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들에게는 더 알리지 않았다.아무 것도 준비할 필요 없다, 그냥 어검비행으로 날아가면 된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여기서 대한민국까지 비행하는 시간은 이전에 비해 많이 단축되었다.정오에 출발해, 저녁 6시쯤 서울에 도착했다.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여진수는 꿈 꾸는 것만 같았다.사실 너무 오래 떠나지 않았다.그는 약문에 비해 대한민국의 환경을 더 좋아한다.이 북적거리는 거리는 그의 기분을 엄청 상쾌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이게 일종의 내력이란 걸 알고 있었다.현재 약문에게는 없는 것이다.약문의 모든 곳에 도달하려면, 어쩌면 수백 년, 수천 년이 걸릴 수도 있다.이때쯤이면 한수정도 퇴근했을 것이다.여진수는 바로 별장으로 돌아갔다.돌아가는 길에 간식, 스낵, 반찬들을 좀 샀다.별장 입구에 이르러서야 여진수는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문을 지키고 있던 경호원들은 여진수를 보고 크게 흥분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조용하라고 손짓했다.이들은 즉시 이해했다.여진수는 그 여자들에게 서프라이즈 주려는 걸 알아차리고 공손히 물러났다.여진수는 두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별장으로 들어갔다.대문에 도착해 여진수는 발걸음을 멈췄다.그는 생각하더니 2층 창문으로 뛰어들어가 위층에서 내려오기로 했다.그러면 그녀들이 깜짝 놀라겠지?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별장 왼쪽으로 가 폴짝 뛰어 들어갔다.이 방은 유운현의 방이다.저녁이 되자마자 그녀는 자신을 방문을 걸어 잠갔다.그녀는 소파에 누워 있었다.무엇 때문인지 그녀는 얼굴에 엷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그녀는 머릿속으로 여진수와의 사소한 일들을 되돌아보았다.몸에 입은 옷도 엄청 얇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을 하게 했다."원수야, 너 언제 돌아오니?"유운현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두 눈에 눈물까지 고였다."왜, 내가 보고 싶어?"갑자기 울린 소리에 유운현은 깜짝 놀랐다.고개를 돌려보자 여진수가 미소를 지으며 거기에 서 있는 게 보였다."나 꿈 꾸고 있는 거 아니지?"유운현은 소파에서
한차례 수련을 마친 유운현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때? 나의 실력이 많이 늘었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많이 발전했어.”“예전에는 내가 최선을 다하면 5분을 버티더니 이젠 2분을 버티는구나."그는 반대말을 하는 게 절대 아니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이 많이 제고되었는데도 유운현이 이정도 버틸 수 있다는 건 충분히 대단한 일이다.유운현은 코를 찡그리며 말했다."그럼 말해봐, 너의 그 많은 여자들 중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4위는 될 수 있어."이 순위에 대해 유운현은 다소 불만스러웠다.“왜 4위밖에 안돼? 앞에 세 여자는 누구야? 내가 그녀들보다 못 한 게 뭐야?"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 이게 바로 여자들의 이상한 승부욕일까?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아직도 1 위는 프릴이다.그 여자는 이세상 요염함이 아니다.2위는 양청아다.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녀의 체력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2위를 차지한 거다.수련하는 과정에 실력도 여진수와 대등하다.3위는 추겨울이다.그녀는 순전히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이 순위를 따냈다.4위로 뽑힌 유운현은 나이의 우세와 부지런한 학습능력 때문에 4위를 차지했다.여진수는 매번 그녀와 수련을 할 때마다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이 여자는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충분한 신선감을 유지하려고 엄청 노력했다.하여 수련을 마친 후, 여진수는 그녀에게 여러 가지 특제한 최고급 단약을 주었다.이 단약을 다 복용하고 나면, 그녀는 순조롭게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자, 나 이제 나가봐야 해. 네가 알아서 치워."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 바닥에 놓여 있던 두 주머니를 들어올렸다.밖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여진수는 문을 열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1 층 거실에서는 그녀들이 즐겁게 웃고 떠드는 소리가 끊기지 않았다.한수정, 윤설아, 류미연, 우신비, 백슬기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 백아, 한여름 등등.그
