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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화

作者: 잔물결
회사 본사는 연울시에 있었다.

나는 곧바로 차를 몰고 집에 들러 서류를 챙기기로 했다.

엄마는 내가 편히 지내라고 예전에 정원이 딸린 전원주택을 사 두었다.

대문을 밀고 들어가 비밀번호를 누르려다 나는 깜짝 놀랐다.

문 옆 복도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고개를 돌린 사람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송창훈? 어떻게 들어왔어?”

송창훈의 무릎에 시퍼렇게 멍이 든 걸 보자, 나는 눈살을 더 심하게 찌푸렸다.

“문을 넘어서 들어온 거야? 무슨 일인데?”

말없이 있던 송창훈은 내 얼굴만 뚫어지게 보다가 뜬금없이 말했다.

“주아야, 살 빠졌네.”

나는 그 이상한 안부가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어서 돌아서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송창훈이 갑자기 달려들어 나를 끌어안았다. 힘이 너무 세서 팔이 으스러질 것 같았다.

다행히 내가 받은 훈련은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니었다.

나는 손목을 꺾어 송창훈을 떼어 냈고, 불쾌감에 팔을 문질렀다.

“선 넘지 마.”

송창훈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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