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50화

ผู้เขียน: 임서아
주현우를 한참 바라보던 허아연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분수를 몰라요? 내가 선을 넘었어요? 난 유건희 대표와 밥 두 끼 먹고 전공에 관해 얘기 조금 나눴을 뿐인데 현우 씨는 체면이 구겨지고 불편하다고 느낀 거예요?"

주현우가 입을 열기도 전에 허아연이 또 따지듯 말했다.

"주현우 씨, 그럼 3년 동안 현우 씨는 분수를 지켰어요? 선 지켰어요? 매번 나한테 현우 씨의 바람 뒷수습이나 하라고 할 때 내 체면 생각했어요? 내가 불편할 거라는 생각 해봤어요?"

"오지은을 아내처럼 데리고 들락날락할 때 내 기분은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주현우를 똑바로 쳐다보며 와르르 쏘아붙이던 허아연의 하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결국 감정이 북받친 것이다.

잠시 멈칫하던 허아연이 다시 말을 이었다.

"분수는 좋은 거긴 하죠. 하지만 주현우 씨 당신은 그런 게 없잖아요. 당신도 없는 걸 나한테 요구할 자격 없어요."

3년 동안 양보했다. 주현우가 밖에서 바람피우며 즐기는 걸 3년 동안 지켜보기만 할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ล่าสุด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73화

    교외의 야경은 딱히 볼 것도 없고 사방이 캄캄하기만 했다. 차에 탈 때마다 늘 창밖만 바라보는 허아연을 본 주현우가 차갑게 물었다."밖이 캄캄하기만 한데 뭘 그렇게 봐?"날이 선 주현우의 말투에 허아연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유치해요."프로젝트 얘기를 하자고?주현우는 경영을 맡고 허아연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데 두 사람 사이에 나눌 얘기가 뭐가 있을까? 권승준과의 기싸움에서 이기고 싶은 것뿐이었다.오랫동안 알고 지낸 만큼 허아연은 주현우를 너무 잘 알았다.유치하다는 말에 주현우는 화가 나 헛웃음이 났지만 허아연에게 화풀이하지는 않았다.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거둘 뿐이었다.한참 뒤, 결국 참지 못한 주현우가 입을 열었다."나한테는 화도 잘 내고 자존심도 잘 세우더니, 왜 권승준한테만 그렇게 관대해?""권 어르신이 널 찾아갔는데도 권승준과 밥을 먹어? 허아연, 자존심 좀 세우면 안 돼?"갑작스럽게 몰아붙이는 주현우의 말에 허아연은 숨이 턱 막힐 지경이었다.권승준과 싸우거나 관계가 틀어진 것도 아닌데 밥 한 끼 먹는 게 무슨 문제란 말인가?애초에 관계를 확실히 한 것도 아닌데 원수처럼 지내야 할까? 주현우를 무표정하게 바라보던 허아연은 일부러 트집을 잡아 싸우려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주현우를 빤히 보던 허아연은 치미는 화를 누르고 짐짓 차분하게 비꼬았다."내가 언제 자존심을 세웠다는 거예요? 나한테 무슨 자존심이 있어서요?""함께한 3년 동안 주현우 씨는 내가 안중에도 없었고 툭하면 여자 문제 뒤처리나 시켰잖아요. 그래도 언제 한 번 웃으며 반기지 않고 다정하지 않게 대한 적 있어요?""만나는 여자를 내 앞에 데려왔을 때도 여전히 자존심을 굽히면서 집에 와서 밥은 먹을 건지 물었는데 내가 언제 자존심을 세웠다는 거예요?""그러니까 어르신이 나한테 하신 말씀은 당신이 전에 나한테 한 짓에 비하면 훨씬 점잖은 편이었어요. 내가 승준 씨와 밥 한 끼 먹는 게 뭐 어때서요? 승준 씨는 나한테 상처 준 적도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72화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허아연은 주현우의 눈빛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태연하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허아연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눈길을 돌리자 주현우는 속이 부글거렸다. 자신과는 이렇게 기싸움을 하면서 권승준 앞에서는 왜 순한 양이 되는지 못마땅했다. 주현우가 계속 허아연을 바라보자 권승준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인사를 건넸다."우연이네. 현우, 너도 여기 있었구나."주현우는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허아연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웃었다."그러게요, 정말 우연이네요."권승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주현우가 화제를 돌렸다."비서실장님, 안 선생님과 업무 얘기 좀 나눠도 될까요?"주현우의 말에 권승준은 눈썹을 슬쩍 치켜올리며 여유롭게 답했다."현우야, 업무 얘기가 있으면 다음에 따로 약속을 잡아."따로 약속을 잡으라는 권승준의 말에도 주현우는 허아연을 보며 말했다."안 선생님,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 좀 나눌까요?"허아연은 주현우의 날 선 정중한 말투가 왠지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다.옆에서 지켜보던 권승준의 눈빛에도 살짝 흥미로운 기색이 스쳤다.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주현우가 자신과 겨뤄보려는 거라고 생각했다.권승준이 한참 동안 꼼짝 않고 주현우를 바라보다가 다시 허아연에게로 시선을 옮겼다.두 사람의 시선이 다 자신에게 쏠리자 허아연은 난감해졌지만 사는 게 다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며칠에 한 번씩은 꼭 사람 성가시게 하고 뜻대로만 흘러가게 두지 않는 법이었다.주현우가 좀 유치하게 굴고 있었지만 허아연은 권승준 앞에서 대놓고 거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돌아서서 권승준을 보며 부드럽게 설명했다."비서실장님, 동승 그룹과 경주 그룹이 요즘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서 주 대표님과 잠깐 얘기 나눌게요."허아연이 주현우를 선택하자 권승준도 바로 뜻을 알아챌 수 있었다. 단순히 주현우와 업무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앞으로 권승준과 더 가까워지거나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완곡하게 전한 것이었다.권유성이 찾아온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71화

