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jected By My Alpha: His Second Chance

Rejected By My Alpha: His Second Chance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5-12-17
작가:  Superb Writes연재 중
언어: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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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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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jected. Abandoned. Marked by fate. Eighteen-year-old Aria Lane has just found out her mate is none other than the cold, ruthless Alpha, Kael Blackthorne. He immediately rejects her in front of the entire pack. Kael made it so obvious that she wasn't good enough for him, not even close. But fate might have its plans. When a mysterious plague and looming war threaten the Lycan Territories, Aria returns to the pack that ruined her. Kael, wracked with guilt and betrayed by those he trusted, will do anything to reclaim what he once rejected. But Aria is no longer the timid girl he shattered. She's stronger, smarter, and she has secrets that can bring his entire world crashing down. As a fallen goddess manipulates the supernatural world against one another and a curse threatens to annihilate everything, Aria and Kael must navigate a bond forged by the moon and a love tainted by betrayal. But this is not just the normal world, it's one where trust is a knife and love can kill. In a world where love can kill and trust is a blade, will their second chance heal the wounds of the past? Or will destiny demand their last sacr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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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The Omega's Burden

“너무 그렇게 쪼잔하게 굴지 마. 우리 엄마도 네가 아들 낳으면 그때 혼인신고 하라고 했잖아. 그때 가서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 하면 딱이잖아.”

“응.”

덤덤한 대답 끝에 나는 남친과의 모든 SNS를 삭제하고 새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신랑 구합니다. 저랑 결혼하실 분 있나요?]

...

남친 서태환의 답장이 그중에서 가장 빨랐다.

[우희원, 너 미쳤어? 그냥 결혼 좀 한 거 가지고 꼭 그렇게 삐딱하게 굴어야겠어?]

[설마 게시물 하나 올렸다고 내가 질투할 것 같아? 웃기지 마. 경고하는데, 괜한 트집 잡지 마. 청아 곤란하게 하지도 말고.]

얼마 뒤, 주청아는 서태환과 함께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언니, 오빠는 그저 우리 아이를 합법적으로 낳으려고 하는 것뿐이야. 나 언니한테서 오빠 안 뺏어. 앞으로 오빠랑 언니가 결혼하면, 내 아이도 언니를 엄마라고 불러야 하잖아.]

엄마는 나를 사리 분별 못 한다고 욕했다.

[고생도 하지 않고 아이를 가졌잖아. 청아가 너를 이렇게 도와주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뭐 하는 거니?]

그 아래 태환의 친구들까지 맞장구쳤다.

[청아 씨와 자매면서, 태환 형이 누구랑 결혼하든 다 한집 식구 아니에요? 월, 수, 금은 청아 씨, 화, 목, 토는 희원 씨가 형 차지하면 되겠네요.]

모든 사람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었다.

그걸 한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더니 눈시울이 시큰거리며 눈물이 고였다.

그러다가 가득 찬 눈물은 끝내 내 턱을 타고 핸드폰 액정으로 떨어졌다.

잘못한 건 분명 저들이면서. 뻔뻔하게 나를 비난하는 꼴이 우스웠다.

이런 사람을 위해 슬퍼할 가치도 없었다.

나는 힘껏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엉망진창이 된 댓글 중에 유독 눈에 띄는 댓글 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네 신랑 해도 돼?]

성시현이 단 댓글이었다.

나와 성시현은 함께 자랐다.

대학 졸업 후 나는 A시에 남고 시현은 해외로 연수를 떠났다. 대학 때 내가 태환과 만나기 시작한 뒤로 늘 나를 피하던 터라, 지금껏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었다.

내가 한참 고민하고 있을 때 시현의 전화가 걸려 왔다.

[희원아, 나 너 오래전부터 좋아했어. 너도 내가 네 양동생 싫어하는 거 알잖아. 그러니 그 여자와 얽히는 일은 없을 거야. 인성 빻은 친구들도 없고. 그동안 사업에만 몰두해서 여자 친구는 한 번도 못 사귀어 봤어.]

한창 얘기하던 중, 갑자기 계약서 하나가 메일로 도착했다.

확인했더니 시현이 자기의 모든 자산과 주식을 나한테 양도한다는 계약서였다.

너무 큰 충격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을 때, 시현이 안절부절못하며 입을 열었다.

[희원아, 이건 내 모든 재산이야. 너한테 주는 내 성의기도 하고. 나한테 기회를 줄 수 있어?]

순간 코끝이 찡해났다.

그러다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코흘리개 시절, 선생님이 시현한테 상으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 두 알을 준 적이 있다.

그때 시현은 분명 먹고 싶어 했으면서 한 알도 먹지 않고 모두 나한테 남겨 주었다.

시현은 항상 자기의 모든 걸 나한테 주곤 한다.

순간 목이 메었다.

“좋아.”

사랑은 참 허무맹랑하다. 나도 예전에는 그걸 잡으려 했지만, 결국에는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그래서...

혼자 사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내가 결혼하는 걸 보고 싶다는 거였다. 앞으로 나를 지켜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서태환은 그럴 자격이 없다.

하지만 시현이라면, 할머니도 아마 마음 놓을 거다.

시현의 말투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럼 나 여기 일 다 마치면 우리 보름 내로 결혼하자.]

[희원아, 나 기다릴 거지? 마음 바꾸는 거 아니지?]

시현의 말투에는 살짝 억울함이 섞여 있었다. 그 순간 어렸을 때 시현이 커서 나를 신부로 맞이하겠다고 했던 말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응.”

짤막하게 대답하고 나니 갑자기 펑펑 울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시현아, 우리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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