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I'm in Love with the Alpha's Unlucky Son

Lucky I'm in Love with the Alpha's Unlucky Son

last updateTerakhir Diperbarui : 2023-09-14
Oleh:  JM WritesOngoing
Bahasa: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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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sis

Book Title: Lucky I'm in Love with the Alpha's Unlucky Son Pen Name: JM Writes Synopsis: Have you ever wonder about falling in love and mated with someone who has autism and bipolar disorder? "I want you to mate our son in exchange for a pouch of gold every month, a third rank beta position to the pack, and of course, we'll spare your parent's life. What do you think?" Lady Divina proposed. "Our son has autism and bipolar disorder." Alpha Damien added, "your job as his mate is to make him the next alpha of the pack." Being one of the lowest rank omegas, part of my buket list is to become a beta, regardless of the rank. Omegas are next to slaves. And I don't want to end up just like m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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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 1

The Alpha's Proposal

결혼한 지 7년이 된 강윤서는 남편 몰래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이제는 다섯 살이 되었다.

그러나 강윤서의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강윤서는 남편 박태경에게 아이의 아빠로 살 기회를 줄 생각이 없었다.

야간 근무를 하던 강윤서는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는 딸이 보낸 음성메시지를 클릭했고, 이내 귀엽고 앳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엄마,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요? 아빠는 죽은 거예요?”

강윤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

비록 죽지는 않았지만 죽은 것과 다를 바 없긴 했다.

권하람은 최근 들어 호기심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머릿속에 고민이 하나둘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왜 자신은 아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지 궁금했다.

권하람의 커지는 호기심에 강윤서는 진지하게 박태경에게 사실 두 사람 사이에 다섯 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을지를 고민했다. 지금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면 박태경은 육아 시절의 고생을 겪지 않고 편하게 아빠가 될 수 있었다.

채팅창을 끈 뒤 강윤서는 시간을 계산해 봤다.

그녀와 박태경에게 남은 시간은 겨우 석 달뿐이었다.

강윤서는 신중하게 말을 고른 뒤 대화를 나눈 기록이 거의 없다시피 한 남편 박태경과의 채팅창에 글을 적기 시작했다.

[만약 우리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어떻게...]

그러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문이 벌컥 열리며 간호사가 안으로 들어와 다급한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강 선생님, 응급 환자예요. 임신 초기인데 무리하게 관계를 가져서 황체 낭종이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강윤서는 곧바로 휴대폰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나 간호사와 함께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다.

“정말 황당하네요. 임신 초기에는 절대 관계를 가지면 안 되는데 그걸 못 참아서...”

간호사가 병실 커튼을 열어젖히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그 순간 강윤서는 미처 못다 한 말을 속으로 삼켰다.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상대의 이름을 불렀다.

“서다빈 씨?”

서다빈은 곧 박태경의 제수가 될 사람이었다.

서다빈은 강윤서를 보자 아주 잠깐 흠칫했지만 그녀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강윤서는 자연스럽게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서다빈은 박태경의 사촌 동생과 약혼한 사이였는데 박태경의 사촌 동생은 5개월 전 회사 장부에 문제가 생겨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는 수감되어 있었다.

서다빈은 아직 배가 평평해서 겉으로 봐서는 임신 여부를 알 수가 없었다. 만약 정말 임신이라고 해도 임신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약혼자의 아이라기에는 시기가 맞지 않는데, 그렇다면 대체 누구의 아이일까?

그러나 강윤서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굳이 캐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빠르게 의료용 장갑을 끼며 말했다.

“일단 누워 있어요. 검사 한 번 해볼게요.”

그런데 서다빈이 갑자기 몸을 일으켜 앉더니 강윤서의 등장이 불만스러운 듯 말했다.

“됐어요. 저 다른 병원에 갈 거예요.”

간호사가 곧바로 난처한 표정으로 강윤서를 바라봤다.

강윤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몸이 망가지는 걸 원치 않는다면 그냥 누워 계시는 게 좋아요. 일단 기본적인 검사만 해드릴게요.”

서다빈은 강윤서의 차분하고 고고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인상을 찌푸렸다.

강윤서는 그 뒤로 말을 아꼈다. 의사로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걸 지체할 수 없었기에 그녀는 허리를 숙이며 서다빈의 옷을 올리려 했다.

그러자 서다빈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강윤서의 손을 쳐냈다.

팍.

힘을 많이 준 건지 꽤 아팠다.

고개를 숙인 강윤서는 자신의 빨개진 손등을 보았다.

