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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화

Penulis: 빠우
여진수가 핸드폰을 확인하니 낯선 번호로 걸려 온 영상통화였다.

그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그래도 연결을 선택했다.

화면에 매혹적인 여인이 나타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여문주 님.”

"넌 누구야?"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분이 누구신지 보세요."

카메라는 한수정에게 넘어갔다.

“쿵!”

여진수는 참을 수 없이 살기를 폭발했다.

삽시간에 약문 전체는 짙은 먹구름으로 뒤덮였다.

모든 사람은 오들오들 떨면서, 얼굴에 놀란 기색이 보였다.

비록 한수정의 얼굴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때, 류미연과 윤설아도 이쪽으로 달려왔다.

그녀들도 이미 소식을 받았다.

스크린 속에 한수정의 모습을 보더니 두 눈에서 불을 내뿜었다.

그 요염한 여인은 몸을 떨었다.

비록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진수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듯한 눈빛은 여전히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다.

정신을 가다듬자, 그녀의 얼굴에는 다시 미소가 번졌다.

"여 문주 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우리 거래하나 합시다.”

여진수의 한마디 한마디는 마치 허공이라도 얼리듯 차가웠다.

"만약 네가 감히 그녀의 털끝 하나 다치게 한다면, 내가 맹세할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 조직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릴 거다!"

그의 분노는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사방을 휩쓸었다.

그가 제일 마음에 두는 여자!

그도 너무 아까워 애지중지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감히 그녀의 얼굴에 수십 개의 상처를 냈다!

그의 두 눈은 피처럼 붉었고, 그 안에는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를 이르는 무서운 광경이 꿈틀거렸다.

그 매혹적인 여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단지 나의 몇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당연히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겁니다."

"말해!"

"첫째, 10억 영석. 둘째, 영보 10개, 법보 200개. 셋째, 전중 제한테서 빼앗은 20개의 성을 돌려주세요!"

여진수는 생각지도 않고 대답했다.

"좋아, 어디서 거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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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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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않았다.신혼 첫날 밤에 이런 상황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여진수가 갑자기 말했다."이제 나는 곤붕 일족을 완전히 장악할 계획이야. 네 도움이 필요해."전에 그는 곤붕 요제 앞에서 곤붕 일족을 터치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떠날 거라고 말했지만, 이는 단지 곤붕 요제를 마비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다.그는 정말로 떠날 거지만, 그가 남겨둔 사람은 명령을 실행해 영토를 확장할 거다.빙하가 물었다."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데? 난 전적으로 협력할게."이번에 여진수가 그녀를 고통에서 구해줬기에, 빙하는 입으로는 감사의 말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앞으로 여진수를 진심으로 돕겠다고 결심했다."우선 곤붕 일족의 권력을 조금씩 손에 넣어야 하고, 더 많은 곤붕 일족 출신의 강자들을 양성해야 해. 그리고 그들은 반드시 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현재는 두 명뿐이야, 한 명은 내가 몸을 차지한 그 곤붕의 여동생 월이고, 다른 한 명은 족장의 딸 곤서란이야…”빙하는 조용히 들으며 여진수가 말한 모든 걸 기억했다.그 중 제일 중요한 점은 만계 쇼핑몰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거였다.여진수가 요족에게 지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요족들은 만계 쇼핑몰을 배척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진행해야 할 모든 일들을 계획했다.아침이 되자, 두 사람은 일어났고, 빙하는 여진수가 옷을 입는 걸 도왔다.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여진수는 갑자기 말했다.“어떤 일은 할 수 없지만, 어떤 일은 할 수 있지 않을까?""응?" 빙하는 잠시 의아해하더니 곧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났다."으음..."여진수는 방에서 나와 월이를 찾았고, 사람을 시켜 족장을 불러왔다.족장은 여전히 겸손한 자세로 말했다.“조상님, 무슨 일로 저를 부르셨나요?”"오늘이 영약 비경이 열리는 날 아니야? 나를 데리고 가.”족장은 속으로 아까웠다. 아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67화

