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633장

Author: 로드 리프
공항에서 나온 시후는 유나의 BMW를 몰아, 먼저 여빈을 호텔에 내려주었다.

사실 여빈을 데려다 주러 가는 길에 유나는 여빈을 다시 자기 집으로 초대하려고 했지만, 여빈은 이 요청에 동의하지 않았다. 비록 청년재에서 함께 지내면 시후와 더 가까워질 수는 있겠지만, 윤우선과 김상곤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집에서 마치 전쟁을 하는 것 마냥 매일 같이 난리를 쳐대니,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것은 정말 골치가 아팠다. 게다가 그 집안에는 시한폭탄이 하나 더 있지 않았던가? 그 시한폭탄은 바로 김상곤의 첫사랑 한미정이었다.

여빈의 입장에서 보면 윤우선은 아직 한미정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으니, 만약 알기라도 하는 날에는 김상곤과 또 한바탕 전쟁을 벌일 것이 뻔하고, 이 사실은 위협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괜히 청년재에 가서 불편하게 지내지 말고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혼자 호텔에서 지내는 건 좀 쓸쓸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자유가 있고, 아무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5장

    안산도 깊이 공감하며 말했다.“시후야, 내 생각도 네 할아버지와 똑같다. Samson 그룹이 가진 모든 자원도 전부 네가 마음대로 활용해도 된다.”화기애애한 저녁 식사가 이어지는 동안 모두가 술잔을 주고받았고, 오랜 세월 쌓여 있던 앙금을 푼 두 노인도 점점 더 환하게 웃었다.하지만 대화가 의도치 않게 자연스레 시후의 부모 이야기로 흘러갈 때마다 두 사람의 눈가는 어느새 붉게 물들곤 했다.시후는 그런 모습을 보며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 앞으로는 두 집안 사이에 더 이상 갈등도 오해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생전에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던 부모님도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본다면 두 노인이 화해한 것을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믿었다.식사가 끝난 뒤에도 은충환은 시후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참 뒤에야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작별 인사를 했다.시후는 이화룡을 불러 차를 준비하게 한 뒤 은충환을 먼저 버킹엄 호텔까지 모셔다드리고, 그제야 집으로 돌아왔다.다음 날 기자회견은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오전에는 두 노인과 시후의 세 외삼촌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변태섭 부부를 만나 발표회 진행 순서와 발표 내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기로 되어 있었다.그날 밤 시후는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 곁에서 들려오는 유나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며 아내가 이미 깊이 잠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하지만 시후의 머릿속에는 외할머니가 했던 말이 계속 맴돌고 있었다.지금까지 한 번도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외할머니의 말은 그의 마음속에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 놓았다.대를 이어 간다는 것. 그것은 어느새 그의 어깨 위에 무겁지만 결코 피할 수 없는 책임으로 내려앉아 있었다. 부모님이 남긴 핏줄을 계속 이어 가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감했다.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세상을 떠나는 순간 자신의 대가 끊기고, 어떤 사람은 다음 세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4장

    은충환이 좀 더 머물고 싶다는 말을 듣고 가장 기뻐한 사람은 뜻밖에도 시후의 외할아버지 안산이었다.그는 웃으며 말했다.“은 회장님, 그럴 거라면 아예 우리 집에서 지내시죠. 방도 넉넉하니 같이 지내면서 술도 한잔하고 옛이야기도 나누고 편하게 지냅시다.”은충환은 미소를 지으며 손사래를 쳤다.“사돈, 마음은 정말 고맙네만 집에서 묵는 건 아무래도 폐가 될 것 같네요. 차라리 버킹엄 호텔에 묵는 편이 더 편하겠습니다. 술 한잔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오겠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오가기도 편하잖습니까.”안산이 다시 권하려는 순간 시후가 먼저 입을 열었다.“할아버지, 샹젤리 스파 호텔은 예전에 제가 안세진 부장에게 부탁해서 대부분 다시 사들였습니다. 바로 옆집 한 채만 제가 가끔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어 있습니다. 이화룡 대표에게 말씀드려 한 채를 바로 준비하게 하겠습니다. 이화룡 대표도 대부분 산 아래에 있으니 생활하시는 동안 필요한 건 모두 챙겨드릴 수 있습니다. 시내에 가실 일이 있으면 이화룡 대표가 직접 모셔다 드리면 되고요.”은충환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그래, 그게 제일 편하겠구나. 내일 발표회도 버킹엄 호텔에서 열리니까 오늘 밤은 우선 호텔에서 묵고 발표회가 끝난 뒤 이곳으로 옮기도록 하마. 여기 환경이 참 좋아. 서울보다 훨씬 조용해서 마음에 들고. 시후야, 차만 한 대 준비해 주면 될 것 같구나. 생활은 내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사람까지 붙여 줄 필요는 없다.”안산은 궁금한 듯 물었다.“은 회장님, 이번에 서울에 오시면서 왜 자녀분들 가운데 한 사람도 안 데려오셨습니까?”은충환은 시후를 한번 바라본 뒤 안산에게 말했다.“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블랙 드래곤이 구름산으로 쳐들어왔던 일을 기억하시지요? 그때 LCS 그룹 자식들 가운데 시후를 제외하면 제대로 배짱 있는 놈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나같이 목숨만 아까워하는 겁쟁이들이었지. 나중에 시후가 성도민을 거둔 뒤에는 그 아이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3장