“이것들은 전부 내가 닦아낸 ‘강산’이다.”한참 지나서야 그녀들은 흥분을 가라앉혔다.여진수는 살금살금 걸어가는 한여름을 보며 말했다."너 어디 가? 백 번 짖는 걸 잊지 마."한여름은 멈칫하더니 힘겹게 몸을 돌려 우는 것 보다 더 추한 미소를 지었다."매형, 저 좀 봐주세요. 아까는 그냥 말한거에요.""안돼. 백 번, 한 번도 적으면 안 돼.”"그래, 짖어야지. 말 했으면 지켜야지.”제일 먼저 입을 연 건 의외로 한수정이었다.한여름은 퉁명스럽게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내 언니 아니야? 날 안 도와줘?"한수정은 눈을 깜빡였다."동생아, 다른 뜻 없어, 그냥 네가 짖는 걸 듣고 싶어서."다른 사람들도 크게 웃었다.그녀가 떼를 못쓰게 했다, 안 그러면 앞으로 그녀랑 같이 안 놀겠다고 했다.한여름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꾹 참고 짖었다."멍멍멍…"다들 포복절도했다. 이 장면은 평생 그녀를 따라다닐 거다.한여름이 백 번 짖고 나서야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거실로 가 사온 물건들을 탁자위에 올려 놓았다.“오늘 저녁 일 얘기는 하지 말고, 술 마시고 맛있는 거 먹으며 놀자!”다들 환호했다.그녀들은 신속하게 움직였다.그릇과 젓가락을 가져오고,식탁을 닦고,술을 땋다.그리고 다들 잇달아 자리에 앉아 음식을 전부 상 위에 펼쳤다.여진수는 잔을 들었다."우리 건배하자."모두들 술잔을 들어 단숨에 들이켰다.다들 기분이 좋았다, 오래간만에 즐거운 분위기였다.다들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내력으로 술을 해소시키는 사람은 없었다.어느정도 술을 마시더니 다들 살짝 취했다.“자자자, 마셔, 그리 적게 마시지 말고, 그걸 왜 남겨?""미연 언니, 뭐하는 거야? 몰래 술을 버려? 그거 나쁜 짓이야. 세 잔 더 마셔!”“슬기 언니, 우리 건배해.”…술상에서 한여름은 기세등등했다.한 손에는 술병을, 한 손에는 술잔을 들고 모든 사람에게 술을 권했다.그녀의 주량 또한 엄청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녀 한 명을 이길 수 없었다
여진수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대문 쪽을 바라보았다.그는 밖에 한 사람이 온 걸 감지했다.설현.그녀는 직접 들어온 게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잠복해 들어왔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설현이가 이미 축기기에 도달한 거였다.하여 밖에 있는 사람들의 감지를 피할 수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그는 환술을 사용했다.식탁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숨겼다.그리고 그는 위층으로 올라갔다.그는 이 여자가 수상하게 뭘 하려고 하는지 지켜보려 했다.설현은 숨을 죽이고 신발에 천을 감아 소리를 내지 않았다.그녀는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폈다.오늘 특별히 검은색 타이츠를 입었다.그러자 그녀의 섹시하고 풍만한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냈다.그녀는 이 몸매만으로도 무수한 정인군자를 짐승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그녀는 쉽게 여진수의 방으로 올라갔다.재빨리 걸어 들어갔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도대체 이 여자가 뭘 하려는지 보려고 따라 들어갔다.여진수의 방에 들어온 설현은 긴장이 풀렸다.방안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그녀는 몇 미터 밖에서 훌쩍 뛰어 침대 위로 올라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이불을 안고 이리저리 뒹굴며 이불속에 남은 여진수의 향기를 맡았다.여진수는 멈칫했다, 그는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이 여자 왜 이렇게 용맹해? 설마 몰래 들어와 나의 침대에서 자위하려는 건가?"곧 여진수는 자기 생각이 맞았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확실히 그러려고 했다.설현은 이불로 자신을 꽁꽁 싸맸다.그리고 이불속에 손을 넣어 분주하게 움직였다.그러더니 옷들을 하나씩 벗어 던졌다.반쯤 가늘게 뜬 눈, 도취된 모습, 입으로 중얼거렸다."정말 편안해, 그의 이불에 남아 있는 온기가 정말 따뜻해, 너무 좋아."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었다.여진수는 어이없었다.한참동안 그녀를 관찰하던 여진수는 끝내 참을 수 없어 모습을 드러냈다."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어떤 상황에 도취되어 있던 설현은 깜짝 놀라 눈을 떴다.그녀
조금 놀리면 그만이다, 너무 심하게 놀리면 이 여자는 정말 난처해할 것이다.여진수는 말을 돌렸다."너 이미 축기기에 도달했으니, 오늘 밤 나와 함께 수련 할래?"설현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좋아."현재 아무 여자나 그와 함께 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예전에 여진수와 쌓아온 정이 없다면.그녀는 여진수와 수련할 수 없을 거다.여진수는 먼저 나가 다른 여자들을 각자의 방에 안아 들어가고 다시 돌아왔다.머리만 내민 설현을 보고 여진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즉시 “홍진성선공”을 수련했다.금단기 대원만에 도달했으니.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력은 금단 초기에서 금단 대원만까지 총량의 10배다.엄청난 양이다.이 한 걸음만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생 그 경지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될지 알 수 있다.설현은 처음으로 여진수와 수련했다.게다가 그녀의 수련 내공이 특수하기 때문에, 여진수에 대한 반포가 엄청 컸다.이 한 밤 동안의 수련 성과는 평소에 반년 이상 고생해 수련한 성과와 맞먹었다.설현 역시 많은 이득을 얻었다.