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오브 라이트를 시전한 그 날, 그 공간에 있던 200여명의 저주에 걸린 환자들이 한번에 회복되는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스타킹에 걸린 저주 역시 풀렸다. 모든이들이 라세리온 신의 기적이라며 놀라워 할때, 정작 그 신성마법을 시전한 나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셀레스티나 대제사장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기에 모두들 안도하였으나, 나를 노리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방심할 수는 없었다. 모험가 길드 모처에 공간을 마련하여 나를 숨기고, 길드 주변을 모험가들과 그란투르 신전에서 파견된 드워프 사제들이 철통같이 감시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깨어나기까지 3일간, 아를린과 헬레나, 셀린은 한순간도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고마워, 모두들. 폐를 끼쳤어.” “무슨 말씀이세요? 사도님이 구한 인명이 몇 명인데…” “내가 구한게 아니야. 라세리온님이 구한거지.” 나 답지 않게 착한 말을 한거 맞지? “사도님… 흐흐흑…” 셀린이 다시 품에 안겨들었다. 사랑스러운 셀린. “그런데, 대제사장님은?” “대제사장님은 인근 아발론 시에 저주에 걸린 이들이 생겼다는 보고를 듣고 오전에 급히 떠나셨어요.” “그래? 나도 가봐야 하는 것 아니야?” “괜찮아요. 네명이라니 대제사장님과 사제님들 만으로 충분할거예요.” “혹시 다른 곳의 소식은 없어?” “네, 다행이 초기 대처가 빨랐어서 아직까지는 없어요.” “그건 정말 다행이다. 참, 기절해 있을 때, 무의식의 공간에서 라세리온님을 만났어.” “네?” “어! 정말요?”
Terakhir Diperbarui : 2026-08-27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