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여진수는 아침 일찍 스타그룹으로 갔다.오늘은 운희가 면접 보러 오는 날이라, 여진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비록 그녀에게 합격할 수 있다고 다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성적이 아무리 엉망진창이라도 꼭 그녀를 합격시킬 거라고 일찍부터 마음먹었다.앞으로 여진수의 실력이 계속해서 고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그녀에게 달렸기에 당연히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여진수는 회사로 가 사무실에서 정문 앞에 있는 카메라를 틀었다.7시 30분, 운희는 제시간에 도착했다.수수한 옷차림이었다.색이 바랜 청바지에 흰 셔츠, 오래된 캔버스 신발에 숄더백을 메고 있었다.청순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오늘의 옷차림은 오히려 몸매를 드러냈다.의외로 풍만했다.얼굴은 베이비 페이스이지만, 몸매는 글래머러스 해, 강한 대조를 이뤘다.운희는 회사 정문에 서서, 웅장한 대문을 보고,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안으로 걸어 들어가 안내 데스크로 향했다.“안녕하세요, 저는 면접 보러 왔습니다.”안내 데스크의 안내원은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네, 등기하셨나요?""아니요."운희는 다소 긴장된 듯 고개를 저었다."어제 당신들 사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오늘 오라고 하셨어요."카운터에 안내원은 갑자기 깨달은 듯 물었다."혹시 운희 씨인가요?"“맞아요. 접니다.”운희의 눈동자 반짝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한 줄기 근심은 완전히 사라졌다.어제 그 남자가, 정말 이 회사 사장이었구나.그녀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며 정말로 행운의 신이 자신을 돌봐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운희는 곧 회의실로 안내되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오피스 복을 입은 경리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운희 씨. 저는 사업부의 부장입니다."운희는 재빨리 일어섰다."부장님 안녕하세요."그 부장은 손을 내저으며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앉으세요.”“당신한테 간단한 정보를 물어본 뒤, 시험이 있을 겁니다. 성적을 보고 합격인지 아닌지 결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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