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401 - Chapter 1410

유나는 여전히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자신이 더 이상 황찬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유나의 마음이 도대체 누구에게로 향하는지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사람이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은 가장 비통한 일이다. 가족을 연이어 잃은 유나는 더 이상 살아갈 이유도, 신념도 찾을 수 없었다.“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말했잖아.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쭉 그럴 거야.”황찬성의 계속된 강요에 유나는 가볍게 머리를 저었다. “찬성 씨, 지금의 난 찬성 씨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 우리가 예전에 연인이었

모두가 아이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폐기된 공장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 최지연이었다. 그의 입에서는 계속 욕설이 나왔다. 그 아이가 서정원의 아이였기 때문이다. 자기 아이였다면 그렇게 있지만 않았을 것이다. "이 빌어먹을 년, 이번엔 급하나 안 하나 보자. 아이가 없어졌는데 미치는 거 아니야?""근데 네가 미쳤다고 해도 아이는 돌아갈 수 없지. 내 손에 있으니… 다시는 아이를 볼 수 없게 만들 거야!"혼잣말을 하던 최지연의 입에서는 시종일관 서정원에 대한 험담과 아이에 대한 말뿐이었다. 마치 정신병자와 같았다. 다만

경찰 아저씨들은 서정원한테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듣고 조금 믿어지지 않았다.하지만 경찰 아저씨들도 확실히 전문적인 해킹 기술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해킹 고수들은 아주 작은 단서를 갖고도 충분히 종적을 찾아낼 수 있다.경찰서에 있는 컴퓨터에 강한 인재들처럼,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그분들을 데리고 오진 못하였다.“비서님, 먼저 차에 돌아가셔서 앞에서 운전하세요. 저는 다른 경찰분들과 한 차에 탈 게요. 조금 전처럼 계속 저희랑 연락을 유지해 주세요.’연채린은 일사불란하게 일들을 안배하였다.

만약 서정원마저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이 집안은 완전 풍비박산 나게 될 것이다.지금 연채린도 최대한 아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서정원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서정원의 상태로 말할 것 같으면 연채린이 제대로 위로를 해주지 않으면 서정원한테 무슨 일이 생겨날 것 같았다. 연채린은 최대한 주의를 서정원한테 집중했다.“뭐라도 좀 드세요. 그리고 우리 함께 최지연을 찾을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절대로 최지연을 이렇게 가만 놔둘 수 없어요.”“최지연이 강에서 뛰어내린 건 분명 여기서 도망치려고 그런 걸 거

이진숙은 아들이 죽어도 최지연과 두 아이가 함께 죽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일들은 다 이진숙의 손바닥 안에서 굴러가고 있다. 펼쳐졌고, 이진숙은 아들을 잃은 상심 하고 비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심지어 일부 친척들에게 전화할 때도 울먹였다. 이는 어떤 결과인지를 알 수 있었다. 그 결과는 이진숙도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다.서정원은 계속 강가에서 그곳을 지켰다.이틀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서 더욱 초췌해 보였다. 전에는 연채린의 설득으로 기계적으로도 밥을 먹었다. 단순히 힘이 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