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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화 정 실장 2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3-29 15:53:58

김현과 세나가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정 실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밤늦게 미안해.”

“아닙니다. 근데 운전을 대표님께서 하실 수 있나요?”

“왜? 무슨 일 있어? 술 마셨니?”

“그건 아니고. 한 회장 쪽에서 중간중간 위치를 저에게 알려준다고 해서요.

제가 문자를 확인하면서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힘드실 텐데.

바로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는 건 아마 보안 문제 같습니다.”

“응. 운전이야, 뭐.”

그러면서 김현과 세나가 앞쪽에 탔다. 정 실장은 뒷자리에 앉았다.

“근데 어디로 가나요? 민사라 위치 받은 거 맞죠?”

세나가 돌아보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네 그렇게 들었습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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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히어로   162화 사라의 마지막 날 2

    새로 합류한 의문이 사나이 ‘칼잡이 죠스’가 씨익 웃었다.두 사람을 비꼬는 듯한 웃음이었다.판석과 훈기는 기분이 살짝 나빠졌지만, 시비를 걸지는 않았다.이름도 모르는 ‘칼잡이 죠스’.현란한 칼솜씨에, 웃으면 드러나는 금니가 너무 섬뜩해서‘칼잡이 죠스’라는 별명을 가진 이 친구가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일찍이 소문을 듣고 있었다.회장이 아주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일에만 투입한다는,일종의 킬러 같은 놈이었다.“지금 석기 걱정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오늘 할 일이나 신경 쓰시죠.”죠스가 비아냥거렸다.영식이 고개를 들어 죠스를 쳐다보다가,그와 눈이 마주치자, 커피잔으로 시선을 내렸다.영식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저기. 죠스 씨. 오늘 꼭 해야 하나?”“그게 무슨 소리죠?”영식의 질문에 죠스가 차갑게 쳐다보며 되물었다.영식은 조금 당황했지만 밀어붙여 보기로 했다.“아니, 내 말은, 자기도 봐서 알겠지만,사라가 지금 뭘 어떻게 하는 것도 아니고,안 그래도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굳이 우리가 그럴 필요가 있냐는 거지.”그 말에 죠스가 한심하다는 듯이 영식을 쳐다봤다.“내가 어제 얘기했잖아요. 전화가 왔다고.오늘 정리하라고. 아, 됐어.당신들은 그냥 모른 척해.내가 알아서 할 테니. 원 병신들 같은······.”죠스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병신들’이란 표현까지 썼다.영식은 순간 화가 치밀었다.영식뿐만 아니라 나머지 두 사람도 열 받기는 마찬가지였다.“야, 죠스. 너 아무리 그래도 너보다 스무 살 형님이고,한때 ‘신천 파’ 보스까지 지내신 선배한테 그게 무슨 소리야?너 보자 보자 하니까 정말 위아래도 없는 놈이네.”강판석이 폭발하고 말았다.“선배는 무슨······.”죠스가 금니를 드러내고 씩 웃더니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그 말에 세 사람 모두 꼭지가 돌았다.“뭐 이런 개새끼가.”판석이 벌떡 일어나 죠스의 멱살을 잡고는 앞에 놓인 유리 재떨이를 쳐들었다.그런데 어느새 죠스의 칼이 판석의

  • 우리 동네 히어로   161화 사라의 마지막 날 1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니,아침부터 햇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졌다.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이천 별장은간혹 새소리만 들릴 뿐 고요함에 잠겨있었다.주방에서 아침 준비를 막 끝낸 농장 아주머니는거실 소파에 앉아 졸고 있던 남자에게 다가갔다.“여보, 식사해요.”남자가 눈을 떴다.그러고는 일어나 아주머니를 대문까지 바래다주고는,아주머니가 나가자 다시 대문을 닫아걸었다.“다들, 아침 먹어.”남자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모두 넷이었다.그 남자들은 익숙하게, 그리고 말없이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남자는 쟁반에 음식을 일부 담아서 2층 방으로 올라갔다.그러고는 노크했다.“일어났어?”잠시 후 안쪽에서 ‘네’ 하는 대답이 들려왔다.“들어간다.”남자가 그렇게 말하고는 문에 달린 자물쇠를 열고 쟁반을 들고 들어갔다.여자가 누워 있다가 서서히 일어나 앉았다.“아침 먹어야지.”여자가 물끄러미 쟁반에 담긴 음식을 쳐다봤다.“거기 놔두세요.”그러자 남자가 쟁반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그리고 나가려다가 돌아봤다.“사라야. 오늘 점심에는 네가 좋아하는 삼계탕 해준단다.이번에는 특별히 전복이랑 인삼이랑 잔뜩 준비했으니까 기대해.대신 아침은 간단하게 잣죽을 준비했어.”여자는 사라였다. 사라는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고마워요.”그러고는 다시 벽을 향해 돌아누웠다.남자는 잠시 사라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문을 닫았다.그러고는 자물쇠를 채웠다.사라는 누운 채 자물쇠 소리를 들었다.여기에 오기 전에도, 역삼동에서 항상 듣던 자물쇠 소리였다.장소는 달라졌지만, 감옥 같은 생활은 변함이 없었다.반항하고 항의하기도 지쳤다.이제는 그럴 의욕도 이유도 사라졌다.나날이 몸속의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왜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지,왜 아침을 먹고 또 점심과 저녁을 먹는지,이유를 잊어버리기 시작했다.하루, 온 종일 멍하니 누워있거나 앉아 있었다.때로는 테라스나 마당에 몇 시간씩 앉아 있기도 했다.남자들은 처음

