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부는 모든 게 완벽했다.단, 이 결혼식만 빼고.“어휴, 넌 왜 이렇게 이쁘냐? 원래도 미모는 알았지만 오늘은 진짜 사기다.완벽한 남편에 완벽한 시댁까지, 부러워 죽겠네.”양 옆으로 칭찬을 하기 시작하는 신부의 친구들이 하하호호 입을살며시 손으로 막고 웃기 시작한다.신부는 수줍게 부케를 얼굴 쪽으로 가져다 대었는데 부끄럽고 이상하게숨막히는 이 심정을 대변했다.그리고 연갈색 머리카락 위로 작은 보석이 촘촘히 박힌 왕관, 그 위를 덮은 베일 너머로 붉은 뺨이 어렴풋이 비쳤다.그래,오늘 결혼식의 여주인공 이름은 바로 28살의 한이레.원래는 패션디자인 업계의 유망한 디자이너 였지만 이제는그녀가 선택한 완벽한 남편의 현모양처 이자 아내로 살아가고자 한다.이레는 자신의 꿈이 완벽하게 실현됐다고 생각한다.완벽한 태생.완벽한 부모님.완벽한 학창시절.늘 칭찬만 받던 그녀의 삶에는 빈틈조차 없었다.어렸을적부터 이레를 추앙하거나 받들어주는 친구들과 남자친구들이꽤 있었다.하지만 고품격에 걸맞는 태생만큼 난 친구들을 업신여기거나 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들의 고민과 걱정을 본인 것마냥 들어주며 그들의신뢰를 한몸에 받곤했다.그렇게 주변의 지지와 함께 이레는 이 사회 속에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선후배에게 친절한 그런 동료로서 실력좋은 디자이너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그런데 그녀의 1막이 내려가고 다음 스텝의 동반자로서 그녀의 남편유강우가 나타나므로서 모든게 변화했다.그렇게 비행기 파일럿으로 멋진 직업을 가진 그와 함께 손을 마주잡았다.드.디.어이레 인생의 2막이 시작됐다.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한 남편의 동기 이자 친구 현민씨가 마이크를 툭툭치며 소리를 쳤다."자 그럼 지금부터 이 결혼식의 히로인이자 신부이신 한이레 씨의 등장이 있겠습니다!모두들 기쁜 환호소리와 함께 부부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그럼 신부 입장!"딴따다다딴다다따다!밝은 은빛 구두가 대리석 위에 별빛처럼 부서지며, 떨림을 숨길 수 없는 그녀
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25 อ่านเพิ่มเติม