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왜 그래? 침 흘리는데?""지태야. 나 이제 진짜 괴물 된 거 같다." 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이 능력만 있으면,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시간문제다.아니, 탑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우르릉-! 그때, 도서관 전체가 거칠게 흔들렸다.[진리의 서]가 사라진 탓에 공간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경고: 금서 구역이 붕괴합니다.][10분 내로 탈출하십시오.] "젠장! 형, 튀어! 무너진다!" 우리는 서둘러 출구를 향해 달렸다.책들이 비명을 지르며 떨어져 내리고, 계단이 끊어졌다. "광호 씨! 앞장서!" 백광호가 방패로 떨어지는 돌덩이들을 쳐내며 길을 뚫었다.우리는 간신히 금서 구역을 빠져나와 중앙 홀로 돌아왔다. 그런데.중앙 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미네르바는 여전히 데스크에 앉아 있었지만, 그녀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그리고 도서관 입구에는, 붉은 로브를 입은 수십 명의 마법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가슴에 새겨진 육각형의 별.[마탑(Magic Tower)].천공 길드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탑의 마법사들을 총괄하는 절대 권력 집단. 그들의 수장으로 보이는 노인이 지팡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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