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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1화

퍽!

격렬한 충돌 소리와 함께 멀리 도망가고 있는 남 씨 어르신은 양덕화의 공격에 그만 힘없이 땅에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푸웁…

땅에 힘겹게 착지한 남 씨 어르신은 고개를 숙이고 붉은 선혈을 토해냈다. 그의 갈비뼈는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고, 그는 철저히 전투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남 씨…너 정말 대담하구나!”

“감히 마존과 결탁할 생각을 하다니…이건 마땅히 죽어야 할 중죄야!”

양덕화가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손을 내밀어 쓰러져 있는 남 씨 어르신을 덥석 붙잡았다.

비록 그는 당장이라도 남 씨 어르신을 죽이고 싶었으나, 남부 무용팀에는 몇 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었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을 죽이기 전 그가 마존과 결탁했다는 증거를 먼저 찾아야만 했다.

물론 그를 남부 무용팀 본부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그가 체포를 거부하거나 반항한다면 이에 대해 먼저 격살할 수도 있다.

“젠장…”

양덕화가 가까이 다가오자, 남 씨 어르신은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비록 그의 실력은 평범하지 않았으나, 양덕화는 이미 전존지경의 초고 경지에 이른 강자이다! 전존 후기의 그가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다!

게다가 그는 지금 양덕화의 공격에 의해 철저히 전투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런 그가 어찌 양덕화를 상대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그는 다가오는 양덕화를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로 이때 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휙!

한 그림자가 별장 안으로 들어오더니, 남 씨 어르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이어서 그는 강대하기 그지 없는 기세를 갖고 신속하게 양덕화의 공격을 막아냈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두 사람의 공격은 단단히 부딪쳤다!

곧이어 상대는 살짝 몸을 돌려 양덕화의 공격을 피하였다!

반면, 양덕화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제때에 상대의 공격에 반응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양덕화는 상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누구지?”

양덕화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상대의 정체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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