  • 우리 동네 히어로   160화 죽음의 강 4

    잠시 후 얼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숨을 몰아쉬었다.강 건너 불빛이 수면을 비춰줬다.가까운 쪽에 강가가 보였다. 죽으라고 헤엄쳤다. 마침내 강가에 닿았다.늘어진 나뭇가지를 잡고 올라왔다.그러고는 엎어져 기침을 쏟으며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이 새끼가. 어떻게 빠져나왔지?”김현은 놀라 고개를 들었다.정 실장이 우산을 쓴 채 쳐다보고 있었다.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한 참 서로 쳐다봤다.갑자기 정 실장의 발이 김현에게 날아왔다.억 소리를 내며 김현이 다시 물에 빠졌다.미친 듯이 허우적대며 다시 올라오려 했다.“살려줘, 정 실장, 아니 실장님. 제가 무슨 짓이든 할게요.재산 다 드리고, 무슨 짓이든 하겠습니다. 살려만 주세요.”나뭇가지를 붙들고는 기어서 다시 강가로 올라왔다.정 실장이 쪼그려 앉아서 그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이 지켜봤다.김현이 물속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정 실장에게 멱살을 잡혔다.“정 실장님. 한 회장이 어떻게 해주기로 한지는 모르지만,제가 두 배, 아니 세 배, 네 배 드릴게요.전 재산에다가 회사도, 몽땅 다. 제발, 제발.”그런 모습을 정 실장이 지그시 지켜봤다. 그러다 입을 열었다.“김 대표님 제안이 좀 아깝긴 한데.”그 말에 김현이 히죽 웃었다.아니, 죽을힘을 다해 웃으려고 노력했다.“그렇죠? 그러니까 목숨만 살려주시면.”“근데, 늦은 것 같아요.뭐, 안타깝지만 지금 살려주면 뒤가 너무 꼬일 것 같아.”“네?”“미안해요.”그러더니 정 실장이 주먹을 들었다.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 주먹을 바라봤다.정 실장이 잠시 들고 있던 주먹을 내려놨다.김현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그러나 갑자기, 정 실장이 김현의 멱살을 물속으로 처박았다.김현의 머리가 물속에 잠겼다. 허우적거렸다.필사적으로 사지를 퍼덕였다.하지만 정 실장도 필사적으로 김현을 눌렀다.잠시 후, 김현의 팔다리가 축 늘어졌다.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정 실장은 김현을 물속에서 들어 올렸다.확실히 죽은 것 같았다.

