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076화

Author: 빠우
마연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여러 흔적으로 보아, 환락전이야."

그녀도 환락전 이 조직을 알고 있었다.

여진수는 만신창이가 된 약문을 보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손실은 어느 정도야?”

마연수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1만 2,000여명이 죽고, 8만~9만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20만억 원에 달해."

이는 엄청 공포스러운 숫자다.

여진수가 지하 세계를 공격했을 때, 손실된 각종 흑용 기갑의 숫자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것도 얼음처럼 차가운 기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은 피와 살이 있는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숨은 곳을 찾을 수 있어."

"여기."

마연수는 여진수에게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독으로 가득 찬 검은 편지를 여진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 펼쳐봤다.

위에 내용을 다 읽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더러 이곳을 지키게 하고 그는 한 걸음 내딛더니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상대방은 준비해서 왔다.

곧, 그는 한 화산 지대에 도착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그 화산들이 갑자기 폭발하더니 빨간색 용액들이 하늘로 치솟았다. 용액은 순식간에 흉악한 화용 모양으로 변해 하늘 전체를 불태울 듯한 대진을 이루었다.

이 대진의 위력은 엄청나, 허공까지 불타며 뒤틀리고 있었다.

상대가 공을 들여 배치한 게 분명했다.

먼저 성벽을 폭파해 여진수를 분노하게 하고, 또 그에게 주소를 하나 주면 십중팔구 여진수가 분노에 가득 차 이곳을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함정에 빠지는 거다.

앞에 건물이 희미하게 보였다.

문이 열리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부전주가 안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여진수를 보고 크게 웃었다, 목소리엔 통쾌함으로 가득했다.

“보복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네가 했던 짓들, 오늘 몇 배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때 여진수의 표정은 오히려 평온했다. 지금 그의 앞에 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왜? 너 혼자 죽으려고 나온 거야?"

부전주의 눈빛에는 비웃음이 가득했다.

“네 주위에 진법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Related chapters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77화

    다음 순간 그는 눈앞이 캄캄해지며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강한 실력의 부전주는 여진수의 무심한 일격에 무너졌다.환락전의 대문이 완전히 열리자 짙고 검은 기운이 강물처럼 세차게 흘러나왔다.요염한 자태의 온몸에 영기가 충만한, 손에 장검을 든 여자가 안에서 걸어 나왔다.여진수는 이 소녀를 보더니 얼굴색이 변했다.여영지의 눈빛을 보지 못했다면, 여진수는 그녀에게 왜 이곳에 있냐고 따질 뻔했다.여영지는 갑자기 장검을 뽑아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도둑놈, 난 환락전의 전주다. 감히 나의 부하를 죽여?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나는 안중에도 없지?"말을 마치고 그의 몸은 번개처럼 빠르게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여진수는 마음속의 의혹을 억누르고 여영지와 싸웠다.이때 여진수는 여러 줄기 은밀하게 숨어있는 파동을 발견했다. 그들은 은밀한 곳에 숨어 두 사람의 싸움을 관찰하고 있었다.여영지는 한 줄기 검기를 쏘아 여진수를 명중시키고 그의 피부 속으로 파고들었다.그 검기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여영지를 연화하니 여영지가 왜 안으로 들어갔는지 알았다.환락전이 성벽을 폭파한 일을 여영지는 처음에 알지 못했다.그때 그녀는 수련 중이었고,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너무 늦어 막을 방법이 없었다.여진수는 허탈했다. 이렇게 극적인 일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렇다 해도 여진수는 그들을 그냥 봐줄 수 없다.그동안 여영지의 실력도 많이 늘었다.그녀는 안에서 귀중한 자원들을 많이 얻었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녀와 수천 번 싸우다, '아슬아슬'하게 그녀를 이긴 척 연기했다.그렇다면 그들도 여영지의 가치를 충분히 높이 평가할 거다.여진수와 차이가 얼마 없는 것 같아,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를 초월할 수 있을 것 같았다.여영진는 피를 토해내며 축 처진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얼굴에 살기가 가득했다."말해, 어떻게 죽고 싶어!"여영지의 눈빛은 단호했다, 불굴의 의지로 충만했다."쓸데없는 말 하지 마, 죽일 테면 죽여, 내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78화

