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이라고...'강현재는 아이들이 슬퍼하는 걸 차마 모른 척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았다. 허인하는 이미 이혼을 결심한 상태였으니까. 더구나 아이까지 잃은 상태라 더욱 그랬다.“아빠, 주말에 엄마 보러 가면 안 돼요? 엄마 몸이 안 좋다면서요. 우리가 같이 돌봐드리면 엄마도 돌아올 거예요.”강이연의 말에 강현재가 말했다.“너희 엄마 옆에는 다른 남자가 잘 돌봐주고 있어.”“그분은 삼촌이에요. 삼촌이 엄마를 돌보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강이준이 대답했다. 강현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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