  • 우리 동네 히어로   159화 죽음의 강 3

    “왜, 왜 그래? 정 실장 진정해.내가 너에게 잘못한 거라도 있었어?”정 실장은 김현의 목을 바짝 조였다.김현은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네가 너무 나대고, 또 너무 많이 알아서 그런 거라니,뭐 낸들 별수가 없다.”“혹시? 너, 한 회장이 시킨 거야?네가 언제부터? 나한테 온 이유가?”“눈치 한번 빠르네. 양아치 새끼.”그러더니 정 실장은 그 크고 두툼한 주먹으로 김현의 면상을 갈겼다.정 실장은 엎어진 세나를 올라타서는 손등으로 세나의 뒷목을 갈겼다.세나는 찍소리도 못하고 축 늘어졌다.옆에 엎어져 있는 김현을 보니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정 실장은 일어서서 차 쪽으로 다가갔다.차를 몰고 두 사람 옆에 바짝 붙였다.우선 차량 블랙박스의 SD카드를 빼고는미리 준비한 다른 SD카드를 끼워 넣었다.그러고는 쓰러진 김현을 들어서 운전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웠다.세나도 들어서 조수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웠다.뒷자리에서 태블릿PC가 든 배낭을 꺼내 등에 멘 정 실장은,운전석에 늘어져 있는 김현의 발을 가속 페달에 올려서 천천히 눌러 보았다.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른 차 문을 닫고는 뒤로 돌아가 차를 있는 힘껏 밀었다.차는 경사진 길을 서서히 내려갔다.앞에는 불빛을 받은 물결이 일렁거렸다.차가 서서히 물속으로 들어갔다.정 실장은 우산을 쓴 채 차가 물속으로 잠기는 모습을 지켜봤다.그때 갑자기, 멀리서 차 소리가 들렸다.돌아보니 차 불빛이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다.정 실장은 일단 자리를 떴다.인명은 주위를 살피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그런데 아래쪽에 불빛이 움직이는 것을 본 것 같았다.“진구야, 저기 앞에!”진구가 인명의 말에 앞쪽을 바라봤다. 경사 아래쪽에 무슨 불빛 같은 것이 보이는 것도 같았다.자세히 보기 위해 차를 세우고 헤드라이트를 껐다.확실히 불빛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다.“저게 뭐죠? 차 불빛치고는 희미한데.”“일단 가보자.”다시 헤드라이트를 켜고 경사 아래로 내려갔다.강가에

  • 우리 동네 히어로   158화 죽음의 강 2

    “김 대표는요? 김 대표는 어디 갔어요?”세나의 말에 정 실장은 한참 대답이 없었다.그러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화장실이요? 근데 왜 혼자와요? 비도 오는데. 시간도 꽤 지났고. 또.”세나의 말에 정 실장은 또 한참 대답이 없었다.“세나 씨.”“네?”“세나 씨가 왜 김현 걱정을 해요?”“네?”“세나 씨. 김현 싫어하잖아. 죽도록 미워하잖아.김현 때문에 인생 망쳤다며.”맞는 말이었다. 죽도록 미워했다.죽어도 용서하기 힘든 인물이다.그래도, 그래도 지금 여기에서,지금, 이 상황에서 이렇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뭔가 아니다.세나는 정 실장의 차가운 말투에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왜, 왜 그래요? 무섭게······?“세나.”“······?”“한 가지만 물어보자. 민사라 없어진 거, 또 누가 아니?”“네······?”“민사라 없어진 거 누가 더 아냐고?그리고 그때 주차장에 나타난 놈들 누구야?”“제가 그걸 어떻게······?”세나는 자기도 모르게 울먹이기 시작했다.“말로 할 때 얘기해라. 너, 어디까지 알고 있니?사라가 영상 녹취한 것도 알고 있니? 네메시스 말이야?”“무슨 말이에요?”세나는 직감했다. 지금 그냥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다.세나는 이제 목숨을 걱정해야 한다는 걸 직감했다.정신을 차려야 했다.차 문이 잠기지 않았다. 열고 나가면 된다. 일단 나가서 뛰자.“너와 그 친구들이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전 몰라요. 무슨 말인지.”그렇게 대답하고는 힘차게 문을 열었다.문은 열렸으나, 세나는 나가지도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정 실장이 세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것이다.“이 년이. 겁도 없이. 여기서 도망가겠다고?”“놔. 난 아무것도 몰라. 정 실장님, 왜 그래? 나한테?”“이 년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더니.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니? 응?”세나는 진짜 너무 아파서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질러댔다.정 실장이 머리카락을 잡은 손에 힘을 빼는 것을 느꼈다

