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아포칼립스 오브 라이트를 시전한 그 날,
그 공간에 있던 200여명의 저주에 걸린 환자들이 한번에 회복되는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스타킹에 걸린 저주 역시 풀렸다. 모든이들이 라세리온 신의 기적이라며 놀라워 할때, 정작 그 신성마법을 시전한 나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셀레스티나 대제사장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기에 모두들 안도하였으나, 나를 노리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방심할 수는 없었다. 모험가 길드 모처에 공간을 마련하여 나를 숨기고, 길드 주변을 모험가들과 그란투르 신전에서 파견된 드워프 사제들이 철통같이 감시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깨어나기까지 3일간, 아를린과 헬레나, 셀린은 한순간도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고마워, 모두들. 폐를 끼쳤어.” “무슨 말씀머릿속으로 미야렌에게 어울릴 모습을 그려나갔다.로브의 형태는 살리되, 상체는 몸에 맞게 슬림하게 하고, 짙은 흙빛과 이끼색이 은은하게 섞인 원단은 그대로 살리는 것이 좋겠다.가슴라인은 잘 드러나도록 브이넥으로 깊게 파되, 음… 매듭으로 묶게 해서 매듭만 풀면 쉽게 가슴을 열어볼 수 있도록 해야지. 흐흐흐. 그리고, 그 위에 마노 목걸이가 자연스럽게 얹히도록.시선이 따갑다.헬레나가 의심스런 눈빛으로 쳐다본다.쟤는 독심술사라도 되는 것일까?보유특성을 보니 야수의 발톱이란 스킬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깨는 드러내지 말고, 대신 좁은 소매를 팔꿈치까지만 짧게 둘러 손목과 손끝의 움직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소맷잔에는 원래 있던 나뭇잎, 뿌리 문양의 은실 자수는 그대로 옮겨오고…허리는 얇은 넝쿨 모양의 벨트로 살짝 조이는 정도로만, 그 아래로는 로브 자락을 과감히 걷어내 짧은 스커트 형태로 바꾸되, 둘러서 입는 형태로 해야겠다.그래서 허리부분의 걸게와 꼬리가 빠져나올 부분 아래에 매듭으로 고정시키자.
[감정 : 미야렌 (Miyaren)]종족 : 묘족 (Felkin) 성별 : 여성 연령 : 127세 직업 : 땅의 정령사 (Earth Spiritist) 소속 : 엘루나 신전 등급 : 미스릴 (Mithril)> 성향 분석- 기본 성향 : 질서, 중립- 침착함 : 매우 높음- 격식 : 매우 높음- 호기심 : 매우 높음 (하지만 흥미를 잃으면 더이상 신경쓰지 않음.)
아포칼립스 오브 라이트를 시전한 그 날, 그 공간에 있던 200여명의 저주에 걸린 환자들이 한번에 회복되는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스타킹에 걸린 저주 역시 풀렸다. 모든이들이 라세리온 신의 기적이라며 놀라워 할때, 정작 그 신성마법을 시전한 나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셀레스티나 대제사장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기에 모두들 안도하였으나, 나를 노리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방심할 수는 없었다. 모험가 길드 모처에 공간을 마련하여 나를 숨기고, 길드 주변을 모험가들과 그란투르 신전에서 파견된 드워프 사제들이 철통같이 감시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깨어나기까지 3일간, 아를린과 헬레나, 셀린은 한순간도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고마워, 모두들. 폐를 끼쳤어.” “무슨 말씀이세요? 사도님이 구한 인명이 몇 명인데…” “내가 구한게 아니야. 라세리온님이 구한거지.” 나 답지 않게 착한 말을 한거 맞지? “사도님… 흐흐흑…” 셀린이 다시 품에 안겨들었다. 사랑스러운 셀린. “그런데, 대제사장님은?” “대제사장님은 인근 아발론 시에 저주에 걸린 이들이 생겼다는 보고를 듣고 오전에 급히 떠나셨어요.” “그래? 나도 가봐야 하는 것 아니야?” “괜찮아요. 네명이라니 대제사장님과 사제님들 만으로 충분할거예요.” “혹시 다른 곳의 소식은 없어?” “네, 다행이 초기 대처가 빨랐어서 아직까지는 없어요.” “그건 정말 다행이다. 참, 기절해 있을 때, 무의식의 공간에서 라세리온님을 만났어.” “네?” “어! 정말요?”
