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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유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고 송시후에게 무릎이라도 꿇을 지경이었다.

임찬혁이 무영화때문에 죽었으니 경주는 바로 4대 명문 천하였다. 송시후에게 붙는 것만이 그들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임찬혁이 항상 나와 맞서고 있다는 것도 아시잖아요."

"임찬혁은 당신들의 좋은 사위였다면 그는 매우 큰 죄가 있고 그중 절반은 당신들의 책임입니다."

"이제 임찬혁이 죽었으니 이제 너희 유씨 가문은 파산할 준비를 하세요!"

송시후는 냉소를 지으며 사정없이 말했다.

어쨌든 지금 경주 상업계에서는 그의 말대로, 그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기에 유씨 가문의 아부는 필요없었다.

게다가, 그는 유씨 집안을 괴롭히는 것을 더 즐겼다. 권력이 있는데 쓰지 않으면 재미없다고 생각했다.

이 말을 들은 유씨 집안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결국 발생했던 것이었다. 지금 송시후은 경주 상업계의 하늘이었다. 누구를 파산시킨다고 하면 상대 회사는 분명히 경영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었다.

"도련님, 우리는 정말 큰 성의를 가지고 당신에게 의탁하러 왔습니다."

유청미는 눈동자를 굴리며 말했다.

"이렇게 하는 건 어떠십니까? 성의 표시로 유효진을 드리겠습니다. 화가 풀리실 수 있다면 뭐든 좋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녀는 이 수법으로 송시후의 환심을 샀지민 그때는 임찬혁이 막았었다.

지금 그녀는 과거의 기술을 다시 발휘하여 기대하는 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유씨 집안의 다른 사람들도 모두 고대하는 표정으로 송시후를 보고 있었다.

지금 그들은 도마의 고기와도 같았다. 죽이든 베든, 모두 상대방의 말 한마디로 결정이 났다.

과연 송시후는 류청미의 말을 듣고 표정이 좀 누그러졌다.

유효진은 항상 얻을 수 없었던 여자였고, 얻을 수 없을수록 그는 상대방을 정복하려고 했다.

"다들 같은 뜻입니까?"

송시후가 유효진의 부모님, 유진안 부부에게 눈길을 돌리며 물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뜻입니다. 도련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신다면 모든 것은 도련님 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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