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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6화

Author: 금추
소희는 놀란 듯 말했다.

[남궁민? 어디 있어?]

“지금 내 곁에 있어. 네가 오랫동안 미행을 당하는 걸 보고 그를 데려왔어.”

“그자가 혹시라도 너를 괴롭히는 거라면, 내가 당장 그를 돌려보내 버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

심명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소희는 어이가 없어 말했다.

[주소 좀 보내줘. 내가 곧 갈 테니까 그 사람한테 손대지 마.]

“알았어!”

심명은 기쁘게 대답한 뒤, 덧붙였다.

“운전 조심하고 서두르지 마.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릴게.”

소희는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심명은 소희와 곧 만나게 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즉시 주소를 보냈다. 그러자 남궁민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심명을 쳐다보았다.

“이제 내가 소희의 친구라는 걸 알았으니, 얼른 나 좀 풀어줄래요?”

심명은 남궁민이 자신을 소희의 전 남자친구라 소개한 이후로 불편함이 가득했기에, 냉소하며 말했다.

“소희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뭘 그렇게 서두르나요? 얌전히 기다려요.”

남궁민은 손이 뒤로 묶여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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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2화

    그날 석유가 꽃을 들고 병실에 왔을 때 명길은 일부러 자리를 피해 두 사람이 단둘이 이야기할 시간을 만들어줬다.하지만 돌아왔을 때 석유는 이미 떠난 뒤였고, 명빈 상태 역시 어딘가 이상했다.그리고 오늘 희유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명길은 자기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신했다.그날 두 사람은 분명 좋지 않게 끝난 거였다.희유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명길은 잠시 망설이다가 덧붙였다.“형수님도 굳이 석유 씨한테 물어보진 마세요. 정말 바쁜 걸 수도 있잖아요.”희유는 명길 뜻을 바로 알아들었는지 눈빛에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명빈 씨 잘 챙겨요.”“걱정하지 마세요.”명길은 여전히 차분한 얼굴이었다.희유 역시 석유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감정 문제는 결국 당사자들만이 가장 잘 아는 법이었다.그랬기에 괜히 주변 사람이 끼어들면 오히려 상황만 더 꼬일 수도 있었다.그래서 희유는 아무 일도 없는 척했다.그러나 가끔 아침마다 명빈 병문안을 갈 때도 여전히 석유에게 함께 갈 건지 물어보곤 했다....일주일 뒤 명빈은 퇴원했다.그리고 희유의 강화주 발령 신청 역시 여러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승인되었다.떠나기 전 마무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희유는 결국 명빈 퇴원 날 직접 데리러 가지 못했다.명우는 이틀 전에 이미 돌아온 상태라 직접 희유에게 전화를 걸었다.[평일이라 휴가 내기 힘들잖아. 굳이 안 와도 돼. 나랑 명길도 있고, 명빈이 상태도 이제 괜찮아.]희유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면 일 빨리 끝내고 저녁에 명빈 씨 보러 갈게요.”그러다 잠시 멈춘 뒤 물었다.“오늘 저녁 집에 있어요? 할 말이 좀 있어서요.”명우 목소리는 낮고 묵직했다.[네가 온다는데 내가 왜 없겠어. 집에서 기다릴게.]희유는 저도 모르게 웃었다.“그래요.”오후가 되자 희유는 속도를 내 남은 업무를 정리했고, 퇴근 직전에는 다시 석유에게 전화했다.“명빈 씨 오늘 퇴원한다는데 우리 같이 가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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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18화

    은서는 소희를 보는 눈빛이 깊어졌는데, 때로는 이 여자애가 너무 차분해서 이 나이와 경력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소희 씨는 모를 거예요. 사실 구택은 이미 결혼한 사람이에요."소희는 은서가 예상한대로 놀라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말했다."알아요!"은서는 멈칫하더니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아팠고 그저 헛웃음을 지었다."그는 이것까지 모두 소희 씨에게 말했어요?"그녀는 잠시 멈추다 가볍게 흥얼거렸다. "그럼 그가 왜 결혼했는지 알아요?"소희는 그녀를 보면서 오히려 호기심이 좀 생겼다. 설마 소씨네 집안과 협의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80화

    주 감독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소리쳤다."컷!"그는 흥분해서 소희를 바라보았다."아주 완벽해. 이것이 바로 내가 상상했던 효과야!"액션 디렉터도 멍해졌다. 소희는 또 그가 설계하지 않은 동작을 추가하여 몸을 뒤집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전반 과정을 더욱 완전하고 합리하게 했다!그는 전의 그 대역과 네다섯 번 소통했지만 효과는 여전히 형편이 없었다. 그는 원래 소희에게 전혀 희망을 품지 않았는데, 소희가 이렇게 큰 놀라움을 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것도 한 번에!전문적인 배우라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이때 그녀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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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는 침착하고 덤덤하게 말했다."정말 네가 걱정하는 일이 생긴다면, 내가 장담할게. 장시원이 그 어떤 수법으로 아이를 지우려고 한다고 해도 내가 무조건 아이를 지켜줄게."청아가 촉촉이 젖은 눈으로 소희를 바라보았다. 달빛 아래 청아의 눈물이 반짝였다."소희야 나 결정했어. 그 사람한테 말하려고!"소희가 고개를 끄덕였다."이번 주말 케이슬에서 회식이 있을 예정인데, 잘 생각해보고 그때 말해봐 봐.""알겠어."청아가 고개를 끄덕였다.이 결정이 얼마나 충동적인 것인지 그녀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쯤은 비이성적으로, 충동적으로 평소에는 하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70화

    소희는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응! 근데 좀 징그러워!]연희, [뭐가 징그러워, 다 사실이잖아? 너는 내 마음속에서 최고라니깐!][사실 나도 원래 너희 작업실 사람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방금 너의 그 여동생이 와서 나와 친분을 쌓으려고 하니, 정말 가소롭더라고! 그녀는 뒤에서 너를 못살게 굴었으니 내가 기회를 잡은 이상 절대로 그녀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소희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는 너 알아?][전에 한 경매에서 만났어. 근데 우린 말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나도 그녀가 왜 내가 그녀와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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