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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Author: 호안난어
미리 대비하고 있었지만 김옥분의 속도는 윤태호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윤태호는 피할 수가 없었다.

쾅!

윤태호의 왼쪽 어깨 위로 지팡이가 내려앉았고 콱 소리와 함께 어깨뼈가 부러졌다.

그리고 윤태호의 갈비뼈로 발차기가 날아들었다.

퍽!

윤태호는 갈비뼈가 한 대 부러지면서 멀리 날아갔다.

단단히 화가 난 김옥분은 실력이 무시무시했기에 윤태호로서는 막을 수가 없었다.

‘이것이 바로 나와 고수의 실력 차이인 건가?’

윤태호는 자신의 실력이라면 청룡 랭킹급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그는 김옥분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미친놈들. 대체 어떻게 저렇게 강해진 거지?’

안타깝게도 윤태호는 구전신용결 제2전 줄골경 대성을 이루지 못했다. 만약 줄골경 대성을 이뤘다면 뼈가 무쇠보다 더 단단해져서 이렇게 쉽게 부러지지 않았을 것이다.

윤태호는 바닥에서 일어나 김옥분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이 아주 심각했다.

“빌어먹을 놈, 지금 당장 죽여주마.”

휙.

김옥분이 살기등등하게 윤태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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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97화

    장미진인이 말했다.“나는 천하제일 신산자라 불리지만 천기는 헤아리기 어려운 법이야. 어떤 것은 계산해내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 시간이 없으니 길게 말하지 않겠어.”“윤태호, 수련에 힘써라. 이 세상에서 자신의 실력만 믿을 수 있어. 나는 이만 갈게.”“잠깐.만요”윤태호가 장미진인을 불러 세우며 물었다.“검자부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죠?”장미진인이 웃으며 말했다.“간단해. 그냥 쥐어 부수면 돼. 검자부를 쓰려면 강력한 내공이 필요해. 나도 지난번에 사용한 뒤 내력이 완전히 바닥났지. 그게 검자부의 단점이니 주의해야 한다. 잘 가거라.”장미진인은 손을 흔들며 돌아섰고 이내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다.윤태호는 공항을 나서자마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백아윤을 발견하고 걸음을 재촉했다.“누나, 내가 오늘 돌아오는 걸 어떻게 알았어?”윤태호가 놀라서 물었다. 돌아오기 전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영곤이 전화해서 오늘 온다고 하더라. 마침 나도 오늘 쉬는 날이라 데리러 왔지.”백아윤이 웃으며 말했다.오늘 그녀는 하얀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옅은 화장을 하고 있어 마치 활짝 핀 연꽃처럼 아름다웠다.“가자.”윤태호는 백아윤을 데리고 차에 올라 공항을 떠났다.일반적으로 공항은 도심에서 꽤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미주 공항에서 윤태호의 집까지는 40분 넘게 걸렸고 중간에는 산길도 몇 구간 있었다.갈림길을 지나던 중 윤태호는 갑자기 차를 산길로 몰아 한적한 곳에 세웠다.“왜 여기로 들어온 거야?”백아윤이 의아하게 물었다.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좀 색다른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백아윤이 더 의아해했다.“무슨 색다른 기분?”“헤헤.”윤태호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백아윤을 끌어안았다.그제야 백아윤은 윤태호의 의도를 눈치채고 얼굴이 새빨개졌다.“여기서 하지 마. 누가 보면 어떡해? 집에 가서 하자, 응?”“걱정하지 마. 여기 아무도 안 와. 누나, 요즘 못 봐서 너무 보고 싶었어.”윤태호가 입을 맞추려 하자 백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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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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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93화

    윤무적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너는 부끄럽지도 않아? 어떻게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가 있어?”용녀가 웃으며 말했다.“부부 사이에 이런 말 하는 게 뭐가 이상해?”윤무적이 눈을 부릅떴다.“누가 너랑 부부야?”용녀가 말했다.“비록 혼인신고는 안 했지만 이미 부부의 연을 맺었잖아. 무적아, 언제 나랑 결혼할 거야?”“난 너랑 결혼 안 해.”윤무적이 딱 잘라 말했다.“내 몸을 다 내줬는데도 결혼 안 하겠다는 거야?”용녀는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어쨌든 난 안 해.”윤무적의 태도는 단호했다.지금 그는 용녀가 조금 두려웠다.이 여자는 체력이 너무 강했다. 결혼이라도 했다간 매일 남성 기능보충제라도 먹어야 할 판이었다.용녀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윤무적, 나를 몰아붙이지 마. 내가 내 모든 것을 다 내줬는데도 나랑 결혼 안 하면 나 해정에 가서 윤씨 가문의 어르신께 따질 거야.”윤무적이 비웃었다.“우리 아버지가 네 말을 믿을 것 같아?”용녀가 말했다.“믿으실 거야. 나한테 증거가 있거든.”‘뭐? 증거라니?’윤무적이 멈칫했다.“무슨 증거?”용녀가 웃으며 말했다.“어젯밤 우리 일, 다 휴대폰으로 찍어놨어.”윤무적은 그 말을 듣고 분노했다.“이 뻔뻔한 요물 같은 여자...”“화내지 마.”용녀는 윤무적 곁으로 다가와 부드럽게 말했다.“남자가 내 가장 소중한 걸 가져갔으면 책임지는 게 맞지 않겠어?”“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윤무적이 외쳤다.용녀는 고개를 들어 윤무적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나랑 결혼해. 네 아내가 되고 싶어.”윤무적은 미칠 지경이었다.“말했잖아. 난 결혼 안 한다고.”그 말을 듣자 용녀의 얼굴에는 억울함이 가득했고 눈에는 다시 눈물이 맺혔다.“울든 말든 마음대로 해. 난 안 해.”윤무적은 이 여자 때문에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용녀는 눈물을 닦더니 갑자기 윤무적의 위에 올라탔다.막 목욕을 마친 터라 그녀의 몸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났다.윤무적은 마음이 불안해져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92화