    여영지의 눈빛, 표정 모든 게 완벽했다, 심지어 그녀의 눈썹까지 연기하는 것 같았다.그녀는 자신의 분노, 억울함도 완벽하게 표현했다.명실공히 최우수 여우주연상급 연기였다.요 몇 년 동안, 그녀는 실력만 늘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연기력도 이렇게 많이 늘어, 여진수도 그녀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여영지가 이럴수록, 옥주는 더욱 그녀를 구하려고 애썼다.그는 속으로 여영지를 전주로 선택한 게 옳았다고 생각했다.생사의 갈림길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충분한 강인함을 보여주어 환락전의 체면을 잃지 않았다.이런 부하라면 당연히 있는 힘을 다해 구하는 게 당연하다.옥주는 여진수에게 말했다."말해, 원하는 게 뭐야? 내가 줄 수 있는 거라면 다 주겠다."여영지의 빨간 눈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았다.“그럴 가치 없어, 쓸데없는 짓이야.”옥주는 단호하게 여영지를 구하려 했다.이에 여진수는 ‘크게 화나’ 즉시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그리고 그는 옥주에게 말했다."십만 년 이상의 선약 백 그루와 선영맥 백 줄기를 줘."옥주는 여진수가 엄청난 걸 요구할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욕심을 부릴 줄은 몰랐다.그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농담이 지나치군, 우리 모든 재산을 통틀어도 그만한 물건이 없어.”여진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단지 내놓으려 하지 않을 뿐이다.여진수는 호호 웃으며 말했다."믿을 수가 없네. 이 정도는 당신들한테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옥주는 차분하게 말했다.“정말 그렇게 많이 없어. 이렇게 하자, 2만 년 된 선약 30그루, 선영맥 5줄기는 줄 수 있어.”이도 이미 거대한 자원이지만 여진수는 만족하지 않았다. 이것만으로 그들을 봐줄 수 없다."방금 말한 것의 두 배. 더 이상 흥정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당장 죽여버리겠어."옥주의 표정이 흔들리더니 결국 이를 악물며 대답했다."좋아, 네가 말한 대로 하자."여영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79화

    역시나 옥주는 단호하게 여영지에게 말했다.“걱정하지 마, 우리는 절대 널 포기하지 않아. 너를 더 잘 배양할 거야.”그러자 여영지는 즉시 그들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감사합니다 옥주님, 저 꼭 최선을 다해 수련하겠어요, 다음번엔 반드시 이놈을 죽이겠습니다.”옥주는 그녀를 칭찬했다.“그래, 자신감은 참 좋구나. 한 번의 성패로 인해 투지를 잃지 않았으니, 다음에는 꼭 이길 수 있을 거야."여진수는 짜증 나는 듯한 표정으로 뒤돌아 떠났다. 마음속으로는 기쁨이 넘쳤다.적이 그의 사람을 키워주는 이런 좋은 일이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다.그들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그들은 아낌없이 여영지를 배양할 것이다.나중에 여영지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게 될지, 여진수는 지금부터 기대하기 시작했다.진실이 밝혀지는 날, 그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놀라서 다들 피를 토할 거다.별장으로 돌아오자 한수정, 윤설아 그녀들은 여전히 객실에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무엇보다 폭격으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잘 처리해야 한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고 평소처럼 기뻐하지 않았다. 이번에 큰 사고 때문에 그들은 하나같이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여진수는 한수정에게 보상 자금이 충분한지 물었다.그는 대한민국 회사에서 좀 더 가져올 수 있다.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지금은 충분해. 내부의 일부 불필요한 지출은 아껴서 보충하면 돼."그제야 여진수는 안심했다.“남은 성벽 공사는 내가 책임질게. 혹시 다른 문제 생기면 안 되니까.”여진수는 그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성벽이 폭파된 곳으로 갔다.마음을 움직이자 그의 정신력은 확산되어 무수한 큰 손으로 변해 각종 재료를 잡아넣고 녹여 부었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이런 일을 하는 건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라 할 수 있다.제일 먼저 커다란 구멍이 재빨리 채워졌고, 성벽도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쌓였다.마연수는 먼 곳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0화