    허아연은 기술 연구개발에만 참여할 뿐 세부 업무에는 관여하지도, 묻지도 않고 자기 일에만 몰두했다. 그날 오후, 스타라이트 테크에서 나오자 권승준이 밖에 와 있었다.건물을 나선 허아연은 검은색 랜드로버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권승준을 발견했다. 권승준을 본 순간 허아연은 입꼬리를 올려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 인사했다. "비서실장님."아무 일도 없었던 듯 밝게 웃는 허아연을 보며 권승준은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안 선생님, 같이 저녁 먹어요."권승준의 말투에는 여유가 있으면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았다.바람이 두 사람의 옷자락과 머리카락을 스쳤다.권승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허아연이 답했다."좋아요."말을 마친 허아연은 차에 올랐다.차가 출발한 뒤 권승준이 먹고 싶은 음식을 물었다. 집밥 느낌 나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허아연의 말에 권승준은 한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룸 안에서 직원이 음식을 모두 내오자 권승준은 허아연에게 국을 떠주며 말했다."안 선생님, 할아버지가 찾아갈 거라고 미리 예상하지 못한 내 잘못이에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할게요.""내 일은 내가 결정할 수 있으니 믿어줬으면 해요."허아연을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었기에 권승준은 언제나 세심하게 배려했다. 일을 할 때처럼 모든 걸 자기 뜻대로 결정하고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보게 만드는 것과는 달랐다. 허아연을 향한 마음만큼은 늘 진심이었다.2년 전에도, 지금도 마찬가지였다.허아연은 권승준을 본 순간 오늘 찾아온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권승준의 말을 들은 허아연은 밥을 먹던 손을 잠시 멈추고 잠시 생각한 뒤 차분하게 말했다."비서실장님, 동승 그룹이 지금 스타라이트 테크, 경주 그룹과 차세대 원격 제어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업무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아서 다른 일을 생각할 시간과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권승준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그런데 권유성의 등장으로 인해 어렵게 내디딘 걸음을 다시 거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70화

    유서희의 물음에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 주현우는 결국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아연이가 집에 가서 밥 먹기 싫대요.""……"그 말을 들은 유서희는 상황을 깨닫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유서희가 전화를 끊지도 않고 말을 하지도 않자 주현우는 먼저 통화를 끝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오지은의 전화였다.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한 주현우는 망설임 없이 전화를 끊었다.오지은이 다시 전화를 걸자 주현우는 아예 휴대폰을 꺼버렸다.……오씨 가문 본가.주현우가 전화를 받지 않고 휴대폰까지 꺼버리자 오지은은 잔뜩 굳은 얼굴로 휴대폰을 테이블에 던지고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주현우가 전화조차 받으려 하지 않을 만큼 관계가 멀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답답한 마음을 풀 곳도 없던 그때, 2층에서 내려온 이은빈이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지은아, 권유성 어르신이 승준이와 허아연이 만나는 걸 반대하신대. 두 사람 아무래도 잘되기 힘들 것 같아."이은빈이 신이 난 모습을 본 오지은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그게 그렇게 좋아요? 권씨 가문은 나도 마음에 안 들어 했잖아요. 게다가 어르신이 두 사람을 반대한다고 나한테 득 될 건 하나도 없어요. 허아연이 다시 주현우와 엮일지도 모르잖아요."오지은은 화풀이를 하듯 말을 쏟아냈다. "주현우가 방금 내 전화도 안 받고 휴대폰까지 꺼버렸어요."짜증을 내는 오지은을 보더니 허아연이 주현우와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오른 이은빈은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죽은 척 연기까지 하면서 떠난 허아연이 이제 와 주현우와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애초에 그런 소동을 벌인 의미가 없었다.오지은이 너무 쓸데없는 걱정하는 걸지도 몰랐다. 이은빈은 조심스럽게 말했다."허아연이 다시 현우한테 돌아가지는 않을 거야. 그 뒤로 병도 심하게 앓았다고 했잖아. 현우가 몇 년 동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자존심도 강해서 돌아갈 리 없을 거야."이어 오지은을 달래며 말했다. "지은아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69화

