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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화

Penulis: 구름속
오늘따라 지루해서 하품만 하던 정범규는 하승태가 나타나자마자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승태야, 드디어 왔어? 너까지 안 왔다면 진짜 심심해서 죽을 뻔했어.”

하승태는 웃으며 그의 어깨를 툭 쳤다.

그리고 임지유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여 인사하고 정범규 옆에 앉았다.

손아림은 하승태가 올 줄은 몰랐다.

얼마 전 그에게 들었던 냉정한 말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했기에, 그가 자리에 앉는 순간 얼른 고개를 숙였다.

두 번 다시 하승태를 마주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때, 정범규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따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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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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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효림
하승태 은근 매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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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Sun
작가야. 지현승 연미쎼 둘이 잘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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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아 근데 어디 뿅망치없냐 작가야 머리통에 뿅 100대좀 맞자 이따구로 자꾸 쓸거야? 이게 먼 내용이냐구 10일 가까이 무슨 진전있는게 하나도 없잖아 아 씹! 작가 너는 앞으로 씹이야 씹! 씹! 씹!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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