    그 일은 아침부터 밤 9시가 넘어서야 끝났다…여진수는 좀 서글펐다.워낙 그는 실력이 강해 후손을 가지기 힘들다.하지만 현재 혼돈 선체까지 수련해 냈으니, 난이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언제 어느 한 사람을 임신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잠시 그런 생각들을 접었다.여진수는 다시 약문을 떠나 대한민국으로 돌아갔다.호도 학원에서는 벌써 여러 가지 기본 수련을 가르치는 수업을 시작했다.이런 일은 분신에게 맡기고, 여진수 본체는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그는 구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물었다.이때 구명희는 마침 기숙사에서 금방 목욕을 마쳐 머리도 여전히 축축했다.태블릿을 꺼내 요즘 즐겨 보는 드라마를 보려고 하는데, 전화가 울렸다.발신자를 보자마자 그녀의 얼굴엔 기쁜 표정이 드러났다.그녀의 표정을 본 3명의 룸메이트는 마치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재빨리 달려왔다.“혹시 우리 남편한테 온 전화 아니야?”"참, 정말이네.""빨리 받아, 하루 동안 남편 목소리를 못 들었더니 너무 그리워."구명희는 어이가 없었다. 정말이지 이 3명의 보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전화를 받고,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안녕, 오빠!”세 여자는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안녕, 남편!""…".여진수는 멈칫하다 마지못해 웃으며 말했다."바쁘지 않으면 지금 나와, 내가 밥을 사줄게."세 소녀는 다시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안 바빠요, 남편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어요. 수업 중이라도 당장 달려갈게요.”구명희는 옆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왜 그녀가 남인 것 같은 느낌이 들지?통화를 마치고 네 소녀는 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이 원피스 예뻐?""안 예뻐. 고등학교 때 교복을 꺼내 입으면 더 젊어 보일 것 같아.""흥, 넌 그냥 내가 몸매 좋은 걸 질투하는 거지, 나쁜 년.""나를 욕해? 내 남편에게 이를 거야! 네가 한밤중에 몰래 야한 동영상을 본다고.""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1화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됐어, 그만 떠들고 앉아서 음식부터 먹어. 먹고 나면 내가 너희들에게 기회를 줄게."네 여자애는 여진수의 말에 호기심이 생겨 자리에 앉았다."오빠, 무슨 기회요?""아이 참, 오빠 드디어 저랑 결혼하려는 건가요? 싫어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단 말이에요.""너무 빨라요, 아니면 제가 지금 가서 호텔을 예약할게요.""맞아, 그럼 내가 이벤트 용품을 사러 갈게."구명희는 얼굴이 빨개졌다, 이 3명의 룸메이트가 시시각각 농담하는 걸 감당할 수 없었다.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혼자 음식을 먹었다.그녀들은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데, 한참 먹더니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어 분분히 외투를 벗었는데, 안에는 시원한 옷을 입고 있었고, 민소매였다.지난번, 수영장 일이 있은 후부터, 그녀들은 여진수 앞에서 조금 더 대담해졌다.구명희만 여전히 순수했다. 땀으로 범벅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티슈로 얼굴에 땀을 닦았다.여진수는 에어컨 온도를 낮추고 음식을 거의 다 먹고서야 입을 열었다.“너희들도 이미 호도 학원을 알고 있지? 가고 싶어?”여진수의 말에 그녀들은 모두 그릇을 내려놓고 여진수를 쳐다봤다.몽화가 제일 먼저 말했다."그럼요, 수선하면 영원히 청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그저께 검사하러 갔는데, 수지 한 사람만이 자질을 가지고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 호도 학원이 내가 만든 거라고 하면 믿겠어?"구명희 외에 다른 세 소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남편이 대단한 건 알지만, 그건 불가능해요."“맞아요, 그건 호도 학원인데. 그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원장은 실력이 엄청 강한 존재라는데.”"오빠는 수선자 같지 않아요, 우리랑 똑같잖아요."구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난 오빠가 한 말이라면 다 믿어."비록 그녀는 속으로 그다지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진수의 체면을 지켜주고 싶었다.이들의 반응을 예상했던 여진수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그녀들에게 말했다."다 먹고, 호텔로 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2화

    그녀들은 모두 머리를 거의 가슴팍까지 묻었다. 안내원의 이상하고 애매한 눈빛을 감당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방에 키를 받고 그녀들을 데리고 방으로 갔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정신력으로 방에 CCTV 같은 게 없는지 검사했다.없는 걸 확인하고 그는 준비한 단약 세 알을 세 소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너희들 셋은 지금 화장실로 가서 먼저 옷을 벗고 이 단약을 삼켜.”"이거 뭐예요?""남편,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약… 약까지 먹으라고요?""오빠 몸이 감당할 수 있어요?"그녀들은 여진수를 따라오기로 했을 때,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그런데 여진수가 그녀들더러 약을 먹으라고 하자, 여진수의 몸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구명희는 고개를 숙이고 얼굴뿐만 아니라 목까지 빨개졌다.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너희들은 하루 종일 무슨 생각 하는 거야?”“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아무튼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곧 무슨 약인지 알게 될 거야.”그들이 직접 복용하고 효과를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확실한 설명 방법이 없다.그녀들은 여전히 의심을 품었지만, 결국 여진수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세 여자는 화장실로 가 문을 닫았다. 그러나 문은 잠그지 않았다.뒤이어 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녀들은 일부러 소리를 낮추려 하지 않았고, 거실에 있던 여진수와 구명희도 그 소리를 들었다."세상에, 너 몸매 너무 좋아.""너도 좋아, 특히 허리가 너무 가늘잖아.""난 네 긴 다리가 정말 부러워. 남의 허리를 쉽게 부러뜨릴 수 있지?"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구명희도 말을 잃었다.화장실 안.그녀들은 옷을 다 벗고 여진수가 준 단약을 손에 쥐었다.보더니 수지가 제일 먼저 단약을 삼켰다. 이어서 두 여자도 차례로 약을 삼켰다.장영아가 걱정스레 말했다."혹시 온몸에 열이 나고 이성을 잃는 건 아니겠지…"두 여자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도 먹어 본 적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약 1분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3화