눈이 부시다.‘이곳은 어디지? 그리고 난 어떻게 된거지?’정신을 차려보니 빛의 공간속에 두둥실 떠 있다.“...”‘뭐야. 이거 왠지 데자뷰인가? 아니야, 이곳은 분명…’“나현수씨? 왜 벌써 왔어요?”아…작은 천사?정신을 잃기 전에 떠올랐던 라세리온의 이미지다.미소년의 모습에서 진화한… 청소년기의 여자아이.그런데 아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거룩하다.이것이 바로 신성인가?“라세리온님 맞으시죠?”“맞답니다.”“그런데, 모습이…”“호호호, 전보다 좀 나아졌나
쉬지않고 도착한 실바르 길드의 모습은 매우 분주했다.지금 이순간에도 저주에 걸린 환자들이 속속 대피소로 도착하고 있었다.“오셨습니까?”실바르 모험가길드의 길드장인 데이먼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이게 어찌된 일입니까?”“공방의 자재창고는요?”“연락을 받자마자 시의 경비대에 연락하여 주변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사도님!”마침 브루닌도 와있었다.“아, 브루닌님. 최근 판매된 팬티스타킹 제품은 수거가 되었나요?”“안그래도 계속 수거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늘 어제부터 출고된 1000여장의 제품중 회수된 것은 300여장에 불과합니다. 그리고…여기 환자가…300여명 되니…”“네? 300여명이요?”아까는 100명이라 들었었다. 그사이 2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것 봐!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거짓 사도의 일행이 사람을 죽이려 한다!”주변이 웅성웅성 거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활을 겨눈 아를린은 냉정했다.“당신들은 누구지? 이 중에 이 두사람을 아는 자가 있나요?”좌중을 둘러보며 외쳤다.“그러고 보니, 못 보던 얼굴인데?”상처를 치유하던 셀린이 일어섰다.“당신들은 누구길래 이 여인이 쓰러지자 마자 나타나서는 사람들은 선동하는 거죠? 목적이 뭐에요?”날아가던 새가 갑자기 얼어 떨어질 만큼의 냉기가 흐르는 셀린의 차가운 목소리!“아, 아니… 우린.. 그냥.. 지나가던… ”“에잇, 가세나.”하며 슬며시 뒷걸음치며 사라졌다.그때, “꺄아악!”또 다른 비명소리가 들려왔다.“저기도 팬티스타킹을 신은 여인이 쓰러졌다!”그 시간, 팬티스타킹이 공급되기 시작한 루벤하임과 실라르 곳곳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아, 경비대장님!”“이게 어찌된 일이오!”경비대장이 허겁지겁 달려와 물었다.“누군가 팬티스타킹에 저주를 걸었어요. 대장님께선 속히 루벤하임과 실바르에 이 소식을 전파해주세요. 최근 구입한 팬티스타킹은 절대로 신지 말고 바로 길드에 맡겨달라고 해주세요.그리고, 환자들은 모두 길드내 대피소로 모아 주세요. 실바르도 마찬가지에요.”“알겠소. 도대체 왜 이런 일이…”“셀린. 길드의 대피소로 가서 가능한 치료를 부탁해. 사도님을 모시고 갈께.”“응, 알았어. 아를린.”……“... 알았어. 우선, 현장정리를 잘 해주었어. 고마워.”“아니에요. 그나저나 대피소로 가보셔야 할 듯 해요.”“그래, 지금 당장 가자. 클린! 리커버리!”“어느 자식이 그런!”말끔해진 헬린이 일어서며 분개했다.순간, 노크 소리와 함께 집사장인 알프레드의 목소리가 들렸다.“주인님, 궁정에서 사람이 왔습니다.”“네. 들여보내주세요.”…“폐하께서 팬티스타킹님의 입궁을 요청하셨습니다.”철컹! 심장 한 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듯 했다.“혹시 공왕비나 공주님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