그건 현재 여진수의 행위와 신체 기량이 엄청 높은 레벨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하여 설현의 육체도 한차례 깨끗하게 정화되었다.경계에 있어서는 더 대박이었다. 그녀는 즉시 축기기 초기에서 중기에 들어섰다.그녀는 맑은 두 눈으로 눈앞에 이 남자를 보며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수련을 하고 나니 벌써 아침이 다 되었다.설현의 상태는 엄청 좋았다. 그녀는 애틋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여진수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여진수는 실력이 크게 향상된 이 여인을 바라보며 물었다."난 이들을 전부 약문에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너는? 같이 갈래?"“당연하지.”설현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제부터 네가 가는 곳이면 나도 따라 갈게.""그래."여진수는 그녀를 토닥이며 말했다."이틀 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이만 돌아가봐."설현은 여진수와
류미연은 깜짝 놀라 얼른 눈을 떴다.그녀의 맑은 두 눈에는 가련함이 어려 있었다.어떤 남자든지 그 모습을 보면 마음속에 강렬한 보호욕이 생길 것이다.실제로 그녀는 여진수가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이미 잠에서 깼지만, 자는 척 하고 있었다.그런데 여진수가 이렇게 겁주자 깜짝 놀라 눈을 떴다.“미워. 나만 괴롭혀.”여진수는 그녀의 침대에 앉아, 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만지며 말했다."좋아, 이미 9 급 대원만에 도달했어. 보아하니 열심히 수련한 것 같구나.”류미연은 쑥스럽게 대답했다.“내가 수련을 열심히 한 게 아니라. 오빠의 단약이 너무 대단해서야."여진수가 준 자원이 없었으면, 그녀는 이렇게 빨리 돌파할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가 물었다."준비됐어?"류미연은 멍했다."어? 어!”시간이 촉박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여진수는 그녀들의 경계를 전부 축기기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낭비할 시간이 없다.그는 시작하자마자 공법을 극치로 운행했다.아침 10시쯤 되자, 집에 여자들은 유운현을 제외하고 전부 순조롭게 축기기에 도달했다.이제 여진수의 신변에만 해도 축기기 대고수가 7, 8명이나 된다.이는 어디에서나 엄청난 역량이며, 심지어는 정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기도 하다.이어서 각자 해야 할 일이 많아, 그녀들은 회사로 돌아갔다.이번에 그녀들이 가게 되면 자연히 일부 사람들도 데리고 가게 된다.그러나 이는 그들의 자발적인 선택에 달렸다.만약 약문에 가면.여진수는 그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보너스 등등.여진수도 쉬지 않고 약원으로 갔다.한동안 돌아오지 않았으니, 재배한 각종 약재들은 다시 무성해졌다.여진수는 일부분 수확해 약원에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의 실력이 올라갈수록 수요되는 단약도 더 많아진다.다행히 그가 보유한 단방이 적지 않아 수요에 만족시킬 수 있었다.여진수가 이토록 열심히 단약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원인은, 이어진 파영단 때문이다.말 그대로 이 단약들은 원영기
"2일 내에 20만억이 회사 계좌에 입금될 거야.""사장님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대범하고 제일 멋있는 남자예요."당가희는 기뻐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입 발린 말은 그만하고 나한테 보여줘.""네, 사장님, 이쪽으로 오세요."여진수는 커다란 엔진이 있는 곳으로 갔다.다시 엔진을 보았을 때, 여진수는 발동기가 한바퀴 축소되었고 밖에 드러난 선들도 많이 줄어든 걸 발견했다.당가희는 여진수에게 설명했다."내가 이 엔진을 좀 개조했어요, 소모를 줄이는 반면 효율은 올렸습니다.”여진수는 앞에 쓴 돈이 헛되지 않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엔진뿐만 아니라, 여진수는 당가희에게 새로운 버전의 흑용 기갑에 대한 연구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했다.당가희는 다섯 손가락을 펴 보이며 말했다."그것도 돈이 필요합니다. 50만억.”이 역시 여진수는 동의했다.여진수는 여기서 잠시 머물다 떠났다.눈 깜짝할 사이에 이틀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윤설아는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어 다들 이미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여진수는 제단로를 걷어 들이고 토둔술을 사용해 공항으로 달려갔다.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회사에서 온 사람들만 해도 천 명이 넘었다.원래 여진수는 이들이 이곳에 오래 머물다 보니 약문에 가기 싫어할 거라고 추측했다.하지만 실지는 여진수가 예측한 것과 정반대였다.전 직원이 여진수를 따라 약문에 가고 싶어 했다.결국 추첨으로 약문에 갈 사람을 결정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사장님, 정말 멋져요.""사장님 사랑합니다."…여진수가 나타났을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공항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여진수를 보고 엄청 감격했다.여진수는 소란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빨리 비행기에 타라고 했다.안전검사를 통과할 때, 여검사원들은 가슴이 벅찼다.여진수에 대한 수색은 남들보다 시간이 몇 분이나 더 걸렸는데, 그 동안 그를 얼마나 만졌는지 모른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녀들이 예뻐서 그냥 넘어갔다.다들 비행기에 탔다.30분 후
