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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3화

이 순간, 강유호는 성목단 사람들 속에서 한 여자를 보았는데, 이 여자의 몸매는 매우 화끈했다!

바로 임청은이다!

임청은을 보자 강유호는 분발함과 동시에 마음속으로도 말할 수 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공주마마로서 청은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바쳤지만, 그녀가 초라하게 떠돌 때 자신은 곁에 있지 않았다.

쏴!

이때 성종의 군중들도 강유호 세 사람을 발견하고 하나같이 눈빛이 강유호에게 쏠리면서 비할 데 없이 놀랐다.

‘풍도?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잖아?’

‘왜 아직 살아있어?’

한 달 전, 강유호는 류금단의 대사저 강나래에게 속아 뒷산 절벽에 이르렀고 강유호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그를 절벽에서 밀어냈다. 사후에 류금단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강유호가 의외의 사고로 죽었다고 여겼다.

뜻밖에도 여기서 만난 것이다.

쉿!

다음 순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상아에게 끌렸다.

‘아름다워!’

‘너무 예뻐요.’

‘세상에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까?’

‘성종 전체에 미녀도 적지 않지만, 그녀에 비하면 모두 빛이 바랬다.’

“여보!”

바로 이때, 임청은은 호들갑을 떨며 달려와 갑자기 강유호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다.

“당신이야? 정말 당신이야? 그럴 줄 알았어, 너는 괜찮을 거라고, 아니야...”

말하면서 임청은은 강유호를 꼭 껴안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의 사람이 사라질까 봐 눈에서도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당시 강유호가 절벽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임청은은 매우 놀랐다. 후에 여러차례 절벽 아래에 가서 찾았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당시 성종 전체의 제자들은 강유호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임청은은 끝까지 믿지 않고 강유호가 아직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그를 만나면 어떻게 기분이 좋지 않겠는가?

“청은... 난 괜찮아... 미안해, 걱정돼...”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는 마음속에 죄책감이 가득했다. 눈앞의 임청은을 보면서 코가 시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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