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645화 이역 세계로 다시 돌아가다!

최설은 이어서 계속 중얼거렸다.

“형부도 바람둥이로 살 수 있으니 마음속으로 무척 기뻐할 꺼야.”

“흑흑... 언니, 우리 이제 죽어요. 언니만은 잘살아계셔야 해요. 저승에 가면 언니한테서 형부를 뺏어오겠어요. 제 탓을 하지 마세요. 자, 언니들 우리 함께 손잡고 함께 죽어요.”

최설은 미친 사람처럼 울다가 웃다가 혼자 중얼거렸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곧 그녀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필사적으로 남은 힘을 다해 자기 머리를 이선우의 품속에 묻었다.

“형부, 형부 품에서 죽다니 저도 만족해요.”

말을 마치고 최설은 눈을 감고 죽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바로 그때 이선우가 갑자기 두 눈을 떴고 그의 몸에서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와 모두를 감쌌다.

이어서 이선우는 일어나 앉아 손을 뻗어 최설의 통통한 볼을 꼬집었다.

“이 망할 계집애야, 잠도 편안히 못 자게 해? 요 며칠 넌 파리처럼 줄곧 내 귓가에 뭐라고 중얼거렸지. 입만 살아서.”

“흑흑... 형부...”

최설은 눈물을 흘리다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이선우의 품에 쓰러졌다. 그러자 이선우는 즉시 그녀의 몸에 은침을 몇 개 꽂은 후 자신의 진기를 그녀의 몸에 넣었다.

그리고 그녀를 한쪽에 편안히 눕힌 다음 다시 진화연과 다른 여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이선우가 깨어나는 그 순간 그녀들은 모두 느꼈지만 더 이상 입을 벌릴 힘이 없었다.

노연미와 남주연은 눈가에 이슬을 머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선우가 드디어 깨어나자 그녀들은 모두 자신이 이번에 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이선우는 한동안 정신없이 그녀들을 위해 치료했다. 요 며칠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사실 그는 줄곧 정신은 깨어 있었다.

그가 일찍 깨어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는 신맥의 두 번째 층을 뚫었다.

비록 그는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지만 그의 신혼은 줄곧 새로 뚫은 신맥의 두 번째 층에 있었다.

신맥은 정신력 수련의 또 다른 높은 경지였다. 전에 이선우가 르네르를 떠날 때부터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