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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화

Author: 구름속
이혼서류에 연미혜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작성했다. 이혼 위자료는 물론이고 경다솜의 양육권 문제도 깔끔하게 포기하면 이혼이 빠르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혼서류를 남겨놓고 귀국한 지 3개월 정도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소식이 없었다.

연미혜는 고개를 들어 그에게 물어보려던 순간 밖에서 노크하는 소리와 경준혁의 목소리가 들렸다.

“형수님, 아프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요?”

연미혜가 대답하기도 전에 경민준이 대답했다.

“들어와.”

조금 전 방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던지라 문을 닫지 않았었다. 경민준의 목소리를 들은 경준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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