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니까 바로 나타나네.” “어? 뭐야, 내 뒷담 깠냐?” “크크... 아니, 이 미친놈아. 너는 진짜 운 좋은 줄 알어라.” “요즘에 운 좋은 일이 있었나?” “어제 술 마실 때 타과 분한테 염병을 했다매요.” “염병? 아~ 반가워서 그랬지, 반가워서.” “심지어 나이도 한 살 많으신데, 어휴.” “그래서 어제 전철에서 사과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음에 또 마시자고 하셨습니다.” “이제 증거물 하나씩 수집하는 거지. 그리고 나중에 조원 평가할 때 워스트 선정.” “아, 안 되겠다. 이제 술 따라드릴 때마다 절 한 번씩 해야겠다.” “야, 뭔 제사 지내냐?” “프흐흐흡...!” “성진, 그럼 어제 그분이랑 같이 내렸겠네.” “어? 어.” “엥? 같은 동네 살아?” “저번 조별 할 때 그분이 동네에서 마주쳤다고 그랬어, 얘네 둘이랑.” 민규가 나랑 서현이를 번갈아 가리키며 말했다. 충격적인 그의 발언에 공들였던 내 보호막이 금가기
Última actualización : 2026-10-02 Leer 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