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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3장

Author: 로드 리프
한 무리의 사람들은 선동을 당해 김상곤을 향해 조롱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상곤은 냉소적으로 말했다. “정말 보는 눈이 없구나? 나 김상곤이 어찌 걸작 하나를 안 가지고 있겠어? 다만, 작품이 너무 대단해서 내가 쉽게 꺼내 보일 수 없을 뿐이었다고!”

그때 김상곤은 이미 자신을 시후가 말한 의뢰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김상곤이 허풍을 떤다고 생각하며 코웃음을 쳤고, 누구도 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해버렸다.

김상곤은 더는 말싸움을 이어가지 않고, 직접 그림을 서화협회의 전시용 큰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좋아. 오늘 내가 자네들의 눈을 한 번 제대로 뜨게 해주지. 내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사온 고려시대 전설적인 걸작이나 한 번 직접 보라고!”

“참나...!” 사람들의 얼굴엔 더 큰 비웃음이 번졌다.

서화라는 건 원래 보존이 어렵고, 특히 동양화에 쓰이는 종이는 서양의 캔버스처럼 질긴 재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훼손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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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5장

    오시연은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까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방법으로 일종의 안전장치를 걸어 두기로 했다. 만약 사방보당이 정말 그 비행기에 있다면, 자신이 도착한 뒤에도 발견되지 않을 경우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든 사람을 끝까지 조사해야 했다.하지만 조급해질수록 눈앞의 검사 대기 줄은 더디기만 했다. 한 시간을 넘게 줄을 선 끝에야 비로소 자신이 타고 온 헬기는 검사 차례에 들어갔다.군인의 요구에 따라 오시연, 오인천, 그리고 조종사는 모두 헬기에서 내려 신체 수색을 받아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전문 장비를 들고 헬기 내부와 외부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연료 탱크조차도 예외가 아니었다. 내부 구조를 확인해 사방보당이 숨겨져 있는지까지 탐지했다.모든 검사가 문제없이 끝난 뒤에야 오시연이 탄 헬기는 이륙 허가를 받았다. 헬기는 관제 지시에 따라 지정된 고도까지 상승한 뒤, 거의 광기에 가까운 오시연의 재촉 속에서 목표 공항을 향해 최고 속도로 날아갔다.30분 후, 걸프스트림 G650의 조종사는 두 대의 F35 전투기가 바짝 붙어 호위하는 가운데 불안한 마음으로 착륙 절차를 마쳤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기체를 맞추는 순간, 두 조종사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두 사람 모두 10년 넘게 민항기를 조종해왔지만, 전투기의 근접 호위를 받는 건 처음이었다.긴장에 휩싸인 두 조종사는 간신히 비행기를 활주로에 착륙시켰다. 속도를 줄이자마자 두 대의 무장 헬기가 곧바로 이륙해 기체 상공 약 10미터를 유지하며 뒤따르며 지시에 따라 활주로를 벗어나도록 유도했다.이때 국토안보국은 마치 적을 맞이하듯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었다. 비행기가 돌아온 이상 국방 기밀 유출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지만, 대신 조종사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다행히 조종사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지시에 따라 얌전히 비행기를 천천히 격납고 안으로 이동시켰다. 엔진이 막 꺼지자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4장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시후가 너무도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크게 놀랐지만, 감히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사실 얼마 전, 넷째 동생의 아들이 투자한 AI 기업이 큰 성과를 내며 단숨에 IT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는 그 일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금융과 에너지 산업에 더 집중해왔고, 인터넷 산업은 거품이 크고 수익성이 불확실해 그들의 취향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AI라는 것이 이렇게 활용도가 높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사방보당을 찾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사방보당이 아직 뉴욕에 있다면 AI가 이를 찾아낼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진 셈이었다.이 생각에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속으로 결국은 누군가와 손을 잡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만 자기 몫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다.만약 자신이 시후와 몰래 협력하지 않았다면, 사방보당이 집안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갔을 때 자신은 완전히 끝장이었을 것이다.그는 참지 못하고 시후의 손을 꽉 잡으며, 감사와 안도의 감정을 담아 말했다.“은 선생님… 정말 다행입니다. 은 선생님이 계셔서…”시후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저와 협력한 건 잘한 선택 아닙니까? 위험을 전부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가문을 더 빨리 이어받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맞습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말했다.“은 선생님께서 사방보당이 이미 한국으로 넘어갔다고 하셨으니, 저는 이제 완전히 안심입니다! 뉴스만 나오면 아버지께서 바로 저를 부르실 겁니다. 모든 일이 은 선생님 말씀대로 흘러가길 바랍니다.”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아,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스티브 씨가 직접 나서서 넷째 동생에게 요구해 주세요. 검사 받은 모든 헬기의 영상 자료를 전부 받아야 합니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3장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사방보당이 미국을 떠난 시간을 계산해 보며, 이미 한국에 도착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한국에서 소식이 전해지면, 곧바로 뉴욕에서는 로스차일드 가문에 불리한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하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마침 시후가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다가가 물었다.“은 선생님, 사방보당은 이미 한국으로 돌아간 겁니까? 왜 아직 뉴스 보도가 나오지 않습니까?”시후는 웃으며 말했다.“조급해하지 마세요. 물건은 이미 한국에 도착했지만, 공식적으로 전문가 감정을 거쳐야 합니다. 대외 발표를 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니, 반드시 완벽하게 확인해야 하죠. 게다가 물건이 돌아왔다고 해도 자료 정리도 필요합니다. 방송국에서도 긴급 뉴스로 내보내려면 편집, 구성, 후반 작업, 검수까지 다 끝내야 하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 그런 과정은 분명 시간이 필요하죠. 그런데 은 선생님, 대략 언제쯤 확실한 소식이 나올 것 같습니까?”시후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제 생각에는, 두세 시간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알겠습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시간을 확인하며 무의식적으로 말했다.“두세 시간이면 괜찮네요.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그때 시후가 다시 입을 열었다.“아, 그리고 스티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오늘 헬기 검사 현장의 영상 자료를 좀 받아다 주실 수 있습니까?”스티브 로스차일드는 고개를 끄덕였다.“가능합니다. 헬기 검사 쪽은 제 넷째 동생 쪽에서 맡고 있으니, 바로 연락해서 받아보겠습니다.”시후는 다시 물었다.“당신 넷째 동생은 인터넷 쪽에 밝습니까?”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걔가요? 전혀 아닙니다. 대신 그 녀석의 아들이 좀 아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2장

