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가 끝난 뒤 오후, 연미혜와 김태훈은 곧바로 넥스 그룹으로 복귀해 예정된 회의에 참석했다.회의실에 들어서자마자, 넥스 그룹의 기술팀 직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제이이노텍 발표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해 들은 상태였다.평소에도 업무상 연미혜와 자주 접촉했던 그들이었기에, 그녀가 뛰어난 인재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오늘 발표회를 통해 본 그녀의 모습은 그들이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고, 더 압도적이었다.한 명, 두 명씩 축하 인사를 건네자, 연미혜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살짝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