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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9화

작가: 빠우
이 5대 회사의 사람들은 처음의 그런 득의양양함은 이미 사라지고 다를 하나같이 표정이 엄청 무거웠다.

여진수의 말을 듣고 나니 더욱 식은땀이 났다.

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다들 이 슈퍼 배터리가 세상에 나온다면 그 파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여진수가 제시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들 중 한 명이 말했다.

"전기차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배터리는 열 고온 시험, 폭력 시험 등을 통과했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전기차의 배터리는 항속거리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배터리의 밀도가 이렇게 크니, 사고가 날 경우 파괴력이 엄청날 겁니다."

이들은 반박, 가격 흥정의 기회라도 찾은 듯, 슈퍼배터리의 가치를 깎아내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이 점을 여진수는 이미 예상했다.

그는 일어나 벽돌만 한 크기의 슈퍼배터리를 전기에 연결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비수로 찔렀다.

“찌지직…”

배터리에서 작은 연기가 나고, 플러그 자체가 정전 기능이 켜지면서 전원이 끊겼다.

이 들은 여진수가 배터리를 찌르려고 할 때 이미 저마다 허겁지겁 구석에 숨었다.

그러나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배터리에 구멍이 뚫려도 연기만 나고 폭발하지 않으니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배터리보다 안전성보다 훨씬 좋다.

그들은 마음속에 더 이상 일말의 요행도 사라졌다.

“저 팔게요.”

리키 회사의 책임자가 제일 먼저 말했다.

“저도 팔겠습니다.”

다음은 디아.

“저도요…”

이제 그들은 다른 석택이 없다, 팔 수밖에.

비록 조금 손해 보더라도, 파산하는 것보다는 낫다.

한수정과 윤설아는 서로 눈길이 마주치더니 서로의 눈에 나타난 놀라움을 보았다.

역시나 자기 남자가 대단해 이렇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다섯 개나 해결하다니!

여진수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서로 내일 와서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그들이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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