    시후는 말을 이으며 덧붙였다.“아마 뉴스가 나올 때쯤이면, 오시연은 아직 뉴욕도 못 벗어났을 걸.”릴리가 물었다.“선비님, 그럼 뉴스 발표를 조금 늦출까요? 먼저 오시연이 온 힘을 다해 그쪽으로 달려가게 한 다음에, 결국 허탕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하는 거죠.”시후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나도 그러고 싶지. 그런데 타이밍이 딱 맞을지 모르겠어. 비행기가 먼저 도착해버리면, 오시연이 도착하기도 전에 이상 없다고 결론 날 수도 있잖아.”릴리가 웃으며 말했다.“비행기는 한 시간 조금 넘으면 착륙할 거예요. 그런데 국토안보국이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떨면서 움직였으면, 비행기를 완전히 샅샅이 검사해야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겠죠. 제가 확인해보니까, 박지민이 빌린 건 걸프스트림 G650이에요. 크기가 아주 작은 편은 아니고, 길이도 30미터가 넘어요. 그걸 하나하나 다 확인하려면 몇 시간은 걸릴 수밖에 없죠. 그 시간까지 계산하면, 오시연이 뉴욕에서 날아오는 데는 충분할 거예요.”그러면서 릴리가 덧붙였다.“혹시 오시연이 국토안보국이랑 충돌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시후는 웃으며 말했다.“오시연의 실력은 나보다 훨씬 뛰어나. 만약 공항 근처까지 잠입한다면, 움직이기 전에 먼저 영기로 사방보당이 비행기에 있는지 확인할 거야. 확신이 없으면 절대 함부로 움직이지 않겠지.”“그렇겠네요.” 릴리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역시 선비님 생각이 훨씬 치밀하세요. 그래도 400킬로미터나 헛걸음하게 만들면, 멘탈이 더 무너질 거예요.”“그건 그렇지.” 시후가 웃으며 말했다.“일단 로스차일드 가문의 스티브한테 지금 검사 중인 헬기 영상 자료 좀 받아보자. 오시연이 거기 있는지만 확인되면, 그 다음은 쉽지. 언제 통과되는지 알 수 있으니까, 이동 시간까지 계산하면 뉴스 발표 타이밍도 딱 맞출 수 있을 거야.”릴리는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정말 좋겠네요! 선비님이 타이밍만 잡아주시면, 저는 서울에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1장