    그래서 자신과 유나의 결혼이 애초부터 평범한 결혼이 아니었다는 점을 떠나, 설령 일반적인 부부였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에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었다. 언젠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면, 자신의 아이 역시 과거의 자신과 같은 운명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그래서 시후는 외할머니 오혜인에게 말했다.“외할머니, 지금은 아이를 가질 때가 아닙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저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AI 시스템이 곧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그때가 되면 저는 제이크 한 경감님과 함께 먼저 주도권을 잡고 움직일 생각입니다. AI를 활용해 전 세계에 있는 폴른 오더의 거점을 찾아낼 거거든요. AI는 엄청난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폴른 오더의 거점을 찾아내기만 하면 하나씩 제거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앞으로 세계 곳곳을 계속 돌아다녀야 할 텐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를 가질 계획을 세울 수 있겠어요.”시후의 말 가운데 아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부분만은 선의의 거짓말이었지만 그 밖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었다.시후의 생각에 폴른 오더는 400년 넘게 이어져 온 거대한 조직이지만, 아무리 거대한 조직이라도 하나씩 힘을 약화시켜 나간다면 언젠가는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다.지금 당장은 오시연과 정면으로 맞설 수는 없지만, 예전에 키프로스 거점을 기습했던 것처럼 세계 곳곳에 있는 폴른 오더의 거점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은 가능했다.그렇게 하면 오시연의 외부 세력을 계속 약화시킬 것이다.게다가 무엇보다 이 방법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공세이자 최선의 방어였다.오시연은 극도로 신중한 성격이었기에 시후가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가고 공격 강도를 높일수록 오히려 더 몸을 숨기고 더욱 조심할 것이다. 반대로 시후가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타격도 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다시 Samson 그룹을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컸다.시후는 여전히 오시연이 왜 이렇게까지 Samson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2장

    안산은 시후를 바라보며 자애로운 눈빛으로 말했다.“시후야, Samson 그룹에게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 일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두 집안에 가장 중요한 건 네가 반드시 무사히 살아남는 거야. 그러니 꼭 기억해라. 복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네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 네 목숨을 걸어야만 가능한 복수라면 외할아버지는 차라리 그 원수를 갚지 않는 편을 택하겠다.”그는 말을 이었다.“시후야, 너는 부모님이 남긴 유일한 혈육이다. 네 어머니는 내 자식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아이였고, 네 아버지 역시 네 할아버지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을 게다. 그러니 네 몸에는 Samson 그룹과 LCS 그룹, 두 집안의 가장 훌륭한 피가 흐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혈통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네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우리 두 집안 모두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손실이 될 거다.”은충환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시후야, 외할아버지 말씀이 맞다. 복수보다 중요한 건 네가 살아남는 거야.”시후는 두 노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덟 살 때부터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 일을 삶의 유일한 목표로 삼아 살아왔고, 지금까지 모든 것을 참고 견딘 것도 언젠가 직접 원수를 처단하기 위해서였다.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그 목표를 포기한다면 자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물론 두 노인 앞에서 오시연과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생각을 말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두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며 말했다.“외할아버지,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그때 외할머니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시후야, 방금 외할아버지 말씀도 들었지? 네 몸에는 부모님의 유일한 혈통이 이어지고 있어. 너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니까 서둘러 그 혈통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니?”그러고는 다시 물었다.“시후야, 유나와는 도대체 언제쯤 아이를 가질 생각이니?”시후는 난처한 표정으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1장

    은충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의사가 늘 술은 마시지 말라고 하지만, 오늘만큼은 꼭 몇 잔 해야겠군요.”모두가 세 노인을 가운데 모시고 함께 빌라 안으로 들어갔다. 넓은 식탁에는 이미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안산은 은충환을 자신의 옆자리에 앉힌 뒤 직접 술잔을 따라 주고 자신의 잔도 가득 채웠다. 그러고는 자녀들과 시후를 향해 말했다.“오늘은 다들 같이 한잔씩 하자고.”시후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 외삼촌과 이모, 그리고 제이크 한의 술잔을 채워 주었다.안산은 술잔을 들고 은충환을 바라보며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은 회장, 그동안 Samson 그룹 사람들이 회장님께 너무 무례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일이 많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Samson 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디 지난 일을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 말아 주십시오!”은충환은 안산의 말뜻을 잘 알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은 Samson 그룹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냉대를 받아왔다. 예전에 해외의 한 중요한 행사에서 안태풍을 만났을 때도, 안태풍은 아랫사람임에도 그에게 조금의 존중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은충환은 언제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Samson 그룹 사람들이 자신을 원망한 것도 안예선이 LCS 그룹으로 시집온 뒤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이해심이 넓은 친정이라 해도 마음속에 원망이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더구나 안예선은 Samson 그룹의 장녀이자 모두가 가장 아끼던 존재였다. 부모의 사랑은 물론이고 세 남동생과 막내 여동생에게도 그녀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안예선의 죽음은 Samson 그룹 모두에게 너무도 큰 상처였다.그래서 은충환도 술잔을 들어 진심을 담아 말했다.“나는 평생 많은 사람을 원망하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Samson 그룹 사람들을 원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선이와 서준이의 일이 한국에서 벌어진 이상, 그 책임은 LCS 그룹에 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670장

