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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1화

유열은 그의 뜻을 알아차리고 황급히 충심을 표했다. "한 장관님, 저를 믿어주십시오. 오늘의 일을 거쳐 전 이미 철저히 개과천선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절대 부산 담씨 가문 놈들과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

한지훈은 자리에 앉았다. "네가 담씨 가문에 가서 날 대신해 몇 가지 물건을 전달해."

유열은 한지훈이 그에게 준 임무를 반드시 완성해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장관님,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반드시 해낼 테니까요."

한지훈이 손을 흔들어 신호를 주자 곧바로 물건들이 유열의 책상 위에 놓여졌다.

첫 번째는 한 상자였다. 상자 안에는 한지훈의 청룡 문포가 들어 있었다. 이는 한지훈이 북양구 총사령관임을 상징했다.

두 번째는 한지훈에 의해 깨진 고씨 가문의 옥패 조각이었다.

세 번째는 바로 담씨 가문 둘째 나리, 담보윤의 시체였다.

한지훈은 느릿느릿하게 말했다. "네가 이 세가지 물건만 완전무결하게 담씨 가문으로 가져가면 임무를 완성한 걸로 해줄게."

유열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전 자유의 몸이 되는 거죠?"

한지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

유열은 곧장 일어나 가슴을 두드리며 말했다. "안심하세요, 한 장관님. 반드시 이 임무를 잘 해낼 테니까요."

오군 법무국의 일을 잘 처리한후 한지훈은 법무국을 떠나 별장으로 곧장 달려갔다.

오군 법무국은 일부러 한지훈의 신분을 숨기고 고수가 나타나 담씨 가문과 오군 법무국의 관계를 잘 처리했다고 선언했다.

오군 법무국 입구에서 일어났던 싸움은 미친듯이 오군 곳곳에 퍼졌다.

기세등등 했던 부산 담씨 가문이 전부 잡히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모두 송호문 뒤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야기 하고 있었다.

한편, 강씨 가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외톨이 신세가 되었다.

강문복은 홀에 앉았고 설해연과 강희연도 옆에 앉아있었다.

강씨 가문 하인들은 분주히 뛰어다니며 소식들을 전해왔다.

"가주님, 어떤 재료 공급 업체도 저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려 합니다. 심지어 어떤 업체는 위약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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