    시후는 이전까지 AI 모델에 대해 깊이 알아본 적이 없었지만, 릴리의 설명을 듣고 나니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AI의 강점은 단순히 기본적인 지능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춘 데 있는 것이 아니었다. 더 중요한 건, 강력한 컴퓨터와 막대한 연산 능력, 그리고 방대한 저장 공간을 기반으로 엄청난 지식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계산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이었다.AI가 없던 시절에는 컴퓨터로 혜성의 궤도를 계산하려면, 먼저 사람이 직접 궤도 계산 방법을 알아야 했다. 그 다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계산 프로그램을 작성해, 컴퓨터에게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가르쳐야 했고, 그 프로그램을 슈퍼컴퓨터에서 실행한 뒤, 혜성의 모든 데이터를 입력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하지만 AI 모델은 인간의 지식 체계를 끊임없이 학습하고 갱신하면서, 이미 스스로 혜성의 궤도를 계산하는 법을 터득해버렸다. 심지어 박격포 궤적, 탄도미사일 궤적, 대륙간 탄도미사일 궤적은 물론이고, 하찮은 배드민턴의 비행 궤적까지 계산할 수 있을 정도다.그래서 더 이상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일일이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저 “이 혜성의 궤도를 알고 싶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해당 데이터가 지식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기만 한다면, AI는 곧바로 결과를 내놓는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이었다.시후는 지금 시대 최고의 AI 모델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산업이라는 사실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릴리의 말을 듣고 나니, 시후는 구미가 당겼다. 비록 인터넷 업계 최첨단 기술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로스차일드 가문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쥐고 흔들 수만 있다면, 그들에게서 이 기술을 손에 넣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확신한 것이다.그래서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릴리, 알려줘서 고마워. 사방보당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공개되면, 로스차일드 가문의 회장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 한번 지켜봐야겠네. 그때 헬레나한테 부탁해서 거풍환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200장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후는 헬레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시간은 이미 오전에 접어들었다. 그는 수시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사방보당의 귀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뉴스 대신 먼저 릴리의 전화가 걸려왔다.시후는 헬레나에게 말했다.“잠깐 전화 좀 받을게요.”헬레나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은시후 씨, 먼저 통화하세요. 저는 차를 준비해 오겠습니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시후는 전화를 받으며 웃으며 말했다.“릴리, 이렇게 이른 시간에 무슨 일이야?”릴리는 웃으며 말했다.“선비님, 한국은 지금 밤이에요.”시후가 웃으며 말했다.“아, 시차를 깜빡했네.”릴리가 말했다.“선비님께 꼭 공유드릴 일이 있어서요. 지금 통화 괜찮으신가요?”“응 이야기해!”릴리가 말했다.“미국 국가안보국이 큰 규모로 움직여 한 비행기를 강제로 회항시키고 있다고 해요. 그 비행기는 박지민이 빌린 거라고 하고요. 지금 이미 회항 중인데… 혹시 선비님이 하신 건가요?”시후는 놀라며 물었다.“그걸 어떻게 알았어? 나는 비행기가 떠났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회항 명령까지 내려진 건 몰랐네.”릴리는 웃으며 말했다.“선비님, 저를 너무 얕보시면 안 돼요. 저도 나름 인맥이 있다고요...”“그렇지.” 시후가 웃으며 말했다.“릴리가 오랫동안 쌓은 인맥이니까 탄탄한 건 당연하지.”릴리가 웃으며 말했다.“자랑하려는 건 아니고요. 손 씨가 방금 연락했는데, 사방보당 검사가 거의 끝났다고 해요. 곧 결과가 나오고, 나오자마자 미국과 오시연 쪽에도 정보가 들어갈 거라고 하더라고요.”시후가 말했다.“그럼 오시연은 꽤 충격을 받겠군. 이번에 미국에 온 게 완전히 허탕이 된 셈이니까.”릴리는 웃으며 말했다.“맞아요. 그래서 더 말씀드리려고 전화드렸어요. 로스차일드 가문이 이번에 AI와 감시 시스템을 결합해서 엄청 강력한 감시 체계를 만들었다고 했어요. 선비님이 미국에서 맞붙으실 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673장

