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787 화

Penulis: 유리눈꽃
지서현은 지금 하승민이 너무 걱정되어 곁에 있고 싶었지만 반드시 떠나야만 했다.

그녀가 머물면 하승민은 고통만 더할 뿐이었다.

지서현은 돌아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지서현, 가지 마!”

하승민은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뒤에서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그는 지서현의 긴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으며 쉰 목소리로 애원했다.

“지서현, 제발 가지 마. 날 떠나지 마. 응?”

지서현은 하승민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고 그녀 역시 마음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날 놔줘요. 이대로면 당신이 죽을 수도 있어요.”

하승민은 손을 놓지 않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802 화

    “내려오라고 했지!”하은지는 바니걸의 긴 머리채를 거칠게 낚아채며 순식간에 조군익의 허벅지 위에서 그녀를 끌어내렸다.“꺄악!”비명과 함께 바니걸은 바닥에 철푸덕 쓰러졌다. 하지만 그녀도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었다.바닥에서 벌떡 일어난 그녀는 눈을 치켜뜨고 하은지를 노려보았다.“감히 나를 건드려? 내가 만만해 보여?”순간, 바니걸의 손톱이 번개처럼 날아들었다.길게 자란 손톱이 하은지의 뺨을 긁었고 피부 위엔 붉은 선이 선명하게 남았다.“악! 내 얼굴! 이 미친 년, 내 얼굴에 손을 대? 죽고 싶어?”하은지는 분노에 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801 화

    대담한 바니걸 하나가 허공에서 두 바퀴를 빙그르르 돌더니, 곧장 조군익 앞에 착지했다.그리고는 지체 없이 그의 허벅지 위에 푹 앉아버렸다.조군익은 능청스럽게 웃으며 팔을 뻗어 그녀를 가볍게 끌어안았다.“왜, 힘들었어? 내 다리에서 좀 쉬어.”그의 목소리는 나른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했다.조군익은 여자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타입이었다.거칠고 유쾌하고 절대 진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남자.바니걸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군익 도련님, 진짜 나빠요...”그 옆에 있던 부잣집 도련님들은 웃음을 터뜨렸다.“하하, 들었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800 화

    하은지의 얼굴빛이 확 변했다.예상치 못한 정통 한 방에 말문이 막힌 듯했다.엄수아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위아래로 훑었다.“3년 전에 군익한테 차인 게 너잖아? 근데 아직도 못 잊은 거야? 뭐, 이해는 해. 요즘 조군익 잘 나가니까. 근데 문제는 그 사람이 널 안 본다는 거지.”하은지의 표정이 점점 굳어갔다.엄수아는 입꼬리를 올렸다.“오늘 그렇게 예쁘게 꾸미고 나온 것도 결국 그 사람 눈에 들고 싶어서 아니야? 주변 바니걸들 보니까 위기감 들었겠네. 그 중에 너 같은 스타일은 하나도 없던데?”그 말에 하은지의 얼굴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799 화

    주변의 재벌 2세들이 술잔을 들고 웃어댔다.“군익 도련님, 진짜 대단해요. 바니걸들 눈 돌아가는 거 안 보여요? 완전 넋 나갔어.”“잘생겼지, 돈 많지, 배경 빵빵하지. 누가 안 혹하겠냐고요. 오늘도 몇 명은 홀라당 넘어가겠네.”그들 말에 조군익은 술잔을 느긋하게 돌리며 소파에 기대 앉았다.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뭐 해, 왜 가만히 있어? 춤 좀 춰봐.”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재벌 2세들이 장단을 맞췄다.“그래, 오늘 누가 제일 잘 추나 보자고. 몸 제일 잘 휘는 애한텐 군익 도련님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798 화

    지서현이 그렇게 말했기에 누구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그래. 네 뜻이라면 존중할게.”그날, 병원을 나서는 지서현은 엄수아와 진나래와 함께 짧은 인사를 나눴다.“서현아, 난 나래 데리고 먼저 갈게. 조만간 또 보자.”“응, 잘 가.”진나래는 해맑게 손을 흔들었다.“서현 언니, 또 봐요!”“그래, 나래야. 또 보자.”둘이 돌아서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지서현은 한 번 더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병원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엄수아는 진나래의 손을 꼭 잡고 물었다.“나래야, 오늘 서현 언니 일 보면서 무슨 생각 들었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797 화

    하승민은 한마디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돌아서 그대로 자리를 떴다.여유나는 그 뒷모습을 쫓듯 일어나 지서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서현아, 난 먼저 갈게.”그리고는 급히 하승민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승민아, 같이 가자!”곧 황서옥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진겸 씨, 저도 이만 가볼게요.”그녀 역시 여유나를 따라 뒤따라갔다.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던 로하가 고개를 들어 지서현을 바라보며 물었다.“엄마, 아빠는 왜 그 나쁜 이모랑 같이 가는 거예요? 로하는 그 이모 싫어요. 엄마 괴롭히잖아요.”지서현은 하승민과 여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