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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1화

Author: 적매화
소한은 못마땅했지만 결국 손을 들어 주먹을 맞부딪쳤다.

마차는 느릿느릿 앞으로 나아갔고 보름이 지나서야 한양에 도착했다.

한양 외곽의 별채로 보내질 거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그녀는 자신이 머물던 작은 저택에 와있었다.

김단은 소한이 잠시 이곳에 머물려고 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울음 섞인 익숙한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와닿았다.

“아가씨!”

김단은 흠칫 놀라 황급히 마차에서 내렸다.

발이 땅에 떨어지기 무섭게 작은 그림자가 그녀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어린 소녀의 여린 팔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감쌌다.

“아가씨… 저는 알고 있었어요. 아가씨가 살아 계실 거라고.”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울음소리에는 그간 쌓인 깊은 서러움이 담겨 있었다.

“매일같이 아가씨를 기다렸어요.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김단의 눈가도 순식간에 붉어졌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품에 안긴 숙희를 토닥여주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영영 이곳에 돌아오지 않으려 했던 그녀가 마땅히 해 줄 수 있는 말은 없었다.

그저 그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울었다.

그때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이 두 사람을 감쌌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이야기 하는 건 어떻겠소?”

그제야 숙희는 정신이 번뜩 들었다.

그녀는 얼른 김단을 놓아 주고 손을 꼭 쥐었다.

“큰 도련님께서 이각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아가씨께서 오늘 돌아오신다고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아침 일찍부터 아가씨가 좋아하시는 설화떡과 매실주를 사 왔어요.

돼지 곱창은 미처 준비하지 못했지만 걱정 마세요. 왕철에게 맡겼으니 곧 씻어서 요리해 드릴게요.”

그녀는 쉴 새 없이 떠들었다.

김단은 그런 숙희를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가슴이 저릿했다.

코끝이 시큰하고 또다시 눈물이 차오르려 했다.

뒤따르던 소하는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와 혼인 관계를 정리하기 전 그 역시 이렇게 김단을 지켜보곤 했었다.

지금도 그때처럼 그녀를 바라보는 것이 그저 즐겁기만 했다.

하지만 뒤에서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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