    그때가 되면 꼭 SNS에 사진을 많이 올려서, 자신의 화려하고 멋진 삶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것이었다.........이번에 시후는 뉴욕에 있는 버킹엄 호텔을 선택했고 안세진에게 미리 호텔에 지시하여, 시후를 위해 스위트룸을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체크인을 마친 후, 시후는 유나와 윤우선을 데리고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유나와 함께 윤우선을 안내하며 뉴욕의 야경을 구경했다.마침 유나가 윤우선의 자유의 여신상 인증샷을 찍어주는 사이, 시후는 잠시 자리를 비우고 배유현에게 전화를 걸었다.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845장

    시후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오호, 당신도 회춘단 얘기를 들은 적 있군? 내 큰 외삼촌에게 들은 거지?”“큰 외삼촌...” 제이크 한은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곧 시후가 자신이 막 깨어났을 때 그가 안충주의 조카라고 소개했던 걸 떠올리며, 갑자기 깨달은 듯 말했다. “그래, 충주가 분명 내게 얘기했었지...”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외삼촌이 회춘단 얘기까지 꺼냈다면, 경매장에서 쫓겨난 얘기도 같이 했을 텐데?”제이크 한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깜짝 놀라 말했다. “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지?!”시후는 웃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659장

    윤우선은 미국으로 오기 이전에 시후가 준 돈을 모아 두었다가 명품 매장에서 에메랄드 목걸이를 샀고, 이벤트에 당첨까지 됐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후가 똑같은 목걸이를 또 하나 선물해 주었다. 이렇게 되니, 그녀는 시후가 선물한 목걸이를 되팔기만 하면 공짜로 하나를 얻은 셈이 되었고, 그 뿐만 아니라 호화로운 개인 전용 여객기도 경험했으며, 미국에서 며칠 동안 여행까지 즐겼다. 이제 그녀는 마지막으로 뉴욕에서 이틀 동안 신나게 놀고 나면, 완벽한 만족감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을 기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903장

    소수도는 시후의 말에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시후가 자신을 위해 성대한 결혼식을 열어주겠다고 약속할 것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가 조금 전에 시후에게 간곡히 부탁한 것은, 만약 하영수가 자신의 청혼을 수락했을 때 시후가 자신이 가택 연금 중인 별장에서 소소한 식과 연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 주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하영수에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열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다.하지만 그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자신의 처지는 진주 하씨 집안이 감시하는 가택 연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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