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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Author: 애월섬
연지훈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알았어.”

서현주는 복도 끝으로 걸어가서 물었다.

“그날에 연 대표님도 현장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진성민 대표님이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시죠?”

그녀는 사실 연지훈의 대답을 듣고 싶지 않았다.

서현주가 또 웃으면서 말했다.

“연 대표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이러지 못했을 거예요.”

서현주는 정말 실망한 눈치였다.

그저 연지훈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고, 배척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5년이나 지나서 서현주는 연지훈에 대한 미련도 없고, 그에게 뭔가를 바라지도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말 더없이 실망했다.

서현주가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정말 진성민 대표님을 도와줄 거예요?”

연지훈이 말했다.

“내가 아니더라도. 연씨 가문이 아니더라도 진성민 대표님은 어차피 다른 사람을 찾았을 거야.”

서현주가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데 지금 돕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연지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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