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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4화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정말 어이가 없군!”

“이봐, 남 씨! 자네가 우리 당 씨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아직 멀었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의 협박을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그들 당 씨 가문의 공력과 실력은 남부에서 단연 제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남 씨 어르신은 뜻밖에도 자신의 앞에서 진명과 당 씨 가문을 동시에 멸하겠다고 선포하였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의 허풍에 정말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봐, 당 씨! 내 얼굴을 보고도 그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

“우리 영 씨 가문과 남 씨 가문이 힘을 합친다면, 말이 좀 달라지지 않겠어?”

“그러게 순순히 우리 말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

바로 이때, 영 씨 어르신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 씨 어르신은 영철과 함께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들어왔다.

그렇게 남 씨 가문과 영 씨 가문은 순식간에 당 씨 가문을 에워싸기 시작하였다!

“영 씨! 너야!”

예상치 못한 영 씨 어르신의 등장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당욱으로부터 영 씨 가문과 남 씨 가문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 자리에 영 씨 가문이 나타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 사실은 똑똑히 알고 있었다.

영 씨 가문은 남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그들 당 씨 가문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였다!

물론 놀란 사람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뒤에 서 있던 당안준과 진명도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어쨌든 영 씨 가문은 남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천해 시 남부에서 영향력이 센 대가족 명문가 중 하나이다!

영향력이 센 두 가문이 손을 잡은 것을 보고,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하였다…

“내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지?”

영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두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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