작했다.

“저건 무슨 브랜드인데 이렇게 빠르게 들어왔지?”

태성쇼핑센터 밖에서 얼굴에 약을 바르던 하영림이 임민옥에게 물었다.

이제 쫄딱 망한 꼴이 된 임민옥은 하영림한테 꼭 붙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임민옥이 이를 갈며 말했다.

“엠퍼러라는 곧 파산할 국산 브랜드예요. 이동혁이 엠퍼러 입점을 지시했을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그 브랜드가 우리 매장으로 들어올 수 있겠어요?”

‘노스폴구스는 태성쇼핑센터에서도 위치가 가장 좋은 구역에 있었어.’

‘엠퍼러의 현재 재무 상황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대로 저 매장을 인수할 수 없었을 거야.’

“하 회장님, 그 이동혁이 이전에 원화투자회사의 회장이었다고 해요.”

“최근에 엠퍼러를 추켜세우면서, 엠퍼러가 전국에 쫙 깔릴 거라고 말했대요.”

“이제 원화투자회사와 함께 투자계에서 웃음거리가 되겠지요.”

하영림의 한 수하가 말했다.

그동안 하영림의 부하들은 이미 동혁에 대해서 모든 방면의 배경 조사를 했다.

이는 당연히 하영림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동혁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하영림은 코웃음을 쳤다.

“역시나 마누라 등골이나 빼먹는 쓰레기 데릴사위였어.”

“최씨 가문의 둘째 아들 같은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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