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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9화

Author: 금추
“잠이 안 온다면, 다른 걸 해도 괜찮아.”

강시언이 말하자, 강아심은 잠시 침묵하더니 아주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여기 남아 있는 거예요? 대단한 진언님께서 굳이 소파에서 자는 걸 선택하시다니, 대체 왜요?”

시언은 차가운 눈을 반쯤 내리며 담담히 대답했다.

“비가 와서 못 가.”

아심은 문득 깨달았다는 듯 말했다.

“아 그래서 그런 거구나.”

시언은 가볍게 웃으며 물었다.

“넌 뭐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아심은 손을 들어 시언의 셔츠 앞자락을 잡으며, 긴 속눈썹을 떨었다. 그의 어깨를 스치며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남으신 이유가, 내일 아침 제가 만든 샌드위치를 드시고 싶어서인 줄 알았어요.”

“그 샌드위치, 꽤 맛있더라고.”

“그러면 내일도 만들어 드릴게요.”

“좋아.”

아심은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았다.

“저 이제 피곤해요. 잘게요. 방해하지 마세요.”

“자.”

시언은 아심을 품 안으로 더 끌어당겼다.

밖에서는 여전히 비가 퍼붓고 있었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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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나라는 다시 사진들을 바라봤다.도철민은 사진 속에서 여자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었고, 여자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또 다른 사진에는 세 사람이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였다.그 모습을 보는 순간, 백나라는 자신이 너무 우스운 존재처럼 느껴졌다.그동안 백나라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제삼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자신과 도철민이 먼저 만나 사랑했고, 자신이 도철민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간 것뿐이라고 믿었다.도철민은 오랫동안 자신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오히려 도철민 아내야말로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사람이라고 여겼다.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완전히 뒤집혀버렸다.백나라는 이제 도철민이 정말 자신을 사랑한 적이 있었는지조차 의심되기 시작했다.아니면 강옥자의 말처럼, 단지 나라는 사람의 집안과 돈만 사랑했던 걸까?백나라는 모든 희망이 끊어져 버린 얼굴이었다.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몸은 계속 떨렸다.도철민은 그런 백나라 상태를 보고 이미 자신 말을 믿지 않는다는 걸 눈치챘다.하지만 여전히 침착한 척하며 입을 열었다.“나라야.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겠지만 난 행동으로 진심을 증명할 겁니다.”“우리가 함께한 게 벌써 20년이 넘었어.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진작 M국 가서 정착했겠지.”“내가 계속 국내에 남아 있었던 건 전부 너 때문이야. 이번에 M국 가는 것도 이혼 처리하려고 가는 거라고.”“모든 걸 정리하고 돌아오면, 그때는 너도 날 믿게 될 거야.”말을 마친 도철민은 윤설에게 눈짓했다.“내 뜻을 네가 오해했구나. 난 나라의 물건 가져오라고 한 적 없어. 여권이랑 서류 챙기라고 했던 거지.”“나라를 화나게 했으니 이제 그만 나랑 가자.”윤설의 눈빛이 순간 흔들리더니 급히 말했다.“제가 잘못 이해했어요. 엄마, 죄송해요.”부녀는 그대로 몸을 돌려 나가려 했다.그때 명빈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잠깐만요.”도철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9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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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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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9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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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8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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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898화

    승현은 양재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솔직히 말했다.“감정은 결국 느낌의 문제예요. 아마 내가 강아심을 먼저 만나서 선입견이 생겼을 거고요.”재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 동작에 따라 눈물이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재아는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지승현 씨, 푹 쉬세요. 저는 먼저 가볼게요.”“내가 한 말은 꼭 지킬게요. 재아 씨가 필요로 하는 건 무엇이든 내가 최선을 다해 보상할게요.”재아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저는 부족한 게 없어요.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요. 그냥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870화

    그러자 지아윤은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재아, 너 정말 겸손하다! 내가 도씨 집안의 손녀라면, 당장 온 세상에 알리고 싶을 거야!”양재아는 입술을 살짝 다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윤은 재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어쨌든, 도씨 집안에서 환영식을 열게 되면 꼭 나를 초대해야 해.”재아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알겠어.”아윤은 재아의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눈치채고 조심스레 물었다.“무슨 일 있어?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그러나 재아는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섞어 말했다.“요즘 좀 피곤해. 어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8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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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시언과 강아심이 손을 잡고 강씨 저택에 도착했을 때, 오석은 두 사람이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금세 얼굴에 미소를 띠며 다가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우리 어르신은 정말 일의 흐름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구나.’오석은 속으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기회가 올 거라더니 바로 이렇게 찾아왔군.’오석은 두 사람을 데리고 서재로 가서 강재석에게 안내했다. 아심과 시언은 함께 서재로 들어갔고, 아심은 눈에 환한 미소를 띠며 부드럽게 말했다.“할아버지!”강재석은 얼굴에 화색을 띠며 유쾌하게 웃고는 한마디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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