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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화

이민혁은 미간을 약간 찌푸리더니 참수뇌인을 빠르게 휘둘러 총을 산산조각 냈다.

노인이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자, 또 다른 총이 맹수와 같은 포효와 함께 이민혁을 향해 돌진했다.

이민혁도 질세라 참수뇌인을 들고 휘두르자, 총이 갈라지면서 사방으로 흩어졌다.

노인이 여덟 번째로 이민혁을 향해 발을 내딛자, 또 다른 총이 그를 향해 공격했다.

“공격을 더 받아라!”

총은 공중에서 다섯 가닥으로 갈라지더니 네 가닥은 이민혁을 휘감고 나머지 한 가닥은 그의 목구멍을 덮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민혁의 고함과 함께 참수뇌인이 엄청난 영능을 발휘하면서 총을 파괴했다.

크게 노한 노인은 실체가 없는 그림자 같은 총을 들고 5미터도 남짓한 거리에서 이민혁을 향해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민혁은 노인의 총에 영혼의 공격까지 가해진 것을 알고 눈살을 찌푸리더니 참수뇌인 대신 정신력으로 작은 은색 방패를 만들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와 총이 동시에 부서지면서 공중으로 사라졌다.

노인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민혁은 공격을 시작했다.

“어르신도 공격을 받으십시오.”

순간 이민혁의 손에 들려 있던 참수뇌인이 영능의 화염을 내뿜고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며 위압을 나타냈다.

노인은 크게 놀라 재빨리 뒤로 물러났고 두 개의 쌍 총을 들고 이민혁을 향해 던졌다.

하지만 쌍 총과 참수뇌인이 공중에서 부딪히더니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을 내면서 돌풍과 함께 하늘로 치솟았다.

노인은 십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굳은 표정으로 느릿느릿 말했다,

“자네도 성역의 힘이 있었소? 그런데 왜 애초부터 사용하지 않았소?”

이민혁은 담담하게 답했다.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네, 너무 건방지네!”

노인이 격노하자 몸에서 영능의 불꽃이 치솟아 산꼭대기 전체를 밝게 비추었다.

동시에 수백 개의 전투총이 일제히 공중에 뜨면서 새로운 전투총으로 탈바꿈했다.

총의 길이가 5미터에 불과했지만, 수많은 부적이 둘러싸여 있어 엄청 공포스러웠다.

노인은 이 총을 손에 쥐고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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