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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화

그렇지 않으면 료이키는 나오자마자 미사일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그 생각에 사이키는 화가 나서 소리 질렀다.

“료이키, 얼른 도망치세요!”

료이키는 당장 도망가려고 했다.

그는 최서준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미사일은 두려웠다.

“어디로 가려고.”

최서준이 소리를 지르면서 빠른 속도로 료이키를 향해 날아갔다. 하늘에는 그의 실루엣이 구름처럼 남았다.

“개 같은 녀석들. 온 김에 목숨을 내놓고 가! 걱정하지 마. 널 죽이는데 미사일을 쓰지는 않을 테니까.”

최서준은 공중에서 료이키를 향해 주먹을 뻗었다. 거대한 푸른색 기운이 파도처럼 그에게 밀려갔다.

“죽고 싶어?!”

료이키는 화를 발끈 내면서 손바닥을 들었다. 검은 기운이 먹구름처럼 하늘을 덮었다.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있다고 해도 두 사람의 기운이 먼저 부딪혔다. 거대한 에너지가 두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을 향해 퍼져나갔다.

땅에 서 있는 사람들은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전전긍긍하면서 애를 태웠다.

이건 종사와 종사 사이의 싸움이다. 기운이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질식사시킬 수 있다.

쿵.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힌 후, 사람들은 동영 8대 천사 중 한 명이라는 료이키가 비틀거리면서 뒤로 물러나더니 겨우 중심을 잡고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에 비해 최서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 자리에 선 채 위엄있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한번 공격을 주고받자마자 료이키가 벌써 비틀대다니.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강태일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말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저 자식이 이렇게 강하다고?”

사이키도 믿을 수 없었다.

료이키는 이미 종사가 된 지 20여 년이 된다.

20년 전, 최서준은 그냥 동네 놀이터에서 진흙이나 갖고 놀았을 것이다.

그런데 료이키가 이 자식의 주먹을 맞고 비틀댄다고?

사실 그들뿐만이 아니라 료이키도 약간 놀랐다.

아까 그 주먹에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70% 정도의 힘을 썼으니, 일반적인 종사는 받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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