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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9화

작가: 김원호
그는 재빨리 뒤로 물러나며 급히 온몸의 금강 법을 가동하며 외쳤다.

“어이쿠! 이 구슬 뭔가 심상치 않은데! 형님, 이 늙은 거북이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봉왕팔기를 발동한 윤구주는 물론 그 구슬의 기운 변화를 느꼈다.

그러나 그는 차갑게 한번 쳐다보았을 뿐이었다.

마구음은 검은 구슬을 꺼낸 뒤,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 그 검은 구슬이 그의 앞에 공중 부양했다.

“이것은 마가의 혈맥을 타고 내려온 흡혈주다. 우리 마가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2천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오늘, 곤륜 구역에서 나온 네놈이 우리 마가의 흡혈주를 어떻게 감당할지 보겠다.”

마구음의 냉랭한 말이 끝나자, 그는 손을 들어올려 신비한 고대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그의 앞에 떠 있던 흡혈주에서 섬뜩한 빛이 번쩍였다.

쩍이는 순간, 식혈주에서 핓빛 광선이 뿜어져 나와 윤구주 주변을 순식간에 뒤덮었다. 그곳이 완전히 피빛 결계로 변해버렸다.

“흡혈혼주여, 천하를 제압하라.”

“내가 명한다. 봉인하라.”

쾅!

흡혈주가 번쩍이며 뿜어낸 눈부신 피빛이 순식간에 타원형의 거대한 봉인진을 만들어냈다.

이 진법은 무려 이십메터의 크기였다.

윤구주와 공수이는 물론, 마황과 마가의 모든 장로들까지도 그 안에 가두어버렸다.

“봉인법 개시.”

마구음이 법인을 만들어 다섯 가지 인결을 연달아 흡혈주에 박아넣었다.

순식간에 피빛 결계 위로 검은 소용돌이가 출현하더니, 모든 이의 혈기와 혼백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하하!윤씨 네놈, 네가 곤륜 구역 출신이라도 이 늙은이의 흡혈주 앞에서는 오늘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 보물은 우리 마가의 대대로 내려온 보물이다. 사람의 정신과 기운과 혼백을 모조리 빨아들인다. 오늘 넌 도망 갈 곳이 없다.”

마구음이 서늘한 웃음소리와 함께 다시 손가락을 들었다.

핓빛 결계 안에서 위쪽의 소용돌이가 갑자기 돌기 시작했다.

영혼을 쥐어짜내는 듯한 끔찍한 흡입력이 위에서 내리꽂혔다.

“으악!”

수련이 가장 낮은 마가의 장로 하나가 먼저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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