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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7장

"평화 회담?!"

하미드가 평화 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워커 장군은 즉시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다. "이 놈은 내 블랙 드래곤의 군인 2천 명 이상을 죽였고, 우리가 국제적으로 체면을 잃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나와 평화협상을 하겠다고!? 단연코 말하지만 이건 절대 불가능합니다! 우리 블랙 드래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시리아군 사령관이 말했다. "당신은 협상과 공격을 꺼리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돈을 낭비할 생각인 거요?"

워커 장군은 차갑게 말했다. "우리는 며칠 전에 평화 회담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 하미드의 군대를 모두 섬멸하자는 것으로 통일된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마음이 바뀐 겁니까?”

상대방이 말했다. "전장의 상황은 끊임없이 변화하오. 우리가 처음에 협상할 의향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하미드가 끝까지 저항할 것이고 우리와 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일 뿐.. 그런데 지금은 협상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소?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떻소?"

워커 장군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와 우리 블랙 드래곤은 할 말이 없습니다. 당신이 그와 협상하고 싶어도 우리는 원래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미드와 그의 부하들을 모두 산산조각 낼 겁니다!"

상대방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하미드를 죽이고 하는 의지가 그렇게 강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그와 전투를 하고 여기서 항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을 텐데.. 당신은 괜찮다고 해도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소! 그럼 이건 어떻소? 우리 병력을 먼저 철수시키고, 블랙 드래곤인 당신은 여기에서 하미드를 계속 포위하는 거요."

워커 장군은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비난했다. "농담하는 겁니까? 우리는 당신들의 싸움을 돕기 위해 왔는데, 당신은 지금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상대방이 워커 장군에게 물었다. "내가 여기서 당신과 함께 1년을 보내길 원하는 거요? 이 나라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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