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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2화

Author: 고능비
건달은 결국 하예정의 말대로 여운별에게 전화했다.

하예정은 두 경호원더러 건달을 바닥에서 일으키라고 했다. 엎드린 채로 전화하면 말할 때 숨이 찰 테니까.

그 시각 엄마에게 한창 재촉을 당하던 여운별은 마침 건달들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기쁜 마음에 엄마를 쳐다보며 말했다.

“엄마, 전화 왔어요. 마침 전화 왔다고요. 무조건 일을 잘 마무리했다는 전화일 거예요.”

그녀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가영 씨, 그 여자 차도 부숴버렸고 사람도 한바탕 두들겨 패서 이미 기절했어요. 아직 숨이 붙어 있으니 죽진 않았을 거예요. 얼른 잔금 보내세요. 저희도 빨리 관성을 떠날게요.”

“안 죽었으면 됐어. 일단 사진 찍어서 보내봐 봐. 진짜 내가 하라는 대로 했는지 확인한 후 잔금을 보내줄게.”

“머리가 터질 정도로 두들겨 팼는데 죽을까 봐 부랴부랴 도망치느라 언제 사진을 찍겠어요? 얼른 잔금 보내요. 저희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요.”

“내가 말한 그 여자 확실해?”

여운별은 하예정이 머리가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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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137화

    고현은 비꼬면서 말했다.“당신 할머니가 발견하지 않으셨다면 당신도 시각장애인이나 다름없거든요. 할머니 공로를 자신에게로 돌릴 생각하지 마세요.”전호영은 말문이 막혔다.사실이기 때문이다.전씨 할머니가 직접 조사하시고 나서 사진을 전호영에게 건네주면서 고현을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전호영도 애당초 할머니께서 잘생긴 남자와 인연을 맺어주어 자신을 동성애자로 살게 하려는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되었다.고현과 접촉한 후에도 전호영은 그녀가 여자라는 허점을 찾지 못했다. 만약 큰 형수와 둘째 형이 그에게 직접 추구하라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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