  • 우리 동네 히어로   157화 죽음의 강 1

    김현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일단 정 실장이 태도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자기 앞에서는 껌뻑 죽는시늉까지 하는 사람이다.그런데 오늘은 왠지 막 대하기가 어색한 분위기이다.“오빠, 아무래도 이상해. 정 실장, 처음 어떻게 알았어?”“무슨 말이야? 어떻게 알다니? 지금 그게 중요해?”“어떻게 알게 됐냐고.내 기억에는 어느 날 뜬금없이 사무실에 있었던 것 같은데.””뭐 그게, 작년쯤인가?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명성 듣고 왔다,보스로 모시겠다, 그래서······.”김현도 생각해 보면 저런 터미네이터 같은 친구가어느 날 나타나 자신을 깍듯이 모시고 있다.그렇다고 돈이나 조건을 세게 요구하지도 않는다.그때는 복덩이가 굴러왔다고 생각했었다.자신이 생각해도 무언가 좀 이상하다.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밖에서 정 실장이 나와 보라고 손짓을 했다.“에이, 짜증 나게. 비 오는데 왜 오라 가라야.”김현은 뭔가 찜찜했지만,그래도 차에서 내려 우산도 없이 정 실장에게 뛰어갔다.세나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둘을 쳐다봤다.두 사람은 무어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헤드라이트 불빛을 벗어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세나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두 사람을 찾아보려 했으나,어둠과 비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세나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그래도 안 오면 찾으러 나가 보자고 생각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졌다.점점 두려움이 몰려왔다. 어떡하지?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생각났다.핸드백을 열어 전화기를 확인했다.인명에게서 문자가 여러 번 와 있었다.‘어디 가는지 아직?’‘세나 씨 문제없어요? 답 좀.’‘차를 놓쳤는데. 어디예요?’세나는 떨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인명에게 전화했다.“여보세요?”“세나 씨? 어디예요? 괜찮아요? 전화해도 돼요?”“네. 근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여기 아무것도 안 보여요. 그리고 정 실장이 이상해요.”“무슨 소리예요? 정 실장이 이상하다니? 그 덩치 말이에요?김현은? 김현은 뭐

  • 우리 동네 히어로   44화 허니 엔터테인먼트 2

    두 사람은 인명의 이야기를 듣더니 긴장을 약간 늦추는 듯했다.‘난 또.’하는 표정이었다.남자가 말을 먼저 꺼냈다.“아, 네. 피클이란 팀이 저희, 회사 소속이었던 것 같긴 한데.근데 해체한 자기가 꽤 오래되어서, 연락처가 없을 것 같은데요.”하면서 여자에게 동의해달라는 눈빛을 보냈다.“네, 없을 것 같은데.”여자가 말꼬리를 흐렸다.“에이 그럴 리가.이렇게 큰 회사에서 소속 가수 연락처가 없을 리가요.아무리 해체했다 해도 한 2, 3년? 정도밖에 안 되었을 텐데.기록이 남아있지 않을까요? 한 번만 찾아봐 주시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4
  • 우리 동네 히어로   40화 그녀가 사라졌다 6

    민사라가 인터넷으로 바로 검색되지는 않았지만피클 등 주변 검색을 통해 사라의 과거에 대한 윤곽이 대강 잡혔다.사라의 말대로 12년 전 6명으로 데뷔한 피클.이리저리 찾아보니 사라가 얘기한 ‘제2의 핑클’어쩌고 한 유치한 기사가 진짜 있었다.총 4집까지 음반이 나온 것도 맞았고멤버 이름도 세나, 희진, 사라. 3명은 확인되었다.4집이 나온 이후에는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았다.이미지 검색을 통해 데뷔 초,지금보다 훨씬 풋풋한 사라의 모습도 발견했다.천진난만하게 활짝 웃는 사라의 미소. 다시 가슴이 아팠다.군부대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3
  • 우리 동네 히어로   77화 응징의 대가 1

    “내 방까지 소리가 들려서 와 봤더니,아주 난리가 났네. 근데 이놈은?어? 이 새끼? 우리한테 맞은 그 편의점 꼰대 아냐?”친구가 인명을 알아봤다.“뭐? 진짜. 근데 이 자식이 어떻게 여기를……?”고현수가 입술이 터진 얼굴로 인명을 째려봤다.“어떻게 왔냐고? 너 죽이러 왔다. 어쩔래.”인명이 그렇게 대답하고는 점프하고는주먹을 고현수의 얼굴에 날렸다.녀석은 갑자기 기습을 당하고는꽥 소리를 내며 몸을 움츠렸다.인명은 몸을 돌려 누운 채로 발로친구의 사타구니를 세게 찼다.친구 녀석이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30
  • 우리 동네 히어로   85화 여자를 찾아라 1

    인명에게서 온 문자였다.처음에는 무슨 소린가 해서잠시 머뭇거리다 인명에게 전화했다.신호가 가다가 그냥 끊어졌다.다시 걸어보니 아예 전원이 꺼져있다.예감이 좋지 않았다.‘여자 패는 애?’이제야 감이 왔다.편의점에서 봤던 남자들.아저씨가 예전에 편의점 테이블에서 술을 마실 때시비가 붙었던 그 녀석들을 말하는 거다.‘고현수? 그놈이 고현수라는 건가?그리고 궁전빌라는? 아! 그놈 집이라는 거라면?’이제야 이게 무슨 의미인지 확실히 느껴졌다.‘그럼, 아저씨가 아까 넋이 나가서 가버린 것은그놈을 발견하고 따라간 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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