    세 여자애는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며 신체의 변화에 크게 놀라고 기뻐했다. 이는 커다란 변화였다.그제야 그녀들은 여진수가 아까 말한 기회가 진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다른 건 몰라도 외적인 변화만으로도 이들은 깜짝 놀랐다.수지는 그 즉시 말했다.“나 꼭 오빠한테 시집갈 거야!”몽화도 말했다."나도!"장영아도 말했다."나도!"방 안에 분위기는 엄청 어색해졌다. 구명희와 여진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했다.여진수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다."명희야 쟤네들이 만약 호도 학원에 들어가면, 너도 같이 갈 거야?”하루 종일 학원에 있을 필요는 없다.첫 단계에서는 제일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매일 몇 시간 강의를 들은 후, 스스로 돌아가 틈나는 대로 다시 공부하면 된다.여진수의 수업 방식은 단번에 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먼저 그들의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려는 거다.그래야 나중에 더 멀리 갈 수 있다."나도 같이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난 수련할 수 없어…"구명희는 괴로운 듯 말했다.그녀는 이미 룸메이트들과 많이 친해져, 하루라도 그녀들과 함께 있지 않으면 그리웠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으로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내가 말했잖아, 그 학원을 내가 만들었다고, 네가 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어.” 그러자 구명희의 표정이 굳어졌다.“오빠 아까 농담한 거 아니었어? 정말로 오빠가 만든 학원이야?”처음에 그녀는 여진수의 말을 믿지 않았다.여진수의 말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마치 평소에 동네에서 같이 놀던 오빠가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큰 성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것 같이 믿어지지 않았다.여진수의 대답을 듣자, 구명희는 앵두 같은 작은 입을 크게 벌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때 문이 열리고 안에서 세 소녀가 나왔다.구명희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순간 다물었던 입이 다시 벌려졌다.“너네…”그녀들의 외모는 눈에 띌 정도로 달라졌다.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이는 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4화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는 모두 여진수를 주시했다.그녀들은 지금까지도 여진수가 호도 학원의 창시자라고 믿지 않았다. 그냥 여진수에게 사람들을 가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수지가 이렇게 물어본 건, 그냥 여진수의 체면을 세워주고, 그가 너무 난처해하지 않기 하기 위해서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지, 하지만 내가 원장이라도, 너희들에게 무슨 특별한 권력이나 자원을 주진 않을 거야, 앞으로 모든 건 너희들에게 달렸어."세 여자는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몽화는 눈동자를 굴리더니 구명희에게 말했다."동서, 시간도 늦었는데, 이만 먼저 돌아가. 우리는 네 오빠와 이야기할 일이 좀 있어."다른 두 룸메이트도 눈이 번쩍 뜨이더니 입을 열었다.“그래, 먼저 가. 밤을 새우면 피부가 상해.”"조심해 돌아가."구명희는 순간 경계하며 여진수의 팔을 붙잡고 말했다."너희 셋은 또 우리 오빠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그녀는 이 세 룸메이트가 언제나 자기의 형수가 되려고 하고, 기회만 있으면 자기를 내쫓으려 한다는 걸 알았다.장영아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우리가 왜 그분에게 못된 짓을 하겠어.""그래, 다만 너에게 보여주기 좀 불편한 일이 있을 뿐이야."여진수가 그녀들에게 이렇게 큰 자원을 주었으니, 그녀들도 당연히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다만 그녀들은 모두 보통 가정 출신으로, 돈도 관계도 없으며, 그나마 내놓을 수 있다는 게 바로 자신이었다.게다가 워낙 여진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들도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기대했다.여진수가 너무 잘생겨 그녀도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득을 보는 거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됐어, 명희를 그만 놀려. 다 끝났으니 이만 돌아가.”“그냥 이렇게 돌아가요?”“이렇게 비싼 방을 몇 시간밖에 안 썼는데, 너무 낭비예요.”"아니면 오빠, 오늘 밤 우리…"세 여자애는 암시가 아니라, 명시라고 할 수 있다.구명희는 여진수가 동의할까 봐, 엄청 긴장해하며 여진

Latest chapter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6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5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4화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3화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2화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1화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0화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9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8화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