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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9화

Author: 빠우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전 그와 합작을 체결한 가문 세력들이 대표들을 파견해 왔다.

목적은 만상국에 가게를 내기 위해서다.

여진수는 그게 핑계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십중팔구 그들의 진짜 목적은 구명희와 모한별 그녀들일 것이다.

그들은 절대 이렇게 중요한 인물들을 그냥 포기할 리 없고, 별별 이유를 대서 접근할 것이다.

일방적인 반항은 절대 안 된다, 각 분야의 모순만 극대화할 뿐이다.

지금 여진수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다.

너무 많이 필요 없고, 몇 년 동안의 평화만 있어도 충분하다.

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는 홀에 들어가기 1초 전, 생각이 떠올랐다.

홀 안으로 들어서자, 각 세력의 사람들이 전부 그곳에 앉아 있는 게 보였다.

선계, 마계, 요계, 신계 전부 다 있었다.

그들은 여진수를 보더니 전부 일어나 열정적으로 인사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세워주었다.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

“무슨 일로 전부 다 찾아오셨죠?”

신계의 대표가 한 명 일어서며 말했다.

"우린 합작을 위해 이곳에 가게를 열려고 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여진수는 홀을 한 번 다 둘러보더니 말했다.

"당신들 뜻도 전부 같은가요?"

한 선계 대표가 일어서며 말했다.

“맞습니다. 우린 만상국의 강대함을 알았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진수는 그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해도 단 한마디도 믿지 않고 마음속으로 차갑게 웃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을 까발리지 않고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몇 초 후 그는 말했다.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들이 보낸 사람들의 실력이 금단기를 넘어서면 안 됩니다."

그의 말에 각 분야 대표의 얼굴빛이 전부 변했다.

“그건... 너무 낮아요.”

“금단기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상한선을 좀 더 높여주세요. 너무 많이 필요 없고 현선급이면 됩니다.”

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은 합작하러 온 겁니까? 공격하러 온 겁니까? 실력이 강한 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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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의 질문에 여진수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넌 나의 기분을 망쳤어, 그건 큰 죄야.”“지금 당장 네 윗선에 연락해 광명 보액을 백만 돈 가져와, 그렇지 않으면 만상국과 전쟁을 치를 거야.”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정말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아?”“네가 지금 이렇게 건방지게 구는 건, 우리의 진짜 강자가 아직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야.”그녀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그녀는 보이지 않는 무시무시한 압력에 두 다리의 뼈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위에 연락해, 그렇지 않으면 넌 살아 있을 필요 없어."여자는 그제야 여진수의 공포스러움을 알아차렸다.감히 여진수에게 말대꾸하지 못하고 순순히 거울을 하나 꺼냈다.그걸 활성화 시키자, 거울에 근엄하게 생긴 한 남자의 모습이 떠올랐다."무슨 일이야?"그 여자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빨리 와서 저를 구해주세요. 여진수는 전혀 도리를 따지지 않습니다.”다음 순간, 그녀의 손에 있던 거울이 여진수의 손에 떨어졌다.여진수는 그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너희가 보낸 대표가 감히 나를 도발했어.”“광명보액 100톤을 배상하든지, 아니면 싸우든지, 선택해.”남자의 눈빛이 번뜩였다."뭔가 오해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잘 의논해 봅시다."여진수는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배상하든지 전쟁하든지, 스스로 선택해."그 남자의 얼굴에 있던 미소가 사라지고 얼굴색도 어두워졌다.“여진수 너 너무한 거 아니야? 정말로 네가 천하무적인 줄 알아?”“너무 까불지 마.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까.”여진수는 그와 다투고 싶지 않았다."보아하니 넌 전쟁을 택한 것 같구나, 좋아, 내가 2일 이내에 반드시 명가를 해결해 줄게!"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손에 들고 있던 거울을 집어 부쉈다.명가네 그 여자도 그 즉시 살해당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들을 보며 말했다.“당신들도 방금 상황을 봤죠? 이들이 먼저 도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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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수는 화려한 목걸이 하나를 꺼냈다.그는 그걸 직접 구명희의 목에 걸어주고 보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아주 예뻐, 너와 잘 어울려."구명희는 속으로 흐뭇했다."오빠, 고마워."지금 이 순간, 천지에는 그들 둘만 남은 것 같았다.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구명희는 머리를 숙이고 감히 여진수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그녀는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아련하게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았다.여진수도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아당기며 귓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몇 마디 했다.순간 구명희는 더 부끄러워하여 온 머리가 가슴에 묻힐 것만 같았다.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말한다면, 지금 그녀의 머리에서 곧 흰 김이 날 것만 같았다.그녀는 거의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대답했다.시작도 하기 전에 여진수의 수위는 또다시 미친 듯이 늘어났다.그리고 진짜 시작하자 여진수의 수위는 운희와 한별 그녀들과 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많이 늘어났다.이는 여진수도 깜짝 놀라게 했다.이런 수확은 그도 불가사의하다고 느꼈다.곰곰이 생각해 보니, 유일한 가능성은 선계의 범위가 다른 삼계보다 넓기 때문일 것이다.여진수를 바라보는 구명희의 눈빛은 한없이 부드러웠다.이렇게 많은 해가 흘러 그녀는 마침내 소원을 이루었다.비록 그녀가 예상했던 것보다 몇 달은 늦었지만.구명희는 온몸이 빛나며 거룩한 빛을 발산했다.이 빛들은 여진수 쪽으로 향했고, 마침내 그의 이마에 눈 하나가 생겨났다.이 눈은 4분의 3만 빛나고 있었고, 나머지 구역은 어두웠다.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였다. 혹시 네 여자애와 관계 있나?이제 링링만 남았다.비록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여진수는 그 속에서 엄청 공포스러운 에너지를 느꼈다.이 눈이 완전한 상태가 되면,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힘을 갖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기대하기 시작했다.다른 하나는 수위의 제고다.역시나 그는 대라 금선 중기에 도달했다.그것도 금방 돌파한 실력이 아니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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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16화