하늘에는 비행기 다섯 대가 날고 있다.주위에 구름들을 전부 갈라 흩뜨려 졌다.하지만 대한민의 국경을 얼마 넘지 않아.10여 개의 미사일이 앞에서 날아왔다.다행히 여진수의 감각이 날카로워 즉시 발견했다.그는 몸을 움직여 제일 앞에 있는 비행기 앞에 번쩍 나타났다.이때 미사일의 거리는 여진수와 몇 십리에 불과했다.만약 지금 손을 써 막으면, 엄청난 기류를 형성해 이 5대의 비행기를 손상시킬 것이다.할 수 없이 그는 선혈을 매개로 사용했다.여진수는 5초동안 수백장의 방호부를 그려냈다.그 부적들을 전부 비행기에 붙였다.그러자 거대한 방어막이 생겨났다.그러자마자 10여개의 미사일과 부딪혀 대폭발을 일으켰다.다섯 대 비행기안에 승무원들은 전부 깜짝 놀랐다.눈앞이 캄캄해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그들이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여진수의 목소리가 그들의 귓가에 울렸다."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건 제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계속 안정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여진수의 목소리에는 이상한 힘이 있어, 그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냉정을 되찾자 그들은 비록 밖에는 대폭발이 일어났지만, 비행기는 전혀 손상받지 않았다는 걸 발견했다.이 미사일들은 중형에 해당한다.위력이 엄청 강한 건 아니지만, 포착하고 막기 어려운 특점이 있다.속도가 빠른 게 강점이다.그렇지 않았으면, 여진수는 그렇게 짧은 시간내에 5대의 비행기를 다 보호할 수 없었을 거다.현재 그의 안색은 엄청 어두웠다.누가 이런 추악한 수단으로 그를 공격 한거지?만약 정말로 공격받았으면 여진수만 살 수 있었을 거다.이곳에서 수만리 떨어진 곳에, 엄청 신비한 나라가 하나 있다.신비한 이유는 수백 년 동안 다른 나라와 교류한 적 없기 때문이다.밖에 나간 사람이 거의 없다.게다가 위치도 첩첩산중이라, 생활은 대한민국 사오십 년대 수준에 머물렀다.이곳은 무국이다.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술을 할 줄 안다.무국의 제일 핵심 지역에, 농구장 만한 제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마계의 피안화, 신계의 천녀, 선계의 유리선초, 요계에는 또 뭐가 있을까?"응?"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왼쪽 어느 곳을 바라봤다.그곳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찻집이 하나 있었다.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여진수는 유리창을 통해 1층에서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이 여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외모는 더 놀라웠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기질도 좋고 몸매도 감탄스러울 정도였다.다름 아닌 얼음공주 빙하다.여진수는 의외였다. 그녀가 이곳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니?어쩐지 새로 연 찻집인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되더라니.그리고 손님들은 모두 남자들뿐이다. 이 남자들의 제일 큰 목적은 차가 아니다, 여진수도 그 손님들을 대신해 긴장했다.만약 이 남자들이 노리는 이 여자의 내력을 알게 된다면 다리까지 후들거릴 것이다.찻집에서 빙하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창밖에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는 찻집 2층으로 향했다.마침 룸에 있던 손님 하나가 나왔다. 여진수가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뭐 마시겠어요?"빙하는 능숙하게 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인간 세상에 와서 웨이터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무슨 생각이에요?”“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속세의 마음을 단련시키러 왔습니다.”한 요족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음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동시에 표정도 더 어두워졌다.그는 빙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언젠가 우리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비록 빙하의 본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혈맥은 틀림없이 아주 높은 등급일 것이다.그리고 심성도 착하다. 이런 존재는 흠이 거의 없다.일단 이런 존재와 적으로 맞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뇌뢰의 수단으로 그를 격살하고 전혀 소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다.여진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게 할 동급의 존재는 그리 많