    허아연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이제 더 성장하지 못하면 정말 답이 없죠. 대표님이 애써 도와주신 마음도 저버리는 거고요."지난 2년간 유건희가 도와줬던 일들, 공항까지 데려다주며 모든 걸 다 챙겨줬던 순간들을 떠올릴 때마다 허아연은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두 사람이 그 얘기를 하고 있을 때 주현우와 안서준이 들어왔다.유건희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주 대표님, 안 대표님, 다들 협력할 의향이 있으신 것 같으니 다음에 다시 시간 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마무리하시죠.""그러시죠.""좋습니다."오늘은 이만 마무리하자는 유건희의 말에 주현우와 안서준 모두 동의를 표시했다. 유건희는 평소 사회생활에 능하거나 붙임성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연륜이 있었기에 일을 처리할 때도 늘 남 눈치 보지 않고 소신대로 밀고 나갔다.다 같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동안 주현우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허아연은 대수롭지 않게 눈길을 돌리고 엮이려 하지 않았다.호텔로 돌아가는 길, 안서준이 두 손으로 핸들을 잡은 채 고개를 돌리고 허아연에게 물었다."전화 받으러 나갔을 때 주현우가 또 붙잡았어?"허아연은 솔직하게 답했다."할아버지가 집에 와서 밥 먹으라고 했는데 거절했어요."주씨 가문의 요구를 들은 안서준이 핸들을 잡은 채 헛웃음을 흘렸다."주씨 가문 사람들은 본인들이 우습다는 생각도 안 드나봐? 곁에 있을 땐 아껴주지도 않다가 이제 와서 떠난 사람한테 왜 그러는 거야?"허아연이 입을 열기도 전에 안서준이 다시 말했다."아연아, 나는 네가 주씨 가문 사람이나 일에 조금이라도 얽히는 거 원치 않아. 설령 어르신들이 직접 나선다 해도 흔들리지 마.""우리가 교진시에 온 건 사업 협력을 위해서지 주씨 가문 죄책감 덜어주려고 온 게 아니야.""주현우가 한 짓을 생각하면 평생 미안해하고 죄책감과 자책 속에서 살아야 해. 네가 교진시로 돌아와 정체를 인정한 것만으로도 주현우와 주씨 가문에는 이미 최대한의 자비를 베푼 거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468화

    언제까지고 감출 수 있는 비밀은 없었다. 허아연의 DNA 검사 결과가 나오자 주씨 가문 사람들도 금세 허아연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허아연이 그때 죽은 게 아니라 죽음을 가장해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건영은 곧바로 주현우에게 밥 먹으러 오라고 허아연을 부르라고 했다.주씨 가문 사람들 눈에는 허아연이 여전히 가족이었다.주현우의 초대에 허아연은 고개를 들고 바라보기만 했다.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주현우가 부드럽게 말했다."부부는 아니어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정이 있잖아. 집에 와서 밥 한 끼 먹자는 것뿐이야. 다른 얘기는 안 할게, 가족들도 마찬가지야."주현우나 주씨 가문이 허아연에게 빚을 진 셈이었다.다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주현우는 다들 다른 얘기는 하지 않을 거고 재결합도 권하지 않을 거라는 약속까지 한 것이었다. 주현우가 먼저 약속까지 했지만 허아연은 조목조목 따지거나 옳고 그름을 논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바라보며 건성으로 답했다."요즘 시간이 없어서요, 저 먼저 들어갈게요."주현우와의 관계에서 이미 할 말은 다 했고 속마음도 충분히 다 털어놓았다.허아연이 어떤 마음과 어떤 태도인지 주현우도 잘 알고 있었다.이제 와 다시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단호하게 거절했다.2년 전 그 소동을 벌인 것도 다 주현우한테서 벗어나기 위해서였고, 교진시를 떠나 몸조리하기 위해서였다.이제 병이 다 나아서 돌아왔는데 또 다시 주현우와 주씨 가문과 엮인다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말을 마친 허아연은 주현우가 다시 입을 열 틈도 주지 않고 곧장 문을 열고 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주현우는 주건영의 초대까지 단번에 거절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 허아연의 뒷모습을 보며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막막했다.주현우는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 지금의 허아연에게 도무지 손 쓸 방법이 없었다. 방문이 닫히고 주현우가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안서준이 방에서 나왔다.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자 안서준이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도발하듯 느긋하게 말했다."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