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을 송연이에게 전부 떠넘긴다면 그들은 이 위기를 무사히 모면할 수 있을 것이다. 송연이의 속임수에 넘어갔다고 증언하면 되었다.“안 됩니다.”조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오늘 기여안이 송연이를 끝까지 감싸면서, 송연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기여안은 귀빈마마에게 깊은 신임을 받고 있으며 세 명의 대군과도 가까운 사이입니다. 추후에 생길 불상사를 대비해야 합니다.”노부인이 미간을 찌푸렸다.“세자 저하께서 돌아오신 마당에 누가 감히 그분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가.”“어머니, 저하께서 아직 보위에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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