이른 아침, 여진수는 청동연차에서 나와 눈에서 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밤새 또 몇 가지 비술을 장악했다.거실로 오자 김효연은 이미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 놓았다.링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앞치마를 두른 김효연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의자를 당겨주며 말했다.“여진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어서 아침식사 하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링 옆에 앉으며 김효연에게 말했다."같이 먹어요.""네..."김효연도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여진수가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그는 엄청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가 같이 먹자고 하는 건 절대 빈말이 아니다.여진수는 링링에게 계란을 하나 주며 말했다."많이 먹어, 너는 아직 몸이 자랄 때야."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먹었다.여진수는 빵 한 조각을 집어 크림을 듬뿍 묻힌 뒤 링링에게 말했다."나랑 같이 놀러 가자."링링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밖에 나가기 싫어요. 전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싶어요."그녀의 말투에 거리감이 역력했다.여진수도 웃으며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앞날이 창창하니, 어쨌든 기회는 있을 거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학원으로 갔다.내일 점심 신입생 대회를 위한 장식이 한창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를 찾아갔다.그녀의 세 룸메이트도 거기에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달려와 여진수를 둘러쌌다."오늘 저 달라진 데 없어요?"“저도요, 저도요.”“히히, 모르겠죠?”이 세 여자애는 며칠 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격동된 나머지 여진수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전과 다름없이 주동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웃긴다고 생각했다.“너네 몸에 영력이 생긴 거잖아?”세 여자아이는 원래 여진수에게 자랑하려고 왔는데, 그가 단번에 알아채자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세상에, 어떻게 알았어요?"“깜짝 놀래키려고 했는데.”“우리 너무
10여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리고 문밖으로 약간 멍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온화하고 진지하게 웃었다."여기서 잘 지내지?"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요즘 뭐 하고 지내?""책을 봐요.""책을 읽어? 좋아,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몇 마디도 하지 않고 여진수는 가버렸다.그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 아이는 그리 상대하기 쉽지 않다.그녀의 호감을 얻으려면 크게 공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그런데 링링은 지금 그의 집에 있으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혹시 그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청동연차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위에 공법을 연구했다.현재 여진수가 터극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만약 모든 걸 다 터득하고 잘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이다.…약문, 한 맑은 강 옆.마연수는 그곳에 앉아 강물에 맨발을 담구고 차갑고 맑은 강물이 큰 손처럼 그녀의 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그녀 등 뒤에 있는 초원을 전부 얼어붙게 했다.갑자기 그녀 왼쪽에 허공이 일그러지더니 검은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 묶은,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격동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공주님, 하늘도 저를 가엾게 여겨 드디어 당신을 찾았습니다."마연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물었다."넌 어느 쪽이야?""공주님께 알립니다, 전 마황 폐하의 친위대입니다. 얼마 전에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 이렇게 빨리 당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황 폐하의 축복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마연수의 눈빛이 드디어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내 몸에 속박을 풀어줄 수 있어?”그 여인은 멈칫하더니 물었다."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