    시후가 차를 몰고 빌라 앞에 도착하자 차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Samson 그룹 가족들이 모두 빌라 밖으로 나왔다.안산은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가장 앞에 섰고, 네 남매가 그 뒤를 따랐다. 제이크 한도 함께 밖으로 나와 손님을 맞이했다.차 안에 있던 은충환은 Samson 그룹 사람들이 모두 마중 나온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가 천천히 속도를 줄이는 동안 그는 본능적으로 안전벨트를 풀고 곧바로 문을 열려고 했다.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는 순간 시후도 차를 완전히 세웠다.은충환은 차가 멈추자마자 곧바로 문을 열고 기다렸다는 듯 차에서 내렸다.안산도 걸음을 재촉해 은충환이 내리는 순간 차 앞으로 다가왔고, 가장 먼저 두 손을 내밀며 감회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은 회장,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은충환도 그의 두 손을 맞잡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안 회장님, 오랜만이군요. 잘 지내셨습니까?”짧은 인사였지만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여러 번 힘 있게 흔들었다.그때 시후의 외할머니도 앞으로 나와 반갑게 인사했다.“은 회장님, 정말 오랜만이에요.”은충환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사모님도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덕분에 잘 지냈어요.”외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뒤에 있는 자녀들에게 말했다.“다들 뭐 하니? 얼른 은 회장님께 인사드려.”시후의 세 외삼촌과 막내 이모도 한 목소리로 인사했다.“회장님, 안녕하셨습니까.”은충환은 네 사람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다들 잘 있었구나. 정말 오랜만인데 많이들 변했네.”안충주가 공손하게 말했다.“회장님, 예전에 뵐 때는 저희도 한창 젊었는데 이제는 하나둘 중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은충환은 감회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꽃은 다시 피어도 사람의 젊음은 돌아오지 않는 법이지. 그래도 마음에 후회만 없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아.”안충주는 고개를 끄덕였다.“말씀 그대로입니다.”그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056장

    무대 아래 두 무리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속내를 품고 있었지만, 모두가 조금 전 시후가 한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수건을 들고 있는 중앙대장의 이름은 메이슨으로, 그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동료들은, 손에 쥐고 있는 수건을 마치 부귀영화로 가는 열차의 티켓이라도 되는 양 무의식적으로 꽉 쥐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곁에 있는, 수건을 들지 않은 특수부대 대원들이 이미 곁눈질로 그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언제든지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단상 위의 시후는 미소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172장

    시후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소이연은 가장 먼저 자신의 부모님과 외조부 하성호에게 알렸다.진주 하 씨 사람들은 몹시 흥분하여, 온 가족들을 정원에 불러내 시후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후가 진주 하씨 저택에 도착했을 때, 진주 하씨 집안 사람들은 이미 양옆에 줄을 맞추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한층 더 생기 있는 모습의 소수도 역시 환영 대열에 있었다.시후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하성호의 지휘 아래 진주 하 씨 사람들은 일제히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외쳤다. “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소수도 역시 진주 하씨 사람들이 모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019장

    “좋습니다.” 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물었다. “타고 갈 쾌속정은 준비됐습니까?”“준비됐습니다.” 성도민이 대답했다. “선생님의 요청대로, 머큐리 선외기 여섯 대가 장착된 쾌속정을 준비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0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습니다.”“좋습니다. 그럼 지금 당장 데려다 주시죠!”성도민은 시후를 데리고 무인 해안으로 향했다. 그곳의 모래사장에는 개조된 대형 픽업트럭이 세워져 있었고, 트럭의 뒤에는 바다 방향으로 후진 주차된 채, 검은색 방수천으로 감싼 6~7미터 길이의 무언가가 트레일러에 실려 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248장

    이때 이중열이 요리 두 접시를 들고 올라왔다. 하나는 간판 메뉴인 삼겹살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의 특기인 양념 목살 구이였다. 그는 음식을 시후와 고은서 앞에 놓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련님, 은서 아가씨, 가게에 단골손님이 한 분 오셨는데, 유명한 경감 제이크 한도 함께 왔더군요. 두 분은 당분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시후가 급히 물었다. "삼촌, 제이크 한이 아저씨를 알아보지는 않았나요?""아니요." 이중열이 말했다. "그날 제 모습은 평소와 달라서 기억하기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그 날은 딱 한 번 스쳐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