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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

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

그 여학생이 말했다.

“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

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

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

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

“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

진철이 말했다.

“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

다들 시끌벅적했다.

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

“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

“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

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

“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

“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

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

“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

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

“누군데? 기억이 없어.”

친구들은 의아해했다.

“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

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

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

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

“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

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

“난 문제없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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