    윤무적은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 용녀의 뜻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분노했다.즐거움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분노한 이유는 주도권이 용녀의 손에 있었고 윤무적은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용녀가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는다고 느꼈다.가장 치명적인 것은 용녀의 전투력이 매우 놀라웠다는 것이다.다섯 번.여섯 번.일곱 번.한 번 또 한 번.윤무적의 입에서는 멈추지 않고 낮은 신음이 터져 나왔고 거의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하지만 용녀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지칠 줄 몰랐다.점점 윤무적의 몸속에서 끓어오르던 피가 가라앉기 시작했고 정독의 효과도 서서히 사라졌다.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윤무적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깊이 잠들어 버렸다.다음 날.윤무적이 눈을 떴을 때 그는 자신의 몸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고 많은 키스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어젯밤의 일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다.“내가 능욕당했단 말인가?”윤무적은 40살이 넘었지만 항상 순결을 지켜왔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용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줄이야.그는 분노에 주먹을 꽉 쥐었다.“어라, 벌써 움직일 수 있어?”윤무적은 갑자기 자신의 혈도가 풀린 것을 발견하고 즉시 몸을 일으켰다.이때에 이르러서야 윤무적은 용녀가 그의 혈도를 전부 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상반신은 자유로웠지만 두 다리는 움직일 수 없었다.‘이 요녀가 아직도 나를 놓아주지 않는 거야? 대체 뭘 하려는 거자?’윤무적은 또다시 화가 치밀었다.그때 그의 시선이 침대 시트 위로 떨어졌다가 멈췄다.시트 위에는 붉은 자국이 있었는데 마치 피어난 장미처럼 예뻤다.“설마 용녀도 처음이었어? 말도 안 돼!”윤무적은 믿을 수 없었다. 어젯밤의 일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나고 있었고 용녀의 행동은 매우 익숙해 보였기 때문이다.‘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독학의 경지인가?’찰칵.그때 욕실 쪽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윤무적이 고개를 돌려 보니 용녀가 욕실에서 나오고 있었다.머리는 젖어 있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17화

    “흙은요?”윤태호가 다시 물었다.“이미 채취했습니다. 이상은 없어요.”이번엔 차송주가 답했다.오영준이 덧붙였다.“이제 거의 확실하네요. 무간리에는 전염병이 없는 것 같습니다.”윤태호는 잠시 침묵했다. 예상 범위 안이긴 했지만 마음 한켠에선 여전히 의문이 남았다.‘전염병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간리 사람들은 왜 죽은 거지...?’“과장님 쪽은 발견한 게 있나요?”소이은이 물었다.“아무 진전 없어.”윤태호가 고개를 저었다.“이런 이상한 일은 처음이에요. 진짜 귀신이라도 나온 게 아닐까요?”차송주가 조금 겁먹은 얼굴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17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전화한 거예요? 빨리 말해요. 지금 진짜 바쁘거든요.”윤태호가 재촉했다.“좀 급한 일이라 연락한 거야. 지금 얘기 가능해?”조재빈은 아주 빠르게 엄숙한 어조로 말했다.‘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건가?’윤태호는 백아윤을 향해 손짓한 뒤 거실로 나가서 말했다.“얘기하세요.”조재빈이 물었다.“윤태호, 명왕전이라고 들어봤어?”윤태호가 대답했다.“들어봤죠. 심지어 명왕전 사람과 만난 적도 있어요. 그런데 무엇을 하는 조직인지는 잘 몰라요.”“명왕전이 어떤 곳인지 내가 간단히 설명해 줄게.”조재빈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15화

    “파티에 참석하려는 게 아니야.”“그러면 옷은 왜 바꿔 입는 거예요?”윤태호는 어리둥절해졌다.“나랑 같이 춤을 춰줬으면 좋겠어.”백아윤이 말했다.“아윤 누나, 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춤을 추자고요?”“그래. 같이 춤추자.”윤태호는 더욱 어리둥절해져서 백아윤을 바라보았다. 그는 백아윤이 어딘가 아픈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뜬금없이 춤을 추려는 걸까?그리고 이 집에는 둘뿐이라 춤을 춘다고 해도 굳이 파티에 참석할 때처럼 귀찮게 샤워하고 옷까지 갖춰 입을 필요가 없었다. 백아윤은 윤태호를 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35화

    여자는 의자에 묶여 있었고 입에는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얼굴은 꽤 예뻤으며 젊은 시절 미카미 하루카를 닮은 느낌이었다.윤태호는 그들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궁금했지만 함부로 다가가지 않았다.잠시 후, 중년 남자가 갑자기 크게 웃으며 양손을 내밀었다.“찢!”그는 순식간에 여자의 옷을 잡아 뜯어내더니 오른손으로 몸을 거칠게 더듬었다.‘이게 역할놀이일까?’윤태호는 눈을 크게 떴다.여러 영화 속 장면에서 남녀가 역할놀이를 하는 장면을 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중년 남자는 한참 장난을 치다가도 만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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