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의 말을 듣고, 원래 환하게 웃고 있던 운희는 갑자기 침묵했다, 고개를 숙여 말했다."오빠, 나 좀 특수해서, 오빠가 놀랄까 봐…"사실 여진수는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이미 본 적 있다.이렇게 말하는 건, 나중에 요족한테 들키지 않게 그녀의 몸에 있는 이상함을 숨겨주기 위해서다.하여 여진수는 진지하게 그녀에게 말했다.“괜찮아, 선글라스 벗어,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난 널 싫어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을 거야.""정말요? 하지만…"운희는 그래도 망설였다.여진수는 그녀를 격려했다.“괜찮아, 넌 아주 강한 여자야, 이런 사소한 일에 괴로워할 필요 없어.”"그래요, 그럼 오빠 말 들을게요…"여진수의 격려하에 운희는 마침내 용기를 내어, 천천히 얼굴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벗었다.그리고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냈다.두 눈은 보석처럼 빛났다.한 번 보기만 해도 온 마음이 그 속에 끌려 들어갈 것 같았다.운희는 여진수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지금 이 모습 엄청 추하죠?"여진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받쳐 들고, 그녀의 눈길과 마주치며 말했다.“누가 추하대? 이렇게 이쁜데. 나 반하겠는데?”"정말요…"운희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오빠, 날 속이는 거 아니지? 하지만 내 눈은...""이거 별거 아니야. 어떤 사람의 눈은 파란색이고, 어떤 사람의 눈은 녹색이야. 너의 빨간색 눈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여진수의 말은 많은 운희의 우려를 크게 덜어냈다.뒤이어 한 말은 운희를 더욱 기쁘게 했다."만약 네 눈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면, 내가 그걸 보통 사람과 같은 검은색으로 바꿔줄 수 있어.""오빠, 정말이에요?"“당연히 정말이지.”"그럼 오빠,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원해요, 원해요."이 말을 들어 보니 어쩐지 좀 이상했다."좋아, 그럼 내가 치료해 줄게."여진수는 말을 마치더니 두 손가락을 펴서 천천히 운희의 두 눈을 내리눌렀다, 손가락 끝에서 빛을 발산했다.여진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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