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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8화

Author: 불언불어
이때, 인파 속에서 또 큰 소리로 말한 수사가 있었다.

얼굴에 흉터가 있는 건장한 남자인데, 음양성지 특유의 음양쌍어(陰陽雙魚)를 수놓은 도포를 입었다. 그는 일어서서 이태호를 향해 포권을 취하며 말했다.

“성왕님의 부인들도 모두 꽃처럼 아름답군요. 이 자리를 빌려 저는 성왕님과 부인들께서 영원히 함께 하며 따님도 자질이 더욱 뛰어나서 백 세에 선인으로 비승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에 이태호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응답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태일성지 산문 앞의 하늘에 1장 높은 허공 통로가 나타나면서 비아냥과 조롱이 섞인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어서 머리에 노루의 뿔이 달려있고 체구가 훤칠하며 황금진주관을 썼고 자금색 가운을 걸쳤으며 구름을 수놓은 장화를 신은 남자가 천천히 사람들의 앞에 나타났다.

“와, 용족 천교 오수혁이다!”

“용족의 오수혁이 직접 올 줄은 몰랐네. 이태호가 전에 그의 족제 오현을 죽여서 두 사람이 원수로 되었다고 하지 않았어?”

“용족의 호도자 성황급 장로도 같이 왔어. 저 오수혁의 태도를 보면 불순한 의도로 온 것 같은데.”

“...”

주변의 사람들은 오수혁을 보자 불시에 놀라서 웅성거렸다.

허공 통로에서 나온 오수혁은 호도자 성황급 장로의 비호를 받으면서 기고만장한 태도로 허공에서 이태호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이태호를 힐끗 훑어본 후 옆에 있는 자음에게 인사했다.

“자음 종주님을 뵙습니다.”

자음의 안색이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그는 누군가 성왕 경축 의식에 와서 소란을 피울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용족은 강하지만 태일성지도 결코 약한 상대는 아니었다.

자음은 몸에서 성황 경지의 기운을 내뿜었는데 무시무시한 밀물처럼 순식간에 허공에 있는 오수혁을 향해 밀려갔다.

성황이 노하면 천지가 변색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만 리나 된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었고 하늘이 화난 듯이 난폭한 천둥번개가 끊임없이 내리쳤다.

주변의 모든 빈객은 성황의 기운을 느끼자 소스라쳐 놀랐다.

자음은 태일성지의 성주로서 9급 성황 경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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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몸에서 팽배한 성왕의 기운을 내뿜었는데 이는 보이지 않은 칼날처럼 순식간에 오수혁을 향해 날아갔다.이를 본 오수혁은 흥분한 기색을 띠면서 웃었다.“마침 나도 운이 좋은 네가 성왕으로 될 자격이 있는지 볼 거야.”말하고 나서 그는 이태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주먹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잔영만 보였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수혁의 호도자 오일찬은 이를 보고 바로 자음에게 말했다.“두 젊은이가 겨루고 싶은 거 같으니 우리가 방해하지 않는 게 좋을 거요.”오일찬이 손을 들자 하늘에서 진법을 배치했다.진법이 완성된 순간, 이태호와 오수혁은 이미 엉켜서 싸웠다.“펑펑펑!”공포스러운 주먹의 빛은 허공에서 격렬한 충격파를 일으켰고 수많은 허공의 조각들은 도자기처럼 부서졌고 하늘에서 떨어졌다.균열된 공간의 틈새에서 구천강풍과 공간 난류가 쏟아져 나왔는데 그들이 위세를 부리기도 전에 충격파에 의해 소멸되었다.이태호의 주먹은 빗방울처럼 빠르고 짧으며 주먹의 빛은 태양처럼 눈부셨다.그가 점점 압박 공격을 가하자 오수혁은 곧이어 감당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상급 영보와 견줄 수 있는 오수혁의 육신은 이태호의 눈에는 완전히 깨지기 쉬운 도자기와 같았고 때리면 깨졌다.그의 주먹이 스쳐 지나간 곳은 모두 상처가 나게 되고 그의 주먹에 맞으면 중상을 입게 되었다.두 사람이 수십합을 주고받은 사이에 오수혁이 자랑스럽게 여겼던 강대한 용족의 육신에 이미 촘촘한 균열이 생겼다.그는 조각을 모아서 맞춘 깨진 인형과 같았다.태연자약하고 유유자적한 이태호를 보면서 오수혁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기 시작했다.‘제길! 저놈의 육신이 왜 이렇게 강하지? 나의 금룡 육신도 감당할 수 없어.’오수혁은 지레 겁을 먹기 시작했고 물러서고 싶었다.이태호도 오수혁의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했음을 느꼈다.그래서 그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잔인한 표정을 지었다.다음 순간, 체내의 내천지가 순간적으로 굉음을 내면서 진동했고 공포스러운 천지의 힘이 팽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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