그런데 강윤서가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서다빈이 갑자기 한결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그녀의 뒤를 바라보며 말했다.

“태경 오빠...”

익숙한 이름이 들리자 강윤서는 손등의 통증도 잊은 채 고개를 돌렸다.

남자는 침착하고 단정한 걸음으로 다가왔다. 코트는 팔에 걸쳐져 있었고 훤칠한 몸에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남자는 성큼성큼 걸어오다가 강윤서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아주 잠깐이었다. 남자는 멈추지 않고 걸어오며 이내 차가운 얼굴로 강윤서에게서 시선을 뗐다.

그는 마치 지나가는 행인처럼 강윤서를 지나쳐 서다빈에게로 걸어갔다.

그의 낮은 목소리에서 걱정스러움이 전해졌다.

“어떻게 된 거야?”

강윤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서다빈의 보호자로 병원에 온 사람이 그녀와 비밀리에 결혼한 지 7년 된 남편일 줄은.

서다빈에게만 온 신경을 쏟아붓는 박태경의 모습을 본 순간, 강윤서는 박태경이 조금 전 서다빈이 그녀의 손을 힘껏 쳐내는 걸 보았을지 궁금해졌다.

박태경이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다빈은 얼어붙은 강윤서를 힐끗 바라봤다.

그러고는 이내 고개를 들어 자신을 걱정하는 박태경을 바라보며 마치 연인처럼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앙탈을 부렸다.

“오빠도 알잖아. 나 배 아파서 병원에 온 거.”

서다빈의 말에 근처에 있던 의료진들은 곧바로 상황을 눈치챘다.

서다빈과 무리하게 관계를 가진 남자는 바로 박태경일 것이다.

박태경은 부인하지도, 해명하지도 않았다.

강윤서는 완전히 얼어붙어 그저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박태경이 곧 자신의 제수가 될 서다빈에게 다정히 구는 모습을 말이다.

박태경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강윤서는 타고난 여자의 직감으로 둘 사이의 미묘함을 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

서다빈은 입에 담기 민망한 이유로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 박태경은 그걸 알고 있었다.

그 순간 강윤서는 온몸의 피가 식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박태경이 무심한 성격을 타고났을 뿐, 타인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박태경은 그저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강윤서는 지금 이 상황이 터무니없게 느껴져서 헛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바보가 아닌 이상 오늘 밤 서다빈과 무리하게 관계를 가진 사람이 박태경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 수 있었다.

강윤서가 오래도록 움직이지 않자 박태경은 그제야 천천히 그녀를 바라봤다.

박태경의 가시처럼 날카로운 눈빛에 강윤서는 문득 정신이 들었다.

서다빈의 몸 상태를 확인해 보려고 장갑을 낀 강윤서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조금 전 서다빈에게 맞았던 손등에서 서서히 독이 퍼져 나가서 잠시 머릿속이 새하얘진 것만 같았다.

바람을 피운 게 확실한 데 굳이 재차 확인할 이유는 없었다. 그것은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일이니 말이다.

서다빈은 박태경이 강윤서를 완전히 남처럼 쳐다보자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제안했다.

“오빠, 나 다른 병원에 갈래. 더 큰 병원으로 데려다줘.”

“알겠어.”

박태경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서다빈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줄 것처럼 말이다.

두 사람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 자리는 없어 보였다.

한때 박태경을 깊이 사랑했던 강윤서가, 오랫동안 그의 아내로서 살아온 강윤서가 그걸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었다.

가슴이 조각조각 찢겨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전 더 큰 병원에 가겠다는 서다빈의 말은 강윤서의 실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말이었다.

박태경은 빠르게 서다빈을 위해 절차를 밟았다.

그는 끝까지 강윤서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두 사람이 떠난 뒤에도 강윤서는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모든 걸 지켜본 다른 의료진들은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세상에.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말 기력이 넘치네요.”

한 간호사가 부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아까 그 남자 진짜 잘생긴 것 같지 않아요? 분명 체력도 엄청 좋을 거예요.”

강윤서는 고개를 숙인 채 무심한 표정으로 조용히 장갑을 벗으며 말했다.

“과연 그럴까요?”

간호사는 그 말의 미묘함을 눈치채지 못한 채 뭔가 떠오른 듯 강윤서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참, 강 선생님. 선생님도 결혼한 지 꽤 됐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이 얘기를 하는 건 한 번도 못 들어본 것 같아요.”

강윤서는 장갑을 쓰레기통 안에 던져 넣으며 대답했다.

“남편이 발기부전이라 치료를 받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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