    “전웅아 문 열어, 나야.”호지연은 문을 두드렸다.방 안에 있던 요연과 요월은 순간 어쩔 줄 몰라했다.“족장님께서 왜 이 시간에 오셨지?”"큰일 이야, 이제 어쩌지?"만약 호지연이 보게 된다면 얼마나 난처할까? 두 모녀는 생각만 해도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었다.여진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괜찮아, 우린 계속 수련하면 돼, 그녀를 신경 쓸 필요 없어.”아무리 큰 일이라도 수련만큼 중요한 건 없다.두 모녀는 여전히 불안했지만,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여진수와 열심히 수련하기 시작했다.그들은 여진수가 곧 떠날 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를 아주 소중히 여겼다.바깥에서, 호지연은 몇 번이나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자, 순간 의심이 들었다.이때 여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나 지금 바빠, 며칠 후에 다시 와."호지연은 입술을 깨물며, 여진수가 자신을 거절한다고 느끼자 화가 났다."남자는 다 똑 같아. 손에 넣었다고 이제 소중히 여기지 않아, 흥!"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도망갔다.여진수는 두 모녀와 저녁까지 수련했다. 그녀들의 수위는 또 더 많이 늘어났다.두 모녀는 호지연을 만나면 난처할까 봐, 나갈 엄두를 못 내고, 여진수더러 데려다 달라고 간청했다.그러자 여진수는 승낙했다.그녀들을 돌려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지연이 또 달려왔다.여진수는 속으로 시간을 참 잘 맞췄다고 생각했다.호지연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얼굴에 원망이 가득 했다."나쁜 놈, 정말 미워."그녀는 말을 마치고 자신의 뺨을 한 대 때리자 그녀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여진수는 말을 잃었다.여진수는 이렇게 이상한 여자를 처음 봤다.또 이틀이 지나자 여진수는 호요 일족을 떠났다.호지연은 엄청 쓸쓸했다.그녀는 원래 자신의 매력을 동원해 여진수를 붙잡으려 했지만, 실현되기는 커녕, 오히려 그녀만 완전히 빠졌다.이건 정말 밑지는 장사다.여진수는 만상국으로 돌아가 제일 먼저 호도 학원을 찾아가 수많은 학생들을 살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15화

    여진수는 호지연에게 다가갔다."좋아, 하지만 작은 요구가 하나 있어."호지연은 어리둥절했다."무슨 요구?""바로 내가 널 기절시킬 거야."그렇지 않으면 그의 인간 신분을 그녀에게 들키게 된다.현재 하계의 인간 중, 여진수가 가장 명성이 높고, 실력도 최강이라, 즉시 그를 떠올릴 거다. 그러면 그의 신분도 폭로될 수도 있다.호지연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네가 이렇게 변태스러운 줄 몰랐어."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호지연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래, 그러면 너를 만족시켜 줄게."말을 마치고 그녀는 바로 눈을 감았다.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다가가 즉시 그녀를 기절시켰다.그리고...호지연 역시 대라 금선의 경지로서 거대한 보물 창고다.여진수가 홍진성선공을 사용하자, 즉시 그의 몸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첫 수련의 효과가 최고다.여진수는 낮부터 밤까지, 그리고 이튿날 아침까지 수련하더니 끝냈다.그리고 그는 호지연을 깨웠다.“이건…”호지연은 깨어나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그녀는 자신의 수위가 크게 늘어난 걸 느꼈다.이런 상승 속도는 그녀조차 무섭게 했다.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이거 어떻게 된 거야? 왜 나의 수위가 이렇게 많이 늘었어?”원래 그녀는 금선 초기라, 중기까지 돌파하려면 적어도 십여 만년의 고행을 거쳐야 돌파할 수 있다.그런데 지금 실력이 크게 제고되여, 많아서 1,000~2,000년이면 돌파할 수 있다.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호지연은 깊은 고뇌를 느꼈다.이건 자기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분명 그녀의 목적은 여진수가 자신한테 반해,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건데, 지금은 왜 반대로 된 거지?호지연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됐어, 너 먼저 돌아가."여진수는 퇴객령을 내렸다."돌아가서 잘 수련하면 실력이 좀 더 늘 수 있을 거야. 그 이유는 더 이상 묻지 마."호지연은 크게 숨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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