    여진수는 문을 열고 들어가며 다시 손을 뻗어 문을 닫았다.방 안에 조명은 붉은색이고,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빙하는 침대 옆에 앉아 있었다.그녀는 소리를 듣고 바로 면사포를 벗어 던졌다.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얼굴이 드러났다.그녀의 눈빛은 무거움과 함께 두려움이 가득했다.“너… 곤붕조상이야? 아니면..."여진수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 한 손으로 그녀의 하얗고 매끈한 턱을 잡으며 말했다."내가 누구일 것 같아?"빙하는 말없이 여진수를 응시했다.그녀는 여진수를 꿰뚫어 볼 수 없었다!"됐어, 그만 놀릴게." 여진수는 미소를 거두며 말했다.“나야."빙하는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았다.비록 경계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알지만.그녀가 여전히 의심스러운 표정을 짓자, 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곤붕조상은 정말로 나의 몸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내가 그를 처치했어.”“이유는 알려줄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일 있었어.”“잘 생각해봐, 내가 정말 곤붕조상이라면 너를 속일 필요 있어? 어차피 넌 이미 도마 위의 '고기'나 다름없는데.""휴~"빙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며칠 동안 긴장한 상태였는데, 여진수의 말을 듣고서야 긴장이 풀렸다.맞다, 만약정말로 여진수의 몸이 빼앗겼다면, 굳이 그녀와 연기 할 필요가 없다.여진수는 빙하의 얼굴을 살짝 꼬집었다. 얼핏 보기에 갸름한 얼굴인데 생각보다 살집이 있었다.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때? 난 약속을 지켜 너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줬어. 그럼 네가 한 약속은?."빙하같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도 여진수의 말에 얼굴이 붉어져 드물게 수줍음을 드러냈다.이에 여진수도 매우 흥미로웠다.그녀가 수줍어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하지만 그녀는 곧 수줍은 모습을 거두고 상자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이걸 가져. 이번에 나를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야."여진수가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는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하얀 구슬이 들어 있었다."이건?" 여진수는 의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66화

    여진수는 ‘이사’를 알고 있었지만 , 그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부문을 땅이나 선반에 남겨두지 않고, 어느 한 보물에 융합시켰다.이는 매우 특별한 도술로, 곤붕조제의 기억에서 얻은 거다.이 도술은 규칙을 초월해, 선존 이상의 고수가 자세한 탐색하지 않는 이상 발견될 수 없다.시기가 무르익으면, 여진수는 그 하나의 부문을 통해 보물 창고의 모든 걸 가져갈 수 있다.물론,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곤서란은 항상 여진수를 쫓아다녔고, 그녀의 동그란 큰 눈은 누구라도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여진수는 얻은 두 개의 요기를 연화할 계획이라, 그녀를 상대할 시간이 없어 그녀를 월이와 놀게 했다.곤서란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입에 주전자를 걸 수 있을 정도였다.하지만 그녀는 반항할 수 없었고,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거처로 돌아와 여진수는 두 개의 요기를 꺼내어 연화했다.10급 요기는 지금의 여진수에게도 충분했다.저녁이 되어서야 여진수는 다시 방에서 나왔다.곤서란도 때마침 그때 나타났다. 표정이 조금 이상했다,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도 같았다.“조상님, 빙상성천망 그분께서 오셨습니다.”여진수는 그제야 내일이 자신과 빙하의 결혼식인 게 생각났다.이 일은 매우 성대한 일이다. 여진수는 저택 전체에 많은 강자들이 추가되어 준비하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필경, 이는 곤붕 일족 조상의 결혼식이니, 규모가 작을 수 없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말 하지 않았다.곧 결혼식 당일이 되었다.참석한 손님들도 많았다, 요족 전체의 중상위 규모의 종족들도 전부 왔다.다섯 요제의 법신들도 참석했다.홀에서 여진수는 요제들을 맞이했다.밖에서 곤서란과 월이는 여진수의 지시에 따라 바쁘게 각처에서 보내온 선물들을 확인했다.여진수는 심지어 곤서란과 월이에게 몰래 정신 낙인을 남겨 감시했다.선물만으로도 거액이기 때문이다.특히 요왕 이상의 존재들이 보낸 선물은 수준이 낮을 수 없었다. 낮은 건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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