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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주식회사 익호의 신입 여직원들 1

last update 公開日: 2026-09-12 00:57:13

"심 봤다! 아니, 철 봤다!"

최가의 호들갑스러운 고함 소리가 산채를 울렸다.

창고 안은 그야말로 보물섬이었다.

시커먼 무쇠 덩어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한쪽에는 일본으로 밀반출되려던 곡식과 포목이 가득했다. 심지어 관아 마크가 찍힌 무기 상자까지 있었다.

현감 이 자식, 도적들이랑 짬짜미를 아주 제대로 해 먹었구만.

아... 현감. 자꾸 보고 싶게 만드네.

그 포동포동한 뺨따귀, 손맛이 아주 짜릿할 것 같은데 말이야.

"싹 다 챙겨. 못 하나, 쌀 한 톨 남기지 마."

내 명령에 익호군 녀석들이 신나서 짐을 날랐다. 지게가 부족해 산적들이 쓰던 수레까지 동원해야 했다.

이 정도 양이면 충분하다.

나대용이 노래를 부르던 거북선의 철갑을 두르고도 남을 양이다. 거기에 우리 애들 무장시킬 칼과 창, 조총까지 만들 수 있다.

'오늘 밤 일당은 제대로 챙겼네.'

나는 흐뭇하게 짐 나르는 꼴을 구경하며 육포를 씹었다. 짭짤한 게 술안주로 딱이었다.

그때였다.

"대... 대장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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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의자는 억울한 죽음을 거부한다   131화: 봄이 오면 (전쟁 1주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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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의자는 억울한 죽음을 거부한다   130화: 봄